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름
연못이나 늪지, 수로 등지에서 잎이 삼각형 모양으로 물 위를 가득 덮고 있는 풀이있는데 마름입니다....^^
물에서 자라는 열매가 밤 같은 맛이 난다 하여 물밤이라고도 합니다... 열매도 특이해서 삼각형 모양에
3개의 까시가 달렸는데 다 익으면 딱딱해서 사람발을 찌르기도 합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능실이라 하는데, 열을 내리고 갈증을 풀어주며, 속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 더위를 먹었을 때 열매 속살을 달여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옛날 한 여름에 냇가로 고기를 잡으러 가면 맨발을 찌르는 마름열매가 있어 조심스럽게 따서 껍질을 벗기고
흰속살을 먹으면 밤과 같은 맛이 났습니다..... 덜 익은 것은 지린맛이 나는데 솥에닥 쪄서 먹으면 맛이 있습니다...
열매를 약재로 사용할 때, 매우 차가운 성질을 가진 약재이므로 과다 복용시 비장과 장이 상할 수 있으며,
많이 먹어서 배에 까스가 찼을 때에는 술에 생강즙을 타서 마시면 해독이 됩니다.....^^
그래도 정 드시겠다면 열매를 삶아서 쌀뜨물에 한시간 정도 담갔다가 드시면 됩니다....^^










* 잘 익은 마름열매를 말렸다가 술을 담가 마시면 정력이 좋아진데나 뭐래나........^@^
감사합니다.....^^
항상 안산하시길.............^ㅇ^
첫댓글 어디서 본것 같은데 영~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이름은 처음이구요^^^^^^^^^ 감사합니다.
늪이나 개천 고인물에 잘 살고 물속 땅에 긴 뿌리를 박고 삼니다....^^ 실물을 한번 보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