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날림번역 <오스프리-워리어> 픽트 전사들 297-841 (2)

[Τιταυιζ]

픽트인들의 문신

픽트인들에 관해 가장 눈에띄는 것은 그들의 유명한 문신일 것입니다. 픽트인들의 문신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언급은 로마인 시인인 클라디우스 Cladius 에 의한 것인데, 그는 "사나운 스코트인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죽어가는 픽트인들의 얼굴무늬에서 본딴 철세공품에 대해 연구하는 이 지역" 이라는 언급을 남겼으며 테르툴리아누스 Tertullian 는 이른바 픽트식 성흔 stigmata Britonum 이 브리튼인과 픽트인들의 공통된 전통이라고 언급했습니다. 600년에 세빌리야의 이시도르는 "픽트인들의 이름은 그들의 신체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것은 작은 침으로 꼭꼭 찌른 후 야생 나무의 수액을 짜서만든 물감으로 만든 것으로 이 무늬들은 개개인의 계급에 다르며, 그들의 색칠된 팔다리는 그들의 출신성분을 보여준다." 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Pazyryk  에서 발견된 철기시대의 스키타이인의 주검. 픽트인들과도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시도르의 기록은 기록된 시기가 늦기 때문에 전해져오는 풍문을 기록한 정도로 취급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이시도르가 "문신" 이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았지만 그의 문헌에 사용된 punctum (침으로 찌르는) 이라는 단어는 그가 그 문신을 만드는 과정을 잘 알고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스페인은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온 브리튼인들이 선호하는 피난지였으며, 이시도르의 시대에도 여전히 그들의 공동체가 스페인이 있었다는것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이시도르가 그 중 픽트인들의 풍습을 가진 브리튼인들에게서 그러한 문신시술법을 직접 들었을 가능성 역시 얼마든지 있습니다.

                            픽트인들의 무늬.

게다가 787년에 문신 즉 diabolo instinctu (fianna 들에의해 행해진 "악마의 표징"과 동일하며, 아일랜드 교회에 의해 비난받았던) 는 종교회의 Synod 에 의해 금지되었습니다. 픽트인들의 기독교회는 717년에 노섬브리아인들의 교회에 참여했으며 픽트인들은 768년부터 스코트인들의 왕 카우산틴 마크 페르구스 Causantin mac Fergus 에 대한 성공적이지 못한 전쟁을 벌였는데 이 스코트인의 왕은 결국 789년에 마침내 픽트인들의 왕관을 주장할 수 있었습니다. 노섬브리아는 패배한 픽트 난민들이 노망칠 수 있었던 유일한 탈출구였으며 이 과정에서 픽트인 전사들의 문신은 그 이교적 배경때문에 기독교회의 재빠른 금지령을 유발시켰을 겁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픽트인들은 그들이 존재하는 동안 "문신을 한" 사람들로서 존재했을 것이라고 보는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이시도르가 비록 가장 직접적인 언급을 남기긴 했지만, 흥미롭게도 문신의 염료의 재료에 대해 기록을 남긴 사람들은 없습니다. 대청또한 가능하긴 하지만 "린도우인 Lindow Man" (6세기경 남자의 신체이며,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의 예를 보자면 공작석과 남동광을 다량 포함한 구리가 풍부히 배어있는 진흙으로도 그런 문신을 새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세기경의 역사가인 헤로디우스 Herodian 는 칼레도니아인들이 다양한 색으로 몸을 칠했다는 기록을 남긴 바, 문신의 색이 푸른빛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참고) 린도우인 :

1984년 8월, 영국의 맨체스터  공항 가까이에서 상업용 토탄을 캐던 광부가 한 덩어리의 토탄을 분쇄기에 투입하려고 할 때 토탄에 붙어 있던 이끼가 떨어지면서 사람의 발이 나타났다. 고고학자들이 회수하여 감정한 결과  이 고대인의 인체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에서 매우 보존상태가 좋은 것이었다. 린도우인이라 불려진 이 남성은 켈트족이며 드루이드라고 불리우는 지배 계급에 속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톨론드인과 마찬가지로 이 남성 역시 2,200년 전의 제비뽑기의 결과 종교 의식에 의해서 처형되었을 것이다. 물에 처박아 밀어넣고, 인후를 자르고 숨통을 가죽끈으로  조이고, 머리를 치는 그런 잔인한 처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얼굴은 평온한 표정이었다.

그가 원해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남성의 위와 장의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일부는 심하게 탄 케이크 조각이 나왔다. 켈트족의 역사를 전문으로 하는 고고학자인 앤 로스 박사는  이 탄 케이크야말로  린도우인이 뽑은 '제비'이며 그  결과 드루이드의  신에게 바쳐진 희생물로 그의 운명이 결정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또 로스 박사는 이 탄 케이크가 드루이드의 의식에서  사용되는 보리가루로 만든  얇고 납작한 케이크의  태운  조각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의식의 사제가 케이크를 조각내어  가죽 푸대에 넣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돌리면 참가자들이 한 조각씩 꺼내는데 운이 나빠서 탄 조각을 꺼낸 자가 희생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고고학자들은 이 잉글랜드의 켈트인 발견이 유럽의 고대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들이 믿는 바에  의하면 유럽에서 켈트족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실제로는 더  많은 지역을 지배했으며, 기원전  2세기부터  3세기 무렵 스칸디나비아를 지배한 것은 게르만족이 아니고 켈트족이었다고 한다.
출처: http://blog.naver.com/qdioibp?Redirect=Log&logNo=100025397322

짐승모양의 문양이 문신으로서 자주 이용되었습니다. "그들의 문신은 동물들의 모습뿐만아니라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그린 것이었다." 라고 헤로디우스는 썼으며, 17세기의 역사가였던 Duald MacFirbin 은 현존하지 않는 게일 Gaelic 문헌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 "Cruithneach 들은 크루스 cruth 나, 짐승들, 새들, 물고기들을 그들의 얼굴에 새기는 사람들이다. 무늬는 얼굴뿐만이 아니라 온몸에 적용된다."  동물들의 모습은 각각의 부족들의 특징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시각은 Burghead 에서 약 30개의 가축그림이 발견되는 것으로써 뒷받침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동물을 숭배할수도 있었는데 그들은 속도나 힘, 흉포함이나 영악함등을 의미하는 동물들을 숭배했을지도 모릅니다.

픽트인들의 문신이 가진 뜻의 실마리를 푸는 가장 좋은 단서는 잘 알려진 비석들인데 여기에는 다양한 동물들과 상징들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픽트인들의 상징기호는 그 종류와 양 모두 매우 풍성하며, 복잡하며 추상적이지만 그것들은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그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으며, 그들은 이러한 기호들을 6세기경에 돌에 처음 새기기 훨씬 이전부터 사용해 왔습니다. 이러한 문양들이 개인적인 장식의 역할로써 시작되었다고 가정해 볼 수는 있지만 그 문양들의 진정한 목적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난 바 없습니다.

머리 만 Moray Firth 주변의 가장 오래된, 문양이 새겨진 돌은 6세기경의 것이며, 이는 기독교의 전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몇몇 문양모양의 돌문양은 기독교가 들어오기 전의 것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문양들은 8세기 이전의 기독교적인 십자가모양의 석판을 장식하는 데에도 쓰였습니다. 돌문양 그 자체는 왕의 권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했는데, 예를들면 망자를 위한 비석이나, 영토경계표시나, 픽트인들간의 통합을 나타내는 표시 등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각각의 의미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긴 하지만, 적어도 50개의 픽트식 문양이 확인됩니다. 예를들어 "뱀" 은 드루이드들의 지혜를 뜻하기도 하지만 Book of Kelles 에도 나오는 바와 같이, 허물을 벗는 데에서 "새로운 삶"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픽트인들의 뱀도 지혜와, 드루이드들이나 사후세계의 새로운 삶이나 결혼이나 부족간의 평화협정을 통한 "새출발" 을 의미하는 것일수도 있을 것입니다.

픽트인들의 문신은 아주 중요한 문화적 특징이며, 다른 문신을 새기는 사회들이 그 비교예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예르들어 마오이인들의 문신은 의사소통에 큰 역할을 합니다. 얼굴 반쪽의 문신은 아버지의 계급과 혈통을 표시하며, 반대쪽은 어머니의 그것들을 나타냅니다. 그들이 복종하는 족장들의 조상이나 부족내에서의 지위나 업적등도 역시 문양으로 표시됩니다. 이러한 정보의 표현은 원만한 부족생활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며, 마찬가지로 켈트인 사회에서도 개인의 계급과 속한 부족 등등이 그들의 의복과 헤어스타일로 표현되었습니다.

과연 픽트인들은 벗고 싸웠을까요? ^^;

픽트인 전사들이 과연 나체로 싸웠는가 대한 의문은 유구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비록 흔히 대중적으로는 그렇게 알려지고 있기는 하지만, 권위자들은 그에 대해 다소 회의적입니다. 초기 켈트인들과 브리튼인, 특히 칼레도니아인들이 홀딱벗고 싸웠다는 로마인들의 기록은 많으며, 그들의 모습은 몇몇 로마인들의 석판에 묘사되어 있고, 헤로디우스 가라사대 "그들은 의복의 사용에대해 무지하다... 그들은 자신들의 몸에 동물 그림만이 아닌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문양을 새기고 다닌다. 그들은 이러한 표식들이 가려질까봐 의복을 입지 않는다.". 라는 언급도 있습니다.

6세기의 길다스 Gildas 는 당시의 픽트인들이 여전히 이렇게 하고 다닌다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여기에는 "홀딱벗은 넘들이 계속 뾰족한 쇠붙이를 들고 덤벼들기 때문에 도무지 쉴틈이 없다." 는 표현이 있습니다.

비록 길다스가 픽트인들중 특이한 사례들만 기록으로 남겼을 가능성도 없지않아 있지만, 픽트인들 자신들도 벌거벗은 그림들을 몇몇의 비석에 새겼습니다. 그중, Collessie 와 Balgavies, 그리고 라이니아 Rhynie 에서 발견된 비석들에는 안토니우스 방벽의 로마인들이 묘사한 고대 칼레도니아인의 모습과 유사한 모습이 새겨져 있으되 픽트인들과는 별 관련이 없는듯이 보이지만, Eassie, 샌드윅 Shandwick, 그리고 성 앤드류 st Andrew 지역의 석판에는 픽트인들로 보이는 나체가 그려져 있습니다. 비록 세월이 그 무늬에 나와있는 의복의 세세한 부분을 풍화시켰지만, 다리이하의 부분을 벗은채로 내놓은 형태의 튜닉부분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과연 픽트인들은 벗고 싸웠을까요? a: Collessie 에서 발견된 나체의 창병, b: 샌드윅, 에스터 로스 에서 발견된 두 벗은 픽트인, c: 성 앤드류에서 발견된 두 까마귀 위에 있는두 픽트인과 그 사이에서 춤을 추는 아마도 역시 누드로 보이는 여성인물, d: 앵거스와 Eassie 에서 발견된 오직 망토만을 걸친 창병.

이러한 자료들은 비록 그것이 일반적인 것이 아닌 예외일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픽트인들이 벗고 싸웠다는 길다스의 주장을 뒷받침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켈트 사회에서 평상시에 벗고 다니는 것은 배척되었으며, 이는 로마인들이 칼라티안 (남부 터키지방에 살았던 켈트인들) 을 묘사한 "그들의 몸에는 상처가 굉장히 많은데, 이는 그들이 나체로 싸우기 때문이며 그들의 포동포동하고 흰 몸은 전투때를 제외하고는 결코 노출되는 일이 없다." 라는 기록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벗고 싸우는것은 만용의 결과가 아니라 아마도 그들의 몸에 새겨진 마법적인 문신들과 관련된 신성한 보호에 대한 믿음의 발동이었을 겁니다. 거추장스러운 옷을 입지 않는 것에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으니, 벗은 신체는 접근전에서의 격투에 필요한 유연함을 좀더 확보할 수 있었으며 상처를 입더라도 더라운 옷에 의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세계곳곳에서 결투때 벗고 싸우는 전통이 발견되며 심지어 로마에서도 검투사들은 헬멧과 완갑과 허리부분을 가리는 천조각 정도만 입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샌드윅 Shandwick 와 성 앤드류 st Andrew 지역의 석판에 그려진 나체 픽트인들의 모습중에도 결투의 모습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며, 아마도 벗고 싸우는 것은 애초에 그랬든, 시간이 지나며 그렇게 되었든, 결투등등을 제외하곤 엄격하게 제한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에 모든 켈트인들에게 있어서 싸움에서 심리적인 측면이 강조되었다는 점은 기억될 만하며, 희한한 외모가 좀더 문명화된 적들에게 효과가 있었다는 것은 있음직한 일입니다. 벗은 전사들의 모습은 적들에게 싸움을 포기하게 하는 효과가 있었으며, 온몸을 문신으로 가득 새긴 픽트인들의 나체군대는 분명 굉장히 인상적이었을 겁니다.

픽트인들의 정신세계.

이교도 픽트인들의 종교는 다른 켈트인들의 종교와 많은 점에서 유사하며, 그러한 사항들은 드루이드들에 의해 주관되었습니다. 비록 픽트인들의 종교의식에 대해서 많은 정보가 현존하지는 않지만, 그들 종교의 대체적인 사항은 6-7세기의 아일랜드 성직자였던 성 골룸바와 그의 전기를 쓴 성 아돔난 st Adomnan 등의 시각을 통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픽트인들은 다른 이교를 신봉하는 켈트인들처럼 신들의 영역이 존재한다고 믿었으며, 초자연적인 "이계" 와 공상적이면서도 다채로운 신화를 가졌으니 이는 픽트인들의 삶의 모든 부분을 규정했습니다. 나무가 울창하고 강이 흐르는 지역은 신성한 곳이었으며, 섬들은 거인들이 바위를 박아놓은 것이었으며^^;, 모든 우물은 일찍이 신선들의 손길이 거쳐간 자리로 여겨졌습니다. 아일랜드에서 건너온 선교사들은 픽트인들이 특별히 미신을 믿는다고 보았으며 성 아돔난 가라사대 "축복받은 분 (성 골룸바를 가리킴.) 께서는 픽트인들의 왕국에서 여러날동안 머물면서 이교도들의 우물에 관한 괴소문을 들으셨는데, 우스꽝스럽게도 이 우물들은 지역민들에게 신으로 받들여지고 있었다.".

                                                             희생제물로 쓰일 소와 사람.

마술은 극도로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Brude Mac Maelchon 궁전에서 왕이 골룸바의 마술적 능력에 깊히 감명을 받을 때 magi 로 묘사된 드루이드들은 골룸바의 선교노력에 대항하여 저주와 마술을 이용하여 맞섰습니다. 픽트인들은 그들의 땅에 살고있는 동물들에도 깊은 정신적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동물문양은 매우 중요했으며, 이러한 픽트인들의 조각은 그들이 인간들이 얻기 힘든 동물들의 능력을 붙잡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때때로 픽트인 드루이드들과 초기 기독교인들의 사이가 적대적일 때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픽트인 사회는 기독교로의 평화로운 전환을 겪었습니다. 450년경에 성 니니아노 st Ninian 는 남부 픽트인들의 개종사업에 착수했으며, 486년에는 Kidare 의 대수녀원장이었던 st Darlugdach 가 남부 픽트인들의 왕인 네흐탄 Nechtan 에 의해 Abernethy 지역의 영토를 하사받았기도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성 골룸바가 565년에 북부 픽트지방으로 선교를 떠났으며 이미 이시기의 남부 픽트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그릇된 미신을 버리고 진정한 신앙의 품에 안긴" 상태였습니다. 아이오나 Iona 에서 픽트인들을 개종시키는 사업의 빠른 성공은 아마도 두 지역의 왕관을 차지하려는 야심을 가진 Brude Mac Maelchon 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듯 합니다 그는 그의 백성들을 통합시키기 위한 종교를 원했습니다.

Rynie 석판의 인물은 전투수도사를 나타낸 것으로 보이며 어쩌면 성 골룸바일지도 모릅니다.

그가들고있는 양손도끼는 서튼 후 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합니다.

다른 초기 성직자들처럼 성 골룸바는 픽트인들의 기존 전통신앙을 힘으로 근절시키기보다는, 그들의 죄를 사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예를 들면 그는 픽트인들의 신성한 샘을 지나면서 그것들을 축복함으로써 "그날로부터 악령들을 그 샘물에서 제거" 했습니다. 다른 켈트 교회처럼 픽트 교회역시 드루이드적인 사고와 미신적 관습에 대해 인내심을 발휘했습니다. 헤드헌팅의 존재는 기독교가 도입된 후에도 확인되며, 픽트인들이 다양한 문양과 동물들의 주술적 힘을 믿었다는 것 역시 그 이후에도 이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제 2의 눈" 을 통해 미래를 점치는 것은 후대의 하이랜더들처럼 픽트 사회에서 중요한 것이었으며, 하이랜더들이 사용한 것과 유사한 작은 채색된 마법석은 픽트 사회에서도 일반적인 것이었습니다.

픽트인들의 믿음을 보여주는 링크는 "Horse whisperers" 인데, 고대유물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것들은 픽트인들, 혹은 북동지역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Horse whisperers" 는 한때 농부들 중의 전설적인 엘리트들을 의미하기도 했는데, 이들은 여러 비밀스런 방법을 통해 그들의 가축을 통제했습니다. 이들은 말의 귀에 대고 그들만의 언어와, 주문과 물약, 그리고 말을 위한 아로마테라피 등이 결합된 바디랭귀지를 사용했습니다. "말에게" 효혐이 있는 냄새, 예를들면 죽은 두더지나 고사리 홀씨 냄새등등은 말이 죽어가는 것을 멈출 수 있었으며 향기가 나는 "달인" 기름, 예를들면 오래가노나 로즈마리, 계피, 회향, 생강 등은 "jaders" 들을 중성화시키는데 쓰이거나 사나운 말들을 달래는데 쓰였습니다. 이러한 비밀들은 그것들을 수행하는 자들에게 어드벤티지를 부여했으니, 예를들면 "Horse whisperers"들은 적 기병의 진로에 걸쳐 "jaders" 를 어떻게든 분배할 수 있었습니다. (Horse whisperers 와 jader 가 무엇인지 아시는 고수분은 제보부탁드려요 ㅠㅠ)

 Horse-Whisperers 를 묘사한 조각.

픽트식 비석들은 희생의식과 관련된 것들도 있는데, 희생은 픽트인들의 의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그 중 하나인 소를 제물로 바치는 것은 17세기의 하이랜드에서도 나타나는 전통입니다. 더 나아가서 두 점의 인신공양을 의미하는 조각들이 있는데 시각적으로 보아, 대상자를 가마솥에 집어넣고 익사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관습은 티거나크 연대기 Annals of Tigernach 에도 언급되는데 여기서 픽트인들은 734년과 739년에 붙잡은 적들의 지도자를 수장시켰다고 나와 있습니다. 인신공양은 켈트 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것이었으며, 오드란 Odran 이라는 이름의 브리튼인은 성 골룸바가 아이오나에서 악마를 몰아내는데 협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을 희생시켰습니다. 종교적인 처형은 일반적으로 범죄자나 전쟁 포로들을 대상으로 행해졌습니다. 비드 가라사대 685년의 Dunnichenin 의 전투가 끝난후 "많은 잉글랜드인들이 처형되었다" 고 언급하고 있으며, 수에노 Sueno 의 석판역시 전투후의 종교적인 참수식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비록 아일랜드 교회는 인신공양에 강하게 반대했지만 픽트인들은 종교적 의미로서의 처형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픽트인들의 매장의식 또한 그들의 종교를 설명해주는 한 증거인데, 묘지는 긴 돌로 된 석관으로써 동쪽과 서쪽을 잘 겨냥하여 위치하고 있습니다. 초기의 무덤과는 달리 특별한 부장품이 없는걸로 보아 기독교인의 무덤으로 보이는 무덤조차도 망자의 머리가 서쪽 (켈트인들의 저승의 방향) 으로 놓여있는 걸로 보아 이교적인 믿음이 오랫동안 살아남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픽트인의 기독교회는 결코 아일랜드 교회와 통합을 이룬적이 없으며 그보다는 로마교회와의 관계를 더 중요시했는데 이는 성 니니아노의 노력의 결과로 보입니다. 마침내 717년에 픽트왕 네흐탄 Nechtan 은 최종적으로 픽트교회를 로마교회로 인도했으며, 골룸바의 제자들을 "브리튼의 등뼈를 가로질러" 추방시켰습니다.

전사도道.

모든 켈트인 전사들은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쳤으며 외모에 극도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와 특권을 의미하는 외양적인 장식물들을 좋아했으며, 픽트인들의 문신과 은 장식품등이 이를 증명합니다만, 이는 용기와 명예를 증명하는데 더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과장스런 치장과 함께 오만하게 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에머 Emer 는 쿠훌린 Cu Chulainn 에 관한 글 중 "여자들중의 한명인 Tara, 가장 아름다운 소녀, 순결함의 표본" 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있으며 한편, 쿠훌린은 자랑하기를 "나의 힘 약간만으로도 스물명을 능히 대적할 수 있으며 내 힘의 3분의 1만으로도 30명과 싸울 수 있다... 전장에서 전사들은 나룰 두려워하여 피하며, 결국 군대 전체가 나를피해 도망한다." 라고 말하고 있으나 이 말에 Emer 는 무관심하게 대답하기를 "소년 한명을 상대하기에는 나쁘지 않군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픽트인들의 영광과 용기에 대한 기록은 아마도 그들의 갑옷, 심지어 투구의 결핍을 설명해 줄 수도 있을겁니다. 갑옷을 입지않고 싸우는 것은 픽트인들에 의해 신중하게 고려되었으며, 그들은 cuir bouilli 을 위한 대량의 가죽을 가질 수 있었는데 이것은 복잡하고 정밀한 금속 가공품이었습니다. 허나 여러 동기들이 벗고 싸우는 것을 부추겼으니, 이는 전사의 용맹을 과시하고 신의 보호를 비는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가정은 다른 켈트 전사들의 예에서 미루어 알 수 있으며, 기원후 50년의 카라타커스 Caratacus 의 마지막 전투에서 브리튼인들은 "흉갑이나 헬멧" 없이 전투에 임했으니, 아마도 그들은 방어도구로 방패면 충분하다고 여긴 모양입니다. 기원후 1138년의 전투에서 갤러웨이 Galloway 부족민들은 갑옷을 입지 않았기에 스코트인들의 진형의 배후에 배치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용기를 무시한 처사로 간주되었으며, 분노한 그들의 족장은 "비록 내가 갑옷을 입고있지 않으나, 갑옷을 입은 그 누구도 오늘, 나보다 앞설수는 업ㅂ따" 라고 외쳤는데, 이는 그들이 갑옷에 의존하여 싸우는 것을 비겁하게 여겼음을 보여줍니다.

모든 켈트 사회는 전사들을 존경했으며, 그들은 엄격한 명예의 규율에 따라 싸웠습니다. 켈트인들에게 넘치는 민간전승을 보면, 영웅들은 다수의 적과 싸우거나 기사도적으로 일대일로 싸우는 모습으로 주로 묘사되며, 반면 숫적으로 불리한 적을 공격하는 일은 영광이나 명예로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픽트인들의 무장인 작은 버클러와 넓은 베기 위주의 검은 픽트인들의 전쟁에서 싱글 컴뱃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사실 이러한 조합은 결투등의 소규모 전투에서는 유용하지만, 대규모의 회전에는 썩 적합하지 않습니다. Sueno 석판에는 두 인물이 새겨져 있는데, 챔피온으로 보이는 이들은 걸과 버클러를 들고 지켜보는 군대앞에서 결투를 벌이고 있으며, 이러한 점들에서 미루어 볼 때 픽트인들의 싱글컴뱃 전통은 로마인들이 켈트인들에 관해 남긴내용과 많은점에서 일치합니다.

이런저런 허세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적에 맞서는 것은 완벽한 명예로 간주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켈트인들은 속임수를 쓰는것을 즐기는 것을 꺼리지는 않았습니다. 예를들어 전설적인 픽트 여전사인 스카타는 전쟁에서 그녀의 라이벌인 아이페 Aife 와 만났는데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사나운 여전서로서 두려움을 받았으며...아이페는 스카타에게 일대일 결투를 신청했다. 쿠훌린은 스카타에게 가서 아이페가 가장 아끼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봤다.

-그녀가 가장 아끼는 세가지 물건이 있지- 라고 스카타가 말했습니다. -그녀의 두 말과 전차와 전차병이지.-

그 말을 듣고 쿠훌린은 아이페를 만나 "축제의 로프" 위에서 싸웠다. 아이페는 쿠훌린의 무기를 깨뜨려 버렸다. 그에게 남은 검은 주먹까지만큼의 거리도 되지않을 길이였다.

'보시오, 오, 보시오!' 라고 쿠훌린이 말했다. '아이페의 전차와 두말과 전차수가 계곡속으로 떨어져 모두 죽었소!'

이 소리에 아이페가 고개를 돌리자, 쿠훌린은 그녀에게 뛰어가서 그녀의 두 가슴을 꽉 붙잡았다.^^ 그는 그대로 그녀를 마치 가방처럼 등에 걸머지고 자신의 진영으로 끌고왔다. 그는 그녀를 땅위에 무겁게 내려놓은 뒤, 칼을 그녀를 향해 겨누었다."

픽트 전사들은 세밀하게 짜여진 부대의 일원이었으며, 이 안에서 켈트인들 특유의 씨족적 유대감은 극도에 달했는데 전사들은 여기서 함께 생활하고, 먹고 자고, 싸우고, 죽이고, 죽었습니다. 영광스럽게 죽은 전사를 존경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그 전사와의 이별의 슬픔을 완하시키기 위함이라고 볼 수도 있을 테지만, 암흑시대의 영국 시를 보면 사랑받는 지도자의 죽음이 전사들을 마음을 얼마나 비통하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나는 내 망토에 한 머리를 싸 왔네. :

자신의 궁정의 관대한 군주인 유리엔 Urien 의 머리라네.
까마귀들이 그의 흰 가슴위에서 게걸스레 배를 채우는구나.

내 손에는 한 머리가 들려있네. :
브리튼의 기둥이 무너졌구나.
나의 팔은 감각을 잃었네.
나의가슴은 고통으로 가득 찼네.
나의 심장은 (슬픔으로) 찢어졌네.

이러한 지도자들에 대한 존경은 족장이나 왕이 잘 지내야 그 영토에게도 복이 내린다는 고대인들의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만약 왕이 자신의 의무를 조화롭게 행한다면 그 나라는 부유할 것이지만, 하지만 왕이 부정을 저지르거나 자신의 의무를 소홀히 한다면 이는 그 나라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실제로 왕의 통치는 종종 다른 방법보다 그 나라의 평의회에 의해 평가를 받았으며, "자명한" 왕의 실책, 예를들면 전투의 패배, 가축의 영양결핍, 곡물부족등과 같은 사항들이 그들에 의해 평가받았습니다. 달리아다 Dalriada 의 에덴 Aeden 은 7세기 초의 데가스턴 Degastan 에서 벌어진 앵글로 인들과의 전투에서 패배한 뒤 왕위에서 쫓겨났으며, 그 외에도 픽트인들의 왕위명단을 보면 픽트 귀족들이 왕을 몰아낸 실례가 몇몇 있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사냥과 축제.

픽트 전사들의 삶은 상대적으로 부유하고 안락한 것이었습니다. 픽트인들의 대다수는 작은 가문에 속하여, 전사들의 귀족정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농업과 목축에 종사했습니다. 아일랜드 연대기에서 언급되기를, 픽트 왕 네흐탄 Nechtan 의 공물 감독관은 대중적으로 특히 인기가 없었던 듯 합니다.

전사들은 그들끼리 언덕위의 요새와 축제 회당에서 살았는데 이곳에서 그들은 그들끼리 훈련하고 놀고 축제를 벌였습니다. 픽트인들의 회당은 Portknockie 의 그린캐슬 Green Castle 의 예처럼 오직 서까래들과 침실구역만이 현재까지 남아있기는 하지만, 큰 직사각형의 목제 건축물들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개인적 삶은 단순한 욋가지로 짜서 석회칠을 한 움막에서 이루어졌지만, 먼 북쪽지방에서는 석재가 일반적인 건축자재로 쓰였습니다.

사냥은 픽트인들에게 있어서 기분전환을 위한 중요한 행사였으며, Aberlemno, Fordoun, Cadbol 의 Hilton, Inchbrayock, 샌드윅 Shandwick 등등에서 발견되는 많은 석판에 그 풍경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냥을 떠나는 것은 픽트인 귀족들과 지도자들간에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목적을 위한 것이었으며 사냥에서 얻어지는 육류역시 반가운 보너스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하이랜드의 속담에는 "사냥은 불쌍한 호구지책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로운 삶을 사는 fian 들에게는 사냥은 기분전환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일이었습니다.

픽트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냥을 했습니다. 가장 흔한 방식으로는 말에 탄 창수들과 나팔수들과 사냥개떼와, 특별한 경우에는 비스듬히 안장에 앉은 여성들과 함께 떠나는 방식이 있었습니다. 큰 사냥은 붉은 사슴이나 늑대, 곰, 멧돼지, 그리고 위험한 하이랜드의 야생소들을 대상을 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냥이 말을타고 벌어진 것은 아니었으며, 멧돼지는 석궁으로 사냥하기도 했는데 이것은 오늘날 호주에서 인기있는 행사로 남아 있습니다.

                    성 비게안스 지역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냥모습.

사냥과는 별개로, 연회역시 가장 중요한 사회적 행사였습니다. 여기에는 Sambain, Imbolc, Beltane, Lughnasad 의 계절에 따른 켈트인들의 축제나, 많은 기독교적 기일이 포함되었습니다. 축제는 적에대한 중대한 원정을 앞두고 열리기도 했으며, 성공적인 약탈이나 전투, 사냥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기도 했습니다. 축제는 의식적으로도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축제에서 전사들은 자신들의 신분에 따라 자리에 배치되었으며 이와 관련된 실수는 결투나, 부족의 내전으로 번질 수도 있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가장 위대한 전사의 경우에는 육류의 "영웅의 부위" 를 얻을 수 있었지만, 도전을 받아 결투로써 그만한 영예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때도 있었습니다. 웨일즈의 제랄드 Gerald 는 픽트인들이 웨일즈인들처럼 "음식에 대한 사랑과 몸을 해치는 술에 대해 무절제헸다." 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 픽트인 왕은 골 지역과 지중해에서 수입된 와인과 벌꿀술, 그리고 아마도 위스키로 추정되는 술, 그리고 전설적인 픽트식의 "히스 맥주" 를 입수할 수 있엇는데 이것들은 바드들에 의해 자신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하여 왕의 부대원들에게 관대하게 공급되었습니다.

                             값비싼 픽트풍 은세공품.

축제도중 야만적이고 술에취한 불필요한 소란이 벌어졌을 것이라는 것은 있음직한 일입니다. 전통적으로 공정함과 자제력은 미덕으로서 존경받았으며 유머감각과 유창한 대화술은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픽트 전사들은 영리하고 이해력이 높으며, 낱말놀이에 능숙하고 디오도루스가 Diodorus 기원전 1세기경에 남긴 기록처럼 풍자적인 농담을 잘하기를 요구받았습니다. : "그들은 만나면 몇몇 단어의 대부분을 뒤집어 놓고 약간의 힌트만을 주는 수수께끼를 내며, 만약 틀린 단어를 대면 그 단어들 중 하나를 뒤집는다. 그리고 그들은 대화를 좋아하며, 마지막으로는 서로를 추켜올리고 다른 모든 사람들을 깔본다. 그들은 거드름피우는 단어를 사용하여 자랑하고 다른사람을 위협하지만, 하지만 그들은 이해력이 뛰어나 배움에 있어서 총명함을 드러낸다."

사냥모습. 여성은 안장에 비스듬히 앉아 있습니다. 그 옆의 개는 디어하운드입니다.

시작, 음악, 무용 dance 과 이야기하기 등등은 남성적인 행동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축제기간동안 바드들은 노래하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의 조상들과 그들 중 용감하고 관대한 이를 찬양하고, 그들이 꺼리는 이들을 비꼬기도 하는데, 그 대상이 된 사람은 참석자들 중에서 면목과 체면을 잃어버렸습니다. 음악은 Cruit, Crwth 라 불린 고대의 수금과 clarsach 즉 하프와 bodhran 즉 북과 feadan 즉 호루라기나 플루트의 일종, 그리고 픽트풍의 세개의 관이 달린 파이프로 연주되었습니다. 이야기와 노래가 끝나면 저녁은 (아마도) 힘찬 댄스로 마감되었습니다.

전투의 경험.

약탈.

픽트인들의 전투방식에 대한 자세한 서술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들의 무장을 보면 상당한 수준의 정보를 캐낼 수 있습니다. 베기위주의 넓은 칼과 작은 버클러만 들고 갑옷을 입지 않은 사실로써 이들은 앵글로-색슨인들이나 바이킹인들이 주로 사용한 "방패벽" 전술보다는 스커머쉬 위주의 전투를 펼쳤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픽트인들은 다양한 연유로 전쟁을 벌였습니다. 소도둑질은 전통적인 일이었으며, 특정 부족을 목표로 한 적 영토의 약탈은 로마와 그 뒤를 이은 국가들을 상대로 빈번히 벌어졌습니다. 왕국 내부의 정치역시 변수였는데, 픽트인들의 동맹은 시시각각으로 변했습니다. 적의 영토를 치기 위해서나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오늘의 적이 내일의 아군이 되는일이 매우 흔했습니다.

픽트인들의 투구는 아마도 기본적으로 후기 로마투구의 영향이나, 노스햄튼셔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7세기의 파이오니어 헬멧과 같은 spangenhelm 디자인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릅니다.

픽트인들은 일반적으로 고도의 복잡성이 요구되는, 대규모의 전투를 벌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군사적 행동은 약탈이었으며, 이 짧은 원정의 주 목적은 약탈품과 가축들과 노예들을 모으기 위함이었습니다. 길다스는 자신의 시대의 픽트인들과 스코트인들이 전투를 피하고 약탈을 하는 모습을 "방황하는 도적들은 전쟁을 하려는 생각이 없었다... 이는 그들의 피의 탐욕을 채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약탈에는 특별한 종교적 의미가 있었으며 심지어는 합법적인 필요로 간주되었습니다. 젊은 군주의 "첫번째 모험" 은 중요한 행사였으며 그는 소떼를 약탈함으로써 지휘력을 시험받았으며 역시 전투경험이 없는 젊은 전사들은 그의 아래에서의 위치를 놓고 경쟁했습니다. 1695년경 Martin Martin (성과 이름이 같군요) 은 고대 아일랜드에서 crech rig 즉 "왕의 약탈" 이라고 행해진 약탈이 하이랜드에서도 있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약탈에는 여러 목적이 있었는데, 적의 머리를 모으거나 소떼를 약탈하거나 적을 위협하거나 납치하거나 노예를 취하거나.. 아니면 단순히 약탈 그 자체를 목적으로 행해지기도 했습니다. 픽트인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대상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픽트인들간에는 내분이 잦았으며 오크니인들의 해적질까지 있었고 게다가 픽트인들은 수가 많지 않아서 쉽게 눈에 띄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약탈은 이방인들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픽트인들의 약탈이 실질적으로 일종의 원정이었음을 의미하며 전설적인 " 쿨리의 가축습격 The Cattle Raid of Cooley" 에서 묘사된 것처럼 참가자들은 수백명 가량의 규모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약탈에서 기습은 필수요소였기에 그들은 야간에 자주 움직였습니다. 그들은 작전과 신호표시등에 관한 내용에 대해 합의를 본 후 그들중의 한 무리를 보내 강주변을 안전하게 확보하거나 적이 추격해올 경우에 대비해 매복하게 했습니다. 로마인들과 맞서기 위해 브리튼인들은 세심한 작전을 세우고 견고한 중앙 집권화된 군대를 보내 군단병들과 대치하고 있는 사이에 약탈그룹을 보내 군단병이 없는 빈 지역을 약탈했습니다. 하지만 로마인들이 물러난 이후 시대의 약탈시도는 적들에 의해 요격될 수 있었기 때문에 빠른 속도는 필수적인 것이었습니다. 보복공격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유혈사태는 가능한한 행해지지 않았습니다. 약탈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는 전리품들을 지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시기였는데, 성공적인 약탈시도조차 노획한 느릿느릿한 소떼를 몰고가느라 적의 기병에 의해 따라잡혀 결국엔 실패로 끝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약탈은 지도자를 부유하게 만들었으며, 그는 약탈물들을 추종자들에게 관대하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켈트사회를 유지시키기 위한 약탈의 중요성은 오스프리 워리어 시리즈 제 30권, Celtic Warrior 300BC - AD100 에 더욱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픽트인들의 군대.

픽트시대의 군대는 비교적 소규모였습니다. 예를들어 달리아다에 "Erc 의 아들은 함께 배를 타고온 150명의 남자들" 과 함께 왔으며, Gododdin 에 묘사된 군대는 약 300명 가량이었습니다. 웨일즈 부대 중  "북쪽에서 온 무적의 군대" 는 "Coel 의 아들과 300명의 창병" , 그리고 Cunedda 의 "구백명의 기병들" 은 해당지역의 모든 주민들을 몰아내기에 충분한 숫자였습니다.

하지만 왕은 이러한 전문적인 전사들 외에, 좀더 낮은계급 출신인 예비병력을 동원할 수 있었으며 그외에 징집을 목적으로 하는 복잡한 체계또한 갖추고 있었습니다. 달리아다의 Senchus Fer n Alban 은 스코트인들의 해양부대에는 1,000개의 "노" 가 있었으며 각각에는 18세기의 Campbells 나 MacDonalds 가 전장에 투입할 수 있었던 것처럼 두세명의 노잡이들이 달라붙어 있었다고 기록했습니다. 픽트인들은 기병이 필요하다면 일곱 왕국의 기병을 소집할 수 있었으며, 보병을 위해 부족단위의 징집병을 동원할 수 있었고, 여기에 이론적으로 상급왕에게 복종하는 독립적인 fian 들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연합된 픽트인들의 상급왕은 당시 브리튼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였으며, 그는 만약 필요하다면 만명이 넘는 병사들을 소집할 수 있었습니다.

Aberlemno 석판에 새겨진 그림. 일반적으로 685년의 Dunnichen 전투를 묘사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군대가 전투에 나가기 전에 영웅들을 위한 잔치가 열렸는데 전사들은 그 축제에서 실컷 먹고 마셨습니다. 이러한 잔치는 전우애를 고취시키기 위함 뿐만이 아니라 전사들로 하여금 왕에게 일종의 빚을 지도록 하는 의미가 있었기 때문에 왕들은 자신들의 "벌꿀술을 벌기위해" 이러한 잔치를 베풀어야만 했습니다. 여기에는 희생제물이 바쳐지는 경우도 있었으며 점과 같은 신에대한 종교적인 의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예언은 켈트 신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으며, 많은 결정들이 예언자들의 계시에 따라 행해졌습니다. 만약 점의 결과가 희망적이면 군대는 열광하며 안심하고 원정을 떠났습니다. 만약 점의 결과가 부정적이라고 해도 이왕 시작된 원정을 취소시킬 만한 힘은 없었으나, 정식적으로 명백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일단 작전이 시작되면 픽트군대는 거대한 짐짝 대열을 유지하지 않고 신속한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식량이 된 소떼는 몰고온뒤 필요한만큼 도살하거나 아니면 빼앗은 적들의 소를 도살하여 군량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아일랜드와 상하 하이랜드 스코틀랜드의 전통에 따르면 전사들은 방금 도살한 쇠고기를 가죽으로 만든 임시 통 안에 넣고 삶는동안 보따리에 든 오트밀을 피나 물과함께 튀겨 먹었으며 따라서 이들은 거추장스러운 냄비류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일랜드의 기록에는 그들이 "풀뿌리와 약초를 먹었다. 그리고 그들의 음료는 쇠고기 육즙, 우유, 그리고 유장 따위였다. 그들은 소의 피를 받아 그것이 차가워지면 팬에 넣고 구워서 빵에 발라 먹었다. 그들은 허겁지겁 생살의 피를 짰고 거기에 어떠한 다른 드레싱도 하지 않은 채 먹었다. 그들은 그것을 소의 내장안에 넣고 생명의 물 Aqua Vita (아마 술의 일종으로 추측됨.) 과 함께 펄펄 끓였다." 라고 나와 있습니다.

전투준비.

여러 정황들을 미루어 볼 때 전투를 앞두고 거대한 종교적 행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타키투스에 의하면, Mons Grampius 전투에 앞서 잡다한 칼레도니아인들의 연합은 엄숙한 서약을 맺고 희생제물을 올렸는데, 픽트인들의 희생제물을 올리는 방식은 좀더 종교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먼 훗날 13세기의 갤러웨이 Galloway 의 왕자는 그와 유사한 신비한 연합을 한 결혼하지 않은 (ceretan) 부대의 지휘관인 Gilleruth 와 맺었습니다. "그들은 묵언선서를 하고 그들의 옛 조상들에게서 기인하는 사악한 전통의 일종인 마법을 행했다. 모든 야만족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심장 바로앞의 혈관을 잘라 큰 통에 담고... 그리고 그들은 그것들을 젓고 섞어서 그 섞인 것을 돌려가며 마시는데 이로써 그들의 연합은 불변의 것이 되었고 그것을 이를테면 행복할때나 슬플때나, 심지어 그들의 목숨까지도 내놓을 피의 서약이었다."

                     Pertshire 에서 발견된 스케일 아머의 단편조각.

다른 흔한 전통은 석총을 만드는 것이었으며 이것들은 일반적으로 픽트인들의 무덤 앞에 서 있었습니다. 각 전사들은 돌을 들고와 무더기로 쌓았으며, 전투후의 생존자들은 각자의 돌을 치웠습니다. 즉 남아있는 돌무더기는 전사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남겨진 것이었습니다. 이 풍습의 초기기록은 아일랜드에서 이야기체로 쓰여진 "Destruction of Da Dergas Hostel" 에 나와있는데  이곳에서 벌어진 사례는 7세기 초의 일이었습니다.

왕은 전투계획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군대의 대형은 그들이 마주치는 적이 브리튼의 기수인지, 로마 군단병들인지, 색슨인들의 방패벽 진형인지, 아니면 언덕위의 요새인지... 등등에 따라 달랐습니다. Aberlemno 석판에 묘사된 대형으로 보건데 픽트군대는 결코 단순한 노상강도들의 모임이 아닌, 세심하게 배치되었으며, 군사적인 고려뿐만 아니라 연공서열과 사회신분까지도 고려한 군대였습니다. 7세기경부터 아일랜드에서는 고대 켈트인들의 동물문양을 처음으로 문장의 의미를 부여한 전투깃발로써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아일랜드 연대기가 "모든 대장들은 자신들만의 특별한 도구나 깃발로 된 군가를 들고 있었다"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약 픽트인들의 상징석이 실제로 원시적인 문장의 표징이라면 유사한 깃발들이 널리 쓰였을 것이며, 따라서 부대들은 자신들만의 고유한 깃발아래에 배치되었을 겁니다.

픽트인 전사들이 자신들의 부대에서 배치된 자리는 당사자의 신분에 달려 있었습니다. 챔피언들은 앞열에서 싸웠고, 좀더 신분이 낮은 전사들은 좀더 뒤에 배치되었습니다. 대형이 완성되면, 픽트인들은 심리전을 시작하여 적들을 압박하고자 했습니다. 챔피언들은 그들 몸에 새겨진 주술적인 문신을 과시했으며 자신의 무기를 흔들면서 "축제의" 몸짓을 행함으로써 적들에게 자신들의 민첩함과 전투기술을 뽐내거나 적들을 조롱하여 일대일 전투를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켈트 전사들은 "전쟁광증戰爭狂症" 증세를 보이면서 싸웠는데 dasachtach 나 miri-cath 는 쿠훌린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극도의 스트레스 하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데, 명상술과 사리풀과 같은 마약이 버서크 berserk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악기를 연주하는 바드들.

특히 중요한 것은 바드들의 역할이었으니, 그들은 전사들로 하여금 그들의 조상들의 영광을 따르도록 부추겼으며, 적들의 파멸을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픽트인들의 바드들은 몇몇의 돌들에 나타나며 다른 켈트인들에서 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웨일즈인들의 규율에 있어서 bardd teulu 는 전투에 앞서서 Vnbeinyaeth Prydain (브리튼의 지도자상) 을 불렀으며 brosnachadh catha, 즉 "전투를 자극" 하는 것은 하이랜더들의 돌격에 있어서 필수적인 준비단계였습니다. 하이랜드의 바드들은 "영광스러운 죽음이 가져다 주는 명성을 찬미했으며...비겁한 행동이나 수치스런 퇴각에 불명예를 안겼다." 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이러한 몇몇 노래들은 예언적이기도 했으니, 그 예로는 탈리에신 Taliesin 의 시인 "Argoed Llwyfain 전투" 가 있습니다.

우리가 창대를 산넘어 운반하게 하소서
그리고 우리의 얼굴을 산봉오리 위에 올려 주소서
그리고 우리의 랜스를 적의 머리위로 올려 주시고
자신의 부대 한복판에 있는 Fflamddwyn 을 공격하소서
그리고 그와 그의 졸개들을 베소서.

다른 노래들은 과거의 영광을 회상하게도 했습니다.

모든 군주보다 높으신 위대한 왕이시여
오갈데 없는 이들의 피난처요, 전투에서의 강력한 수호자시네
잉글랜드인들도 이를 알고 언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할줄 아네
그들의 이야기는 죽음과, 분노, 그리고 슬픔이네
그들의 집은 불살라지고 그들은 발가벗긴 채로...

바드들은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전사들의 업적을 세심하게 관찰했으며 만약 털끝만큼이라도 비검함이 발견되면 불멸의 노래와 시로 만들어 기록했기에 그들의 존재는 챔피언들이 힘껏 싸우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투의 소음때문에 더이상 바드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게되면, 악사들이 그들의 트럼펫으로 귀청이 찢어져라 불협화음을 불어 댔습니다. 픽트인들의 석판을 보면 그들은 길고 일직선인 트럼펫이나 소몰이용 뿔나팔을 사용했습니다. 한편 픽트인들이 약탈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9세기경의 앵글로-색슨식 나팔의 취주부분이 Burghhead 에서 발견된 바 있습니다. 전투에서 큰 소리의 음악을 울려 적들을 위협하는 것은 고대 켈트인들의 전통이며 연대기 작가인 Froissart 가 기록한 바와 같이 이러한 전통은 14세기때까지도 살아남았습니다.  "스코트인들이 군대를 소집할때 발로 서 있는 자들은 잘 차려입고 각각 큰 나팔을 자신들의 목에 걸고 마치 사냥할때 사냥감을 몰아대는 것처럼 서로 다른 크기의 나팔을 함께 마구 불어대는데, 그 소음이 어찌나 큰지 4마일 밖에서도 쩌렁쩌렁 들릴 정도이며, 따라서 적들은 이 소리에 당황하게 된다."

잘 알려진 하이랜드의 파이프 음률처럼 전투나팔도 전투에 참여하는 자들을 자극하고 적들을 위협하고, 또한 군대에 있어서는 신호의 역할을 수행했기에 픽트 왕은 전쟁의 소음소리에서도 자신의 군대를 지휘할 수 있었습니다.

전투가 시작되다.

이러한 모든 종교적 의식의 목적은 전장의 전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함이었으며, 이러한 것들은 눈을 현혹시키는 켈트인들의 돌격과 동시에 이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기병이나 보병을 막론하고 갑옷없이 오로지 버클러에 의해서만 보호받으며 벌어지는 방어전에서 픽트인들은 대체로 그들의 스피드와 민첩성과 개인적 기량이 최고로 발휘될 수 있는 근접전을 선호했기 때문입니다. 고대 켈트인들처럼 후대의 갑옷을 입지않은 고대 갤러웨이 Galloway 부족들이나 18세기의 스튜어트 왕가를 지지하는 씨족들 Jacobite 역시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픽트인들이 무턱대고 돌진한 것은 아니라는 증거가 있으니, 그 증거들은 군율에 의한 전투, 대형, 공격의 적시를 위한 끈질긴 기다림, 복잡한 대규모 전투의 실행등등이 있었음을 증명합니다. 새벽공격은 일반적인 것이었는데, 이것은 좋은 정보와 새심한 작전과 철통같은 군율과 부대의 적절한 배치가 요구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들어 기원후 460년경에 픽트인들과 달리아다인들은 북부 브리튼 왕 Coel Hen 에 맞선 동맹을 맺었습니다. 중세 스코트인 역사가인 Hector Boece 가 이러한 전통에 대해 언급하기를, Coel 은 Galloway 와 에이셔 Ayrshire 를 침공하고는  "쳐들어가면서 준비해놓은 요새에" 틀어박혔습니다. 이때 스코트군의 한 탈영병이 그에서 픽트인들과 스코트인들의 소때가 어디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발설했으며, Coel 은 군대의 반을 보내 그것들을 노획함으써 굶주리는 적들을 포위할 수 있었습니다. 픽트인들과 스코트인들은 이러한 작전에 대해 그들의 군내를 나누어 각각 공격에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

Fergus 는 브리튼진영에 대해 야간 기습공격을 가하여 보초를 죽이고 Coil 이 그것을 알아차리기 전에 방벽에 쇄도했다. 브리튼인들은 싸우려고 했지만 스코트인들과 픽트인들은 끔찍한 비명을 지르면서 갑자기 뒤에서 치고들어왔다. 따라서 막 잠에서 깨어난 브리튼인들은 그들의 군기나 지도자 주위에 재정렬할 틈도없이 흩어졌다. 어둠 덕분에 몇몇은 무사히 도주할 수 있었으나 그 지역 지리를 모르는 다른이들은 협곡과 낭떠러지를 헤메다가 살해되거나 개들에 의해 뜯겨져 나갔다.

Aberlemno 석판은 픽트인들의 전술에 대한 몇몇 단서를 제공해줍니다. 상반신에 아무것도 입지않고 칼로 무장한 픽트 기병들은 무기를 내던지고 도망가는 적들을 추격했습니다. 대열의 중앙에서는 세열로 배치된 픽트 보병들이 돌진해오는 기병들에 맞섰습니다. 최전선의 사람들은 방패와 칼을 들었고 두번째 열에서는 두손으로 잡는 창을 가지고 앞열의 전사들을 보호했는데 방패는 그의 어깨위에 꽉 묶여져 있었습니다. 세벌째 열의 사람들은 필요한 한, 창을 꽉 지고 있었습니다. 석판의 밑부분에는 두명의 기마전사가 투창을 던지면서 돌격해오고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전투는 픽트인들의 승리로 보이며, 메일 갑옷을 입은적들은 "까마귀들의 식사" 로써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랫부분과 윗부분의 기병들은 주력 창병들의 측면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킹이나 앵글로-색슨인들의 군대와 같은 대부분의 암흑시대의 군대는 창과 방패를 함께 이용한 방패벽을 이용해 싸웠습니다만, 픽트인들의 창벽 schiltron 또한 묘사된 것으로 판단해 보자면 뛰어난 대기병 방진으로 생각됩니다. 앞열의 칼과 방패를 든 전사들은 창병들에게 투창에 대한 보호를 제공해 줄뿐만 아니라, 창 밑에서 칼을 든 이들의 공격을 막아낼 수도 있습니다. (고대 켈트창진의 한 형태는 유사한 그리스 창진을 격파한 바 있습니다.) schiltron 은 스코트인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전술로써 800년을 살아남았으며, 에드워드 1세의 웨일즈 전쟁이나 스코틀랜드 독립전쟁때에도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고도딘 이야기 Y Gododdin.

픽트시대의 전투에 대한 서술 중 가장 유명한 것중 하나는 Y Gododdin 에서 발견된 것인데, 6-7세기의 바드였던 Aneurin 에 의해 지어진 시입니다. Y Gododdin 는 픽트인들을 포함한 켈트계 브리튼 전역에서 가장 뛰어난 300명의 전사들이 Mynyddawg Mwynfawr 왕 밑에서 Catterick 의 앵글로-색슨인들의 거점에 대한 공격을 목표로 한 출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픽트인들과 스코트인, 그리고 브리튼인 사이에서 요새화된 지형을 놓고 벌이는 각축전은 일반적인 것이었으며 따라서 전사들은 아마도 Catterick 에 있는 옛 로마인들의 7피트 반 두께의 돌성벽따위에 위축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Gododdin 에 나오는 챔피언들은 모두 말을 타고 칼과 창, 그리고 투창으로 무장했으며 아주 자신만만했습니다. 이 서사시는 영광스러운 원정을 떠난 켈트 영웅들의 몇몇 개성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

엄청난 힘을 가진 한 젊은이
전쟁에서 용감하다네.
재빠른 말이
씩씩한 청년의 허벅지 아래에 있으며 (즉 말을 타고)
그가 바라보는 넓고 빛나는
검은 날이 푸르고 빛나며
손잡이부분은 금으로 되어 있다네.
지금 우리사이에는
어떠한 책망이나 증오도 없다네-
대신 나는 노래를 만들어
당신을 찬양하리이다.

북부 켈트인들은 비록 적들의 수가 엄청나긴 했지만, 그래도 색슨인들을 몰아내기로 결심했으며 어나이어린 Aneurin 이 그 공격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정면에서 브로치를 걸치고 무기를 들고 전투에 참여했으니
자신이 죽기전까지 싸움에 참여한 한 남자,
적의 선봉에 대해 돌격한 한 챔피언,
그들의 칼날앞에 250명이 쓰러졌으니
데이라 Deira 와 베르니시아 Bernicia 의 남자들은 단 한번의 전투에서 120명씩 죽었도다.

그는 자신의 혼례를 치르기 전에 자신의 살을 늑대들에게 먹일 것이며
그는 제단에서 의식을 치루기 전에 까마귀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며
그는 뭍히기전에 자신의 피가 대시를 적실 것이다.
자신들의 주인들과 회관에서 자신의 차례가 돌아온 벌꿀술을 마신다.

Gododdin 의 영웅들은 각자의 (죽음에 대한) 욕망을 채웠으니, 기실 원정은 재앙이었습니다. 북부 켈트인들은 결국 숫자에 압도되었을 뿐 아니라 요새를 공격할 장비도 부족했습니다만 전투가 시작되기전에 마신 술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Aneurin 이 쓰기를

Ceido 의 아들 Nudd 에게
나는 전투중 가장 먼저 쓰러진 그를 사랑했네
그러한 결과는 홀에서 마신 벌꿀술과 와인 때문에 벌어졌다네.

북부 켈트의 엘리트 전사들은 참살되었고 "Catraeth 성벽 아래에서 갈까마귀들을 배불리기 위해" 방치되었는데, 이와 유사한 광경이 Aberlemno 석판에도 나와 있습니다. 300명의 전사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는 이를 기록한 바드 자신이었으며 그는 이 놀라운 비가를 파별적인 원정의 증언으로써 남겼습니다.

그 남자들은 새벽에 Catraeth 으로 떠났으며,
그들의 드높은 기상은 그들의 수명을 단축시켰다.
그들은 달콤한 노란 벌꿀술을 마셨으니
그것들은 바드들이 일년내내 기꺼이 만든 것이었다.
그들의 칼은 피에 얼룩져 있었으며 (아마 그들의 칼은 결코 청소되지 않은 듯 합니다.)
흰 방패와 정사각형 모양의 날이달린 창을 들고
영예로운 Myynyddawg 의 종자들 뒤에 도열했다.

전투의 결산.

만약 전투가 성공적이었으면 픽트인들은 적들을 추격하는 동시에, 전리품을 수습하기 위해 전장을 정리했습니다. 적들의 짐꾸러미와 소떼는 강탈되고 적 진영에서 일하던 자들은 노예거 되었으며 시체는 장신구들이 떼어진 채 트로피로써 참수되었습니다. 사로접힌 적의 지도자는 축제 와중에 종교적 희생제물로써 참수되거나 수장당했습니다. 만약 승리가 적의 영토에서 벌어진 것이라면 근처의 사람들도 비슷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니, 그들은 노예로 잡히거나 추방되었을 겁니다. 비드는 노섬브리아인들이 Dunnichen 에서 패배한 일을 "그때에 많은 사람들이 살해당하거나, 노예로 잡히거나, 픽트인 영토로부터 도망쳐야만 했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형식상 전장을 털어먹는 것은 왕의 권한이었으며 그는 그렇게 얻어진 부를 생존자들에게 분배했습니다. 약탈품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엄격한 처분법이 있었으며, 왕은 바드들과 전사들이 자신을 공정하고 관대하게 여기도록 노력했습니다.

만약 전투가 패배로 끝나면, 픽트인들은 승리한 적 앞에서 갈까마귀처럼 흩어졌습니다. 비록 켈트 전사들이 죽을때까지 용감하게 싸웠다는 무수한 증거들이 있습니다만, 일단 패배한 전투에서 물러나는 것은 일반적으로 비걱한 행동으로 여겨지지 않았습니다. Gerald 는 웨일즈인들에 대해 "비록 오늘은 많은 전사자를 남긴 채 수치스럼게 도망가지만, 내일이면 그들은 다시 행진할 것이며 패배나, 손실은 그들의 기를 꺽지 못한다" 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하이랜더들의 속담에는 "좋은 후퇴가 나쁜 버팀보다는 낫다" 라는 어구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무시무시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672년에 노섬브리아의 Ecgfrith 은 Carron 에서 함정에 빠진 픽트군을 학살했으며 두 강은 시체로 가득 차서 "언급하기 두렵지만, 노섬브리아인들은 신을 적시지 않은채로 강을 건너서 패잔병들으 추격하여 베었다."

암흑시대의 켈트인들의 의술醫術은 의외로 복잡했으며 부상당한 픽트인들이 살아날 확률은 비교적 높았습니다. 드루이드 계급의 의사들은 약초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절단술이나 천공술과 같은 복잡한 수술을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타키투스는, 켈트인들은 심지어 전투 중에서라도 그들의 부상자들을 후송하여 여성들이 돌볼 수 있게 조치를 취한다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Golspie 의 픽트인들과 수에노석에 묘사된 왕이 입은것과

유사한 가죽 퀼트를 입은 인물이 새겨진 중세 무덤석판.

지든 이기든, 전투에서 벌어진 일들은 바드에 의해 기록되어 후대에 전해졌습니다. 그들은 전사한 위대한 전사들과 생존자들의 업적을 찬미했으며, 전사한 이들을 위해 구슬픈 장송곡을 불렀습니다. 만약 전사가 영웅적인 행위로 인해 바드에게서 칭찬을 들을 수 있다면, 그의 신분은 눈에 띨 정도로 상승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어떠한 픽트인들의 바드들의 기록도 우리에게 전해지지 않지만 (하이랜드의 민요에서 추측할 수 있는것들을 제외하면), 북부 브리튼의 바드들의 전제적인 성향을 볼때, 특히 전사한 영웅과 참혹한 패배를 판단함에 있어 매서운 자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왕인 Rheged 의 Urien 이 암살당했을때 Liywarch Hen 가 기록하기를,

야생화들이 뒤덮여있는 이 화덕
오웨인 Owain 과 엘핀 Elphin 이 살아있을때는
약탈한 음식물들이 이곳의 솥에서 끓고 있었지...

들장미들이 뒤덮여 있는 이 화덕
언제나
Rheged 는 베풀곤 했지...

낙옆들로 뒤덮힌 이 화덕
언제나
벌꿀술이 가득했으며 술을 마시는 이의 목소리로 떠들썩했지...

이기둥, 저기둥마다
언제나 가득찼었지,
승리와 하사물을 나누어주는 함성이.

탈리에신 Taliesin 이 유리엔 Urien 의 아들인 오웨인을 위해지은 비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웨인이 Fflamddwyn 을 베는것은
결코 잠드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네.
이제 넓은 잉글랜드의 주인이 누워있네.
사람들의 눈 앞에서.
그리고 도망하지 않은 자들은
그들이 필요로 했던 자들보다 용맹했네.

오웨인은 그들을
양때앞의 늑대떼처럼 적절하게 처벌했고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칠해진 갑옷을 입고
그를 필요로 하는 자를 향해 말을 몰았네
그의 영혼을 위해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나누었네.

오웨인의 영혼이 이제 유리엔에게 왔네
주여 부디 필요한 바를 베푸소서...

슈롭셔 의 Cynddylan 의 궁정에서 "국경의 빛나는 방어물" 이 색슨인들에 의해 파괴되었을때 Liywarch Hen 은 기록하기를,

소녀가 멈춰서서 Cynddylan 의 영토를 바라보네.
Pengwern 의 궁전이 화염에 휩싸였네.
젊은이가 그의 형제를 묻으면서 통곡하네...

Cynddylan 의 궁정은 이제 어둠에 휩싸이네,
불빛도 없이, 잠자는 이도 없이.
나는 잠시 흐느낀 후 조용히 떠나갔네...

Eli 의 독수리가 오늘밤 크게 우네.
유혈의 음료를 질리도록 마시네.
공정했던 Cynddylan 의 심장의 피를 마시네...

어두움이 Cynddylan 의 궁정을 메우네.
불빛도 없이, 노래도 없이.
나의 뺨은 눈물로 뒤덮였네.

고요함이 Cynddylan 의 궁정을 메우네.
그 왕이 죽고 나서.
위대한 자비로운 신이시여, 제가 할수있는 일이 무엇입니까?

픽트인의 멸망.

8세기의 픽트와 스코트인 사이의 정략결혼은 두 왕국의 왕관을 주장하는 지도자를 탄생시켰습니다. 비록 픽트인들이 스코인들을 지배하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때때로 스코트인이 픽트인들의 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각 민족간의 특색이 두드러졌으며 양 민족들은 각자의 독립을 위해 서로 다투었습니다.

이러한 힘의 균형은 9세기의 바이킹들의 도래에 의해 깨졌습니다. 바이킹인들은 감히 픽트인들의 심장부를 약탈했으며, 이는 스코트인들에게 달리아다를 해방시킬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졌습니다. 834년에 픽트인들의 왕 인우스 Oengus 가 북부지역에서 바이킹들의 약탈에 직면했을 때 달리아다인들의 지도자 Alpin 은 반란을 일으켰으며, 픽트인들은 어쩔수 없이 군대를 둘로 쪼개야만 했습니다. 부활절에 첫번째 픽트군 부대가 스코트인들에 의해 패배했으며 Alpin 은 두번째 픽트군의 배후를 치기위해 북쪽으로 진격했는데 당시 바이킹인들은 물러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전투에서 스코트인들은 참혹하게 패배당했으며 Alpin 은 인우스에 의해 "참수당했" 습니다.

21피트 높이의 수에노 석石은 아마도 픽트인들의 트라야누스 원주라고 불러도 될 겁니다. 맨 위의 세 인물은 삼위일체를 표현하는 것이거나, 세명의 전쟁의 여신을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아래의 기병들은 왕과 그의 챔피언들을 묘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Alpin 의 뒤를 그의 아들 케네스 Kenneth 가 물려받았는데 그는 바이킹인들과 함께 픽트인들에 대한 동맹을 맺었습니다. 839년에 픽트인들은 북방인 (바이킹인들을 가리키는 듯) 들에 의해 재앙적 패배를 당했으니, 여기서 상급왕 Eogainn 과 그의 형제 Bran, 그리고 "무수를 헤아리는" 전사들이 죽었습니다. 픽트 귀족들과 전사들의 죽음은 케네스 맥알파인 Kenneth MacAlpine (mac 은 아일랜드에서 ~ 의 아들 이라는 의미입니다. 고로 MacAlpine 은 케네스를 의미하겠죠.) 로 하여금 비어있는 픽트인들의 왕위를 주장하여 두 민족간의 Carsantin Mac Fergus 왕조를 재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이한 모계계승 제도는 왕위에 대해 많은 이들이 같은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으며, 결국엔 Drust IX 세가 왕권을 잡았습니다. 그 이후에 어떠한 일들이 이어졌는지는 불명확하지만, MacAlpine 은 841년에 잔여 픽트군대를 격파한 것으로 보이며, 전설에 따르자면 일곱 픽트 왕실가문의 모든 왕위 계승대상자들을 축제에 초청하였습니다.

그들은 모든 픽트 귀족들을 탁자로 데리고 와서 코가 삐뚤어지도록 먹고 마시게 하였다. 그리고는 탁자판을 지탱하는 볼트를 풀었다. 픽트인들이 자신들이 앉아있던 의자에 무너져 내리자 기묘한 함정이 그들을 옥죄었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었다. 그리고 스코트인들은 즉시 그들 전부를 참살했다... 이로써 두 민족 중 좀더 전쟁을 즐기는 강건한 민족은 사라졌다. 그리고 여러면에서 악명높은 사악한 이들은 거대한 배신을 함으로써 이 날부터 바다에서 바다에 이르는 모든 영토를 그들의 이름을 따 스코틀랜드라 부를 수 있었다.

비록 정확한 역사를 설명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이야기는 스코트인들이 어떻게 "픽트인들이 무력에서 훨씬 강력할 때" 그들의 영토를 물려받았는지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케네스는 그의 수도를 Scone 으로 옮기고 "운명의 돌" 을 포함한 성 골룸바의 유물을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폭력적이었다는 것은 픽트인들이 스코트인들의 지배에 저항했다는 사실로써 알 수 있습니다. 맥알파인의 두번째 아들의 짧은 치세가 끝난 후 수도는 픽트인들의 지역이었던 Fortevoit 으로 옮겨졌으며 픽트풍의 모계계승 을 부활시키려는 시도에 따라 케네스의 딸의 아들이 왕위에 올라 10년간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얼마간의 세대동안 모계계승의 전통이 이어졌습니다만 맥알파인 왕조 안에서  Domnall I 가 즉위하기 전까지의 일이었으며, 858년에 Domnall I 세는 픽트인들과 스코트인들은 동일한 법률 (달리아다 법) 의 통치를 받는다고 선언했으니, 이로써 스코트인들과 픽트인들의 통합은 불멸의 것이 되었습니다.

픽트인들의 소멸과정은 일종의 문화적 식민정책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Gaelic 어는 귀족어로써 픽트어를 대체해 나갔으며, 픽트인들의 풍습은 스코트인들의 풍습으로 바뀌어 나갔고, 스코트인 바드들이 들려주는 스코트인들의 전설과 이야기들이 픽트인들의 전승을 대체해 나갔습니다. 초기 스코틀랜드의 십자가상들은 비록 픽트인에 의해 픽트 스타일로 만들어졌긴 했지만, 어떠한 픽트식 문양도 새겨져 있지 않으며 이는 적들에게 공포감을 준 전사들의 문신과 같은 픽트인들의 표징이 빨리 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스코틀랜드라고 불려지는 픽트인들의 지역에 살던 사람들은 자신들을 스코트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그들의 픽트인 선조들 역시 점차적으로 망각의 세계에 묻혔습니다.

출처 : 오스프리 출판사의 워리어 시리즈의 "Pictish Warrior 297-841" 의 불법날림번역입니다...;;

[팔랑기테스]

벌써 번역이... 광속의 대패술사!!!(퍽)

[투창병]

전통적인 갈리아전사랑 똑같은 전사부족

[학생[역갤]]

호오... 창진이 상당히 견고하게 보이는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라덴더]

벗은 전사들의 모습은 적들에게 싸움을 포기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온몸을 문신으로 가득 새긴 픽트인들의 나체군대는 분명 굉장히 인상적이었을 겁니다. ㅋㅋㅋㅋㅋ

[타마누님]

픽트인들은 저렇게해서 사라진 거였군요. 잘 봤씀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