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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번횟집 월포리에서 송라 방면으로 가는 방파제 근처 해수욕장을 바라보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포항에서 12Km쯤 떨어져 있다. 40여 년간 생선회만을 다루어 온 주인 할머니가 그날그날 잡은 생선만을 고집함으로 일반 횟집에서 볼 수 있는 수족관이 아예 없다. 고추와 마늘을 함께 곁들여 참기름을 듬뿍 넣은 검붉은 색의 양념장 맛이 특이하다. 날씨가 고르지 못하면 신선한 횟감을 구하지 못해 문을 닫으며 주차시설은 충분하다. (백번횟집 대표는 '이후석' 씨이다.)
오른 쪽의 파란나물은 향긋한 '방풍' 나물 - 바닷가에서 한 철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나물이다.
매운탕이 아닌 '생선지리' - 매운탕에 익숙한 입에 아주 시원한 새로운 맛이다. 동진식당 자주 찾던 영천시장내의 유명한 곰탕집엘 갔으나 아뿔사, 가는 날이 장날이라... 실은 장날도 아닌데 곰탕집 전체가 쉬는 날이란다. 민생고를 해결해야 되겠기에 시장 바닥을 누비다가 고디탕 전문집인 '동진식당'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규모는 방에 5~6명 정도, 홀에 겨우 3~4명 정도 앉으면 꽉 찰 정도다. 그래도 이 곳 카페에 간판이라도 한 번 소개될 정도면 적어도 '맛'은 있는 집이다. 지극히 서민층을 위한 식당으로 음식의 맛은 옛날 우리 어렸을때 먹던 맛 그대로다. 고디국, 고추 장아찌, 나물, 된장찌게, 물김치... 등이 철저하게 토속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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