제2장 필자와 글의 재료
제1절 글의 대상
글의 대상을 글쓰기의 객체라고 했을 때 그것은 필자 즉 글쓰기의 주체와 서로 대응된다. 필자의 시야(視野)에 들어오는 모든 인식대상을 글의 대상이라고 할수 있다. 글의 대상은 네개 방면으로 나눌수 있다.
1. 대상화된 자연경관
자연경관은 인간의 의식밖에 있는 물질세계로서 인간들이 생존하는 근거지이다. 인류는 자연계의 산물로서 유기물질의 장기적인 진화에 의한 결과물이다. 본원적으로 말한다면 자연계가 있었기에 인간이 있을수 있었고 인간이 있었기에 인간화된 자연경관이 있을수 있었으며 인류의 문명이 창조될수 있었다. “인간의 감각, 감각의 인간성은 모두 그 대상적존재, 인간화된 자연계가 있었기에 산생될수 있었다” 《맑스엥겔스전집》제42권, 인민출판사, 1979년판, 제126쪽. 인간과 인간의 의식은 자연계가 일정한 단계까지 발전한 후의 결과물이다. 그러므로 글쓰기의 행위를 연구함에 있어서 자연계의 존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1) 자연현상과 글쓰기의 대상
인간의 사유개념은 인식활동에서 시작되였다. 갓난애들은 언어를 배울 때 추상적인 개념에서 시작하는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물과 단순한 개념의 결합에서 시작한다. 이를테면 “물”이란 어떤것인가를 알려면 액체를 손으로 휘저어보거나 손바닥에 담아보는수밖에 없다. 말을 하거나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울 때에도 무엇보다 먼저 세상만물에 대한 인식에서 시작해야 한다. “물질”은 글쓰기에서 기초적인 지위를 가진다. 글쓰기의 대상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것들이다. 첫째는 물질, 둘째는 사실, 셋째는 감정, 넷째는 리치이다. 이처럼 “물질”은 글쓰기의 대상에서 첫 번째로 중요한 대상이 된다. 회화에서 “사생(寫生)”이라고 했을 때 그것은 외계의 대상을 그림을 말한다. 글쓰기에서의 “사생” 역시 외계에 존재하는 글쓰기의 대상을 찾는것을 말한다. 각양각색의 물질, 고금의 영웅을 낳아 키운 명산대천, 아름다운 자연경관, 생기로 넘치는 진귀한 꽃과 풀, 신비로운 일월성진은 모두 글쓰기의 대상으로 된다. 자연의 조화는 우리 필자들에게 수많은 소재, 령감의 계기와 문학의 원형을 제공해주고있다. 2) 자연경물과 글쓰기
글쓰기는 감각과 지각에서 비롯되고 감각과 지각은 외계의 자극에서 비롯된다. 인간의 인식과정은 실제상 주체가 객체의 자극을 받아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이다. 일종의 매체도구인 감각기관은 외계정보의 자극을 받아들이며 동시에 이 자극을 신속히 대뇌에 전달한다. 대뇌는 이 자극을 신속히 신경반응으로 전화시켜 정보기호의 형식으로 기억세포속에 입력시킨다. 그러므로 인간의 정서는 근거없이 산생되는것이 아니다. 그것은 외계사물의 자극에 의해 유발되는 결과물이다. 옛사람들은 감정과 감흥의 발생근원을 따질 때 “물질”의 유도(誘導) 역할을 강조하였다. 《례기 · 악기》에서는 “마음의 움직임은 물질에 의해 주어진다”, “그 본원은 사람의 마음이 물질에 의해 감동을 받은데 있다”. 정서란 밀페된 주관심령의 환영이 아니라 외계사물의 자극을 받은 결과이다. 《문심조룡》에서는 “산에 올라가면 정은 산에 넘치고 바다를 바라보면 정은 바다에 넘친다”라고 했는데 이는 경물에서 정감이 생긴다는 도리를 설명하고있다. 수려한 강산, 푸른 수풀과 어여쁜 꽃송이, 사나운 비바람과 눈보라, 억조창생을 비롯한 삼라만상, 그리고 세월의 변천은 수많은 작가들의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에게 신비한 령감을 부여하는 “녀신(女神)”이다.
3) 자연물상과 표현의 매개물
예술창작에서 물상(物象, 또는 객관적상관물이라고 함)은 매개적 역할을 논다. 필자는 외계의 물상을 감각, 인지해야만 구체적인 형상을 창조할수 있고 또한 구체적인 형상을 창조해야만 자신의 내면적 감정과 정서를 원만하게 표현할수 있다. 추상적인 개념으로는 필자의 사상과 감정을 생동하게 표현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물상으로 감각하고 지각할수 있는 형상체계를 만들고 경물로 정감을 전달하며 형태로 정신을 전달하고 물상을 빌어 뜻을 함축되게 표현해야 한다. 명조의 사진(謝榛)은 그의 《사명시화(四溟詩話)》에서 “경물은 시의 매개물이다”라고 했는데 이 역시 형상을 빌어 정감을 전달하는 예술적수법을 가리키다. “물(物)”이라는 매개물을 떠나면 “정(情)”은 곧 전달의 캐리어(載體)를 잃게 된다. 새들의 아름다운 울음소리는 우리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런데 새들의 울음소리를 두고 “새들의 울름소리는 매우 아름답고 맑지고 청아해서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고있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멋이 없는가? 하지만 시인 서지마는 《강교를 다시 떠나며》라는 시에서 물상을 빌어 세들의 울음소리를 황홀하게 그리고있다. 칠흙같은 밤하늘에 숨박꼭질하는 애기별인가 조용히 귀 기울이면 내 눈에 별무리 반짝이네 건반을 두드리는 녀신의 어여쁜 손인가 미묘한 생명의 노래 이 마음을 울리네 고운 소리 수풀과 흰 구름에 비끼고 저기 가없는 쪽빛 바다에도 령롱한 자유의 빛 어렸어라.
2. 군체화된 자연생활 인간은 사회화된 동물로서 무리를 떠나서 홀로 살수 없다. 군체화된 사회생활은 우리 인간들이 직면하고 의존해야 할 객관적인 대상이요, 글의 재료로 된다.
1) 사회생활은 글쓰기의 원천이다.
글의 원천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사회생활이다. 인간의 관념과 정감은 모두 사회적존재의 반영이다. 인간의 사유를 거쳐 물질화된 글 역시 사회생활의 산물이다. 설명문에서 소개하는 사물은 인간의 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물과 산품의 일부분이고 응용문의 내용은 거의 모두다 생활과 사업에서 볼수 있는 구체적사건이나 문제이며 의론문은 추상적인 도리를 설명하지만 그 론점과 론거 역시 사회적존재에서 왔으며 또한 사회적존재를 위해 반작용을 한한다. 기사는 최근에 발생한 사건을 다루고 문학작품은 사회생활을 형상적으로 표현한다. 신화소설 역시 인간의 사회생활을 굴곡적으로 반영하고있다. 《서유기》에서는 천당에 살고있는 신선들을 그리고 있는데 이들 역시 봉건사회의 궁정관료기구를 본딴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기에 작가 오백소(吳伯簫)는 다음과 같이 말한바 있다. “생활에는 빛과 열이 있으며 운동과 발전, 미래가 있다. ‘생활’이라는 낱말에는 진실과 아름다움, 신구의 교체와 사계절의 푸르름이 있다. 생활은 그야말로 시간, 공간적으로 끝이 없다. 그래서 인간의 생활, 사회실천은 문학의 무궁한 원천이라고 한다.” 단테의 <신곡>은 지옥, 정계(淨界), 천당을 그리고있는데 이 역시 인간의 생활을 미루어 만들어낸것이다. 예수, 석가모니도 모두 인간을 신화(神化)한것이다. 신화(神化)가 되어도 생활을 해야 하였으니 그래서 ”영생”이라는 말이 나온것 같다.” 오백소, 《경험》(《문학: 회억과 사고》, 인민문학출판사, 1980년, 제263쪽.
2) 문학의 사회적기능 군체(群體)를 위하고 사회를 위하는것은 글쓰기의 출발점이며 귀착점이다. 중국 고대의 성인들은 글의 사회적 기능을 특별히 중요시했다. 공자는 시의 기능을 “흥(興), 관(觀), 군(群), 원(怨)”등 네가지로 귀납하였다. “흥”은 정감을 불러일으키는것이요, “관”은 백성들이 살아가는 형편이나 세상사를 비추어보는것이며 “군”은 사람들의 관계를 조화시키는것이요, “원”은 사회의 부정과 비리를 비판하는것이다. 왕충(王充)은 “세상에 도움이 된다면 백편의 글을 써도 무해하고 세상에 해를 끼친다면 단 한편도 써도 죄가 된다” 라고 했다. 조비(曹丕)는 글을 일컬어 “나라의 대업이요, 불후의 성업”이라는 했다. 그리고 고염무(顧炎武)는 글은 “천하에 리롭고 장래에 리롭은것”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런 설법은 모두 군체를 위하고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글의 기능을 강조하고있다.
응용문은 직접 사회의 사무를 처리하는데 리용되고 론설문은 사회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데 리용된다. 기사는 신문을 비롯한 다양한 대중매체를 통해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최근에 나타난 사회문제를 신속하게 전달한다. 문학작품은 심미(審美)를 본질적인 가치로 삼고있지만 심미의 사회성은 문학의 사회목적을 규정한다. 벨렌스끼는 “시인을 위대하다고 하는것은 그의 고통과 행복의 뿌리는 사회와 력사의 토양에 깊이 박혀있기 때문이다. 하기에 시인은 해당 사회와 시대 및 인류를 대표해서 발언할수 있는것이다” 《벨린스끼: 문학을 론함》, 신문예출판사, 1958년, 제26쪽. 고 했다. 말하자면 모든 작품은 반드시 해당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해당 사회의 검증을 받게 된다.
3. 개체화된 인생 1) 개체화된 인생
고급적인 생명존재형태로서의 인간은 사회적속성을 지니고있을뿐만 아니라 개성화된 속성도 지니고있다. 세상에는 수십억의 인간들이 살고있지만 똑같은 사람은 있을수 없다. 인간은 각자가 모두 독립적인 존재이며 모두 자신의 특수성을 지니고있다. 개체화된 인생은 군체화된 사회를 구성하는 원소로 된다. 그러므로 인식의 주체에게 있어서 독립적인 개인은 역시 객관적존재로 된다. 필자는 사회적군체를 글쓰기의 객체로 탐구하고 연구할 뿐만아니라 단독적인 개체도 글쓰기의 객체로 탐구하고 연구해야 한다.
2) 개체의 특징으로 되는 생리기초
인간의 개체적특징은 생리적기초에 의해 주어진다. 인간의 기질은 선천적인 유전인자에서 비롯된다. 고대희랍의 의사 히포크라테스(기원전 460-375)는 관찰과 연구를 거쳐 인간들의 기질이 서로 다른것은 각자의 체액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 후의 고대의 의학자들은 히포클라테스의 기초우에서 어떤 체액이 체내에서 우세를 차지하는가에 따라 인간의 기질을 다혈질, 담즙질, 점액질, 우울질 등 네가지 류형으로 나누었다. 이 구분법은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다혈질의 사람은 정서가 높고 변하기 쉽다. 또한 사유가 민첩하고 언어표현력이 강하며 교제에 능숙하다. 그러나 참을성이나 함축성이 부족하다. 담즙질의 사람은 정서가 강렬하고 억제능력이 약하다. 또한 담이 크고 급하다. 그리고 정감은 외향적이나 령활성이 부족하다. 점액질의 사람은 정서가 내향적이고 성질이 느리다. 온정성이 있고 굳세고 정중하지만 령활성이 부족하며 언어표현은 느리고 감각은 세밀하다. 우울질의 사람은 정서가 느리나 강하고 속이 깊으나 융통성이 없다. 체험은 세밀하고 상상에 능란하며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보다싶이 인간의 기질은 생리적인 구조에서 비롯되며 인간의 특장은 언제나 생리유전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3) 개체특징의 후천적요소
물론 인간 개체의 특징은 후천적인 환경이나 학습과도 상관된다. 인간의 정신적기질이나 성격적특징을 선천적인 요소의 집합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아서는 안 된다. 후천적인 요소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 인간이 출생한 후 그 주위의 환경적 요소는 그의 성격, 관념, 사상의 형성에 필연코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은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단원(單元)에서 그에 상응하는 특정한 반응효과마당 에너지를 구성한다. 이런 특정한 시간과 공간의 단원속에 처한 주체는 필연적으로 반응효과마당과 감응관계를 발생함으로써 특수한 감수와 인지를 갖게 되고 개체화의 정신상태를 형성하게 된다. 4) 글쓰기의 개체화특징 이로부터 우리는 인간의 개체적특징은 선천성과 후천성의 결합으로 이루어지고 생리와 심리의 통일이며 타고난 성품과 후천적인 수련 두 방면이 서로 작용한 결과임을 알수 있다. 이는 글쓰기에서 가장 선명하게 구현된다. 왜서 똑같은 책을 읽고도 각자는 서로 다른 리치를 터득하며 똑같은 문제를 풀면서도 서로 다른 도리를 터득하게 되는가? 주자청(朱自淸)과 유평백(兪平伯)은 함께 진하(秦河)와 회하(淮河)를 유람하고 같은 제목의 《노 젖는 소리 철썩이고 등불이 휘황한 진하와 회하》를 창작했지만 이들 각자의 글은 주제, 내용, 정서가 서로 다르다. 똑같이 《홍루몽》을 읽었지만 경학가(經學家)는역(易)을 보고 도학가는 음(淫)을 보며 애틋한 사랑을 보고 혁명가는 세상의 불합리를 보았다. 또한 시정배들은 궁정밀사를 보았다고 떠들어댄다.“ 로신, 《집외집습일보편·<봉동화주>소인》 이처럼 동일한 사물을 두고 부동한 평가를 내리게 되는 까닭은 사람마다 부동한 개성, 기질과 애호가 있고 부동한 생활, 환경, 경력이 갖고있으 며 부동한 관념, 지향과 추구가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4. 외재화된 정신산품 1) 정신과 정신문화
정신과 정신문화는 서로 다르다. 정신은 인간의 사상의식과 행위를 가리키고 정신문화는 인간이 창조하고 정신적인 소비에 리용되는 산품을 가리킨다. 무릇 정신산품은 모두 외화(外化)된것이다. 그것은 어떠한 정신문화든지 모두 외적인 형식과 캐리어(載體)의 힘을 빌어야만 존재하고 전파될수 있으며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질수 있기때문이다. 회화는 그림을 캐리어로, 음악은 소리를 캐리어로 하며 조각은 실물을 캐리어로(례하면 석고, 옥돌, 진흑, 금속 따위), 희곡은 무대와 분장을 캐리어로, 글은 문자룰 캐리어로 한다. 이들은 모두 외화된 정신세계이다.
2) 정신문화의 물질적기초
정신문화는 물질문화의 기초에서 이루어지고 물질문화의 지지와 자양분을 요구한다. 인류의 발전사를 보면 오직 물질문화가 일정한 발전을 이룩해야만 정신문화도 발전하게 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생활조건의 보장을 받은 후에야 종교, 철학, 문학, 예술 등 정신문화를 창조하는 사업에 종사할수 있기 때문이다. 생활적, 물질적 여유가 생기기 전에는 전문적으로 정신문화사업에 종사할수 있는 일군이 나올수 없다. 물질문화는 토양이요, 정신문화는 꽃봉오리인 셈이다. 그러므로 정신문화는 물질문화를 떠날수 없다.
3) 정신문화의 생산적특성
정신문화의 생산과 소모는 그 자체의 특성이 지닌다. 정신문화의 생산은 지력화한 생산으로서 그것은 인간의 정신적소비와 심리적수요를 위해 생산된다. 정신문화의 사명은 협애한 공리적목적을 달성하거나 경제적리윤을 창조하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사상과 정신을 정화하고 인격을 함양해 전면적으로 발전한 인간을 육성하는데 있다. 뿐만 아니라 정신문화의 건설을 통해 인문미덕(人文美德)을 널리 발양하고 전반 사회의 조화로운 방전을 꾀한다. 정신문화의 소비란 정신산품속에 내재된 정신적 내함을 섭취하고 리해하는것을 말하는데 이 경우 정신산품 자체의 형태는 개변되지 않는다. 말하자면 정신문화의 소비는 정신산품의 소멸을 의미하지 않는다. 즉 정신적소비는 중복성을 가지고있다. 례컨대 한 폭의 그림은 동시에 많은 사람들의 감상요구를 만족시켜 줄수 있고 한권의 책은 한 사람이 읽은 후 다른 사람이 계속하여 읽을수 있으며 아름다운 음악을 담은 한 장의 음반은 오늘도 들을수 있고 래일도 들을수 있다. 정신산품을 반복적으로 음미하면 그 내함에 대한 리해를 부단히 심화시킬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신산품은 상호 교류를 통해 그 가치를 증식할수 있다. 두 사람이 각이한 문학작품을 교환해 읽으면 각자 두권의 작품을 읽고 보다 많은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물질산품은 그렇지 못하다. 두사람이 옷을 교환하면 각자 여전히 한벌의 옷을 가지게 된다.
4) 정신문화와 정신적소비
사회의 발전에 따라 전체 문화구조에서 차지하는 정신적소비의 비례는 부단히 제고된다. 원시적인 농업문화환경에서 살았을 때 사람들의 정신소비의 기회는 아주 적었다. 정신산품이 아주 부족했기 때문이다. 산업사회에 들어선 후 기계를 대량 도입해 생산성을 제고함에 따라 정신산품도 날로 풍부해졌다. 정보화시대에 들어선 오늘, 정신적소비는 이미 인간생활의 중요한 조성부분으로 되였다. 물질적만족을 얻으면 사람들은 필연코 정신적인 귀속을 찾게 된다. 인문적가치의 상승과 정신문화소비의 사회화는 현대화의 중요한 표지로 된다. 오늘날 적지 않은 기업에서는리윤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라는 구호는 내걸고 있는데 이는 바로 물질생산분야에서도 사람을 중시하고 관심함을 의미한다. 금전은 근본적으로 인류를 구제할수 없다. 정신적요소로 산업을 지배되고 인문적요소가 경제를 이끌어야만 사회는 건전하게 발전할수 있다.
글쓰기는 정신문화를 창조하는 중요한 형식의 하나이다. 정신문화를 창조하려면 정신문화를 알아야 한다. 외재적인 정신문화는 수용주체로 놓고 말하면 곧 객관적대상으로 된다. 우리들은 앞으로 교학사업에 종사하게 될것인데 학생들이 내놓은 리포트, 작문 등도 객관적대상에 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