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오창부지 가속기센터 후보지로 떠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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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체부지 제공방침...충북대 검토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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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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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대 오창캠퍼스 부지 . 본사 자료사진 ©퍼스트데일리 | |
충북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내 방사광 가속기센터 유치와 관련, 현재 빈터로 방치돼 있는 충북대 오창캠퍼스 부지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충북도가 방사성 가속기센터 후보지로 오창과학산업단지내 한국기초과학연구원 오창분원 부지, 충북대 공대 부지, 오창 제2산업단지내 부지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이중 충북대 부지는 가속기 규모가 직경 2km에 이를 정도로 방대할 경우 유력한 후보지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충북도측은 충북대 부지를 확보할 경우 충북대에 오송등 다른지역의 국유지를 대체부지로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충북대도 이 제안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북대측이 현 오창캠퍼스 부지에 대한 활용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부지 일부를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08 푸른청원 생명축제’ 축제장으로 빌려준 상태여서 부지활용 차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도의 한 관계자는 “가속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부지를 미리 확보해둬야 한다”면서 “지금은 비공식적으로 후보지를 탐색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방사광 가속기센터 사업은 100만㎡ 부지에 내년부터 2013년까지 8000억원을 투입해 신물질 연구용 3.5~4기가급 방사광가속기와 20기의 삽입광원 빔라인을 포함한 총 70기의 빔라인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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