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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미 선생님과 함께 하는 문학이야기
 
 
 
카페 게시글
토닥토닥 시 <임경미 선생님의 토닥토닥 시 51> - 김광섭 <저녁에>
임경미 추천 3 조회 279 18.10.02 07:1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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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10.03 14:44

    첫댓글 김환기 선생님은 사랑하는 친구 김광섭의 시 <저녁에>를 읽고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완성합니다.

    저녁이면 검푸른 색이 되는 고향 바다와 어스름이 내리면 검푸른 색이 되는 뉴욕의 밤하늘을 화폭에 담고, 그 위에 친구들도 그리고 그리움도 그리고 슬픔도 그리고 기쁨도 그렸습니다. 그 안에 그리운 얼굴들을 생각하며 검푸른 점을 찍었습니다. 점 하나는 사람이며 섬이고 총총한 밤하늘의 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그리움을 어디에 무엇으로 표현하시겠습니까?

  • 18.10.04 11:34

    시도 어렵지만,
    그림은 더 어렵습니다...
    그만큼 느낌이 무뎌진 것이겠지요!!
    그래도 설명을 들으면,
    느낌들이 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선생님과의 만남은
    또 다른 세계로 향하는 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꽃 한송이의 향기에 감동하시는 모습,
    그 향기에 들떠 하시는 모습은
    늘 새롭습니다.

    그런데 그림파일에서
    아무리 찾아도 별이 안 보여요
    다 점인 것 같아요 *_*

  • 작성자 18.10.04 15:38

    목사님^^ 늘 감사합니다.^^
    그림 파일 속 네모에는 다양한 형태의 점이 있습니다.
    그 점을 통하여 김환기 선생님은 슬픔 기쁨 그리움 별을 담았습니다.
    그러기에 실제 별 모양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별보다 더 아스라한 그리움의 별이 담겨 있답니다!

    요즘 제 시선을 사로잡는 꽃과 향기는 분꽃입니다.
    하나의 씨앗에서 움 튼 분꽃이 날마다 날마다 피어납니다.
    찬 바람이 부는데도 온몸 가득 피어납니다.
    힘껏 피어나는 분꽃을 보며, 날마다 감동합니다.
    덕분에 저도 오늘을 힘껏 살아갑니다!!!

  • 18.10.05 12:59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언제쯤 그림이나
    시를 보면서,
    '탁~~~'
    '우아~~~;
    이런 느낌을 느낄 수 있을지...
    선생님이 계셔서 다행이에요...

    아주 어렸을 때,
    '분꽃'을 보았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 까맣고 조그만 씨가 생각납니다.
    그 감동을 마음에 꾹꾹 눌러
    저장해 놓으셨다가
    천천히 풀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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