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복 경기도 개풍군 14개 면민회 활성화를 위한 워크샾(2011.12.10.)
이북도민라고 칭하는 1950년 이전에 북녁땅에서 출생한 분중에 아직 생존하고 계신 70세 이상의 실향민1세는 1910년 8월 22일 일본과 강제 합병조약으로 국가의 주권을 빼앗긴 36년동안의 일제 강점기와 더블어, 1945년 8월 15일 해방으로 진정한 자유를 느낄 새도 없이 자유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이념 갈등으로 대한민국의 한반도를 남북으로 대치하다가 일어난 1950년 6월 25일 새벽의 포성은 삼천리 금수강산이 폐허되고 같은 겨레끼리 서로 싸우고 죽이는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적인 전쟁으로 이여져 온 고통을 온몸으로 감내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 휴유증은 1953년 7월27일 전쟁이 끝난것이 아니라 전쟁을 잠시 쉰다는 휴전선으로 동해에서 서해로 이여지는 155마일의 철책선을 가로세워 남북간의 왕래를 못하게 막아놓아 북에 두고온 가족과 조상이 대대로 살아온 고향땅을 오도 가도 못하며, 안타깝께 바라만보는 이산가족이라는 한맺힌 슬픔을 그의 후손 2세,3세들도 함께 나누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택해 남하한 많은 실향민들은 휴전이래 60여년 동안 자생적으로 리민회 면민회 군민회등을 실향민 향우회 모임을 만들어 일년에 수차례 만나면서 통일이 되면 고향을 함께 찿아가자고 약속했으나 짧지만 않은 반세기는 노령화로 세상을 하직하여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실향민 후손들이 참여하여 통일을 준비하고 맞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실향민 모임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미수복 경기도 개풍군협의회 회장단 주관으로 2011년 12월 10일(토)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옛날민속집에서 개최되었다.
오전 10시부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면민회 활성화를 위한 워크샾에서는" 군민회 화합과 운영 발전에 정진할수있는 밑걸음이 될것"리라는 이광재 군민회장님의 축사와 "처음 실시하는14개 면민회 활성화가 군민회 활성화가 되는 훌륭한 자리이며 1세에서 2세3세로 애향사업과 통일대비훈련이 계승발전되어야 한다"는 이종학 군수님의 축사가 이여졌으며, 이여서 기조발표,사례발표와 이에 따른 열띤 의견교환을 하였다.
2011년 11월5일 면민회 활성화를 위한1차 준비모임에서 초안을 검토하였고 11월16일 종로5가에서 최종 협으를 거쳐 12월10일 현 이자리에서 워크샾이 개최되기까지의 경과보고를 전 인형 면민회 협의회 회장의 경과보고 이여서 오늘의 주제를 각 면 대표등 패널들이 발표하였다.
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총장을 지내시고 상도면 면민회장이신 신 현제 교수님의 기조 발표에서 면민회 활성화 문제점은 지금까지 강조해온 키워드별로
첫째, 화합과 불화에서는 행정조직의 실체가 무엇인가 재조명하고 이에 대한 영역은 어떤것이며 사업비 자금 조달 문제 해결에 힘을 써야 할것이라며 구체적으로 가화만사성이라는것은 무엇인가 잘 안되고 있을때 강조는 되는것으로 모두가 혼연일체되어 평화를 강조하는 것인데 내 주머니에서 나온것이 아니라고 펑펑 낭비하는것이 아니라 남의 것도 내것도 소중하게 가치있게 다뤄야하는데 이는 썩은 움식물에 몰려드는 초파리 떼와 같이 살아 갈것이 아니라( 대립과 갈들으로 욕설이 오간다면...) 꽃과 향기를 찿아 찿아오는 벌과 나비와 같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어려운 미국생활 시절 지인의 도움 받아 편히 살수있었는데 어느날 고기한근을 사가지고 지인에게 선물하였더니 왜 사왔느냐는 질문에 함께먹자는 영어 표현을 몰라 빚을 져서 사가지고 왔다고 하니까 지금 신세 진것이 빚이라 생각하면 한국에 가서 후학들에게 잘 가르쳐주는 것이 빚진것을 갚는거라는 답변에 큰 교훈을 얻었다고 하면서 은헤를 베풀고 은혜를 주는것이 기대에 못미치면 서운한것으로 이러한 것을 뛰여넘어 서로의마음을 열고 의사 소통하여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탁하면서 지금까지 한 말이 잘못된 말이기를 바라면서 틀리면 다행이고 맞으면 함께 바로 고쳐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사업(장학사업/청년회사업)에서는 장학기금을 일방적으로 조건에 맞으면 지급하고 또 고맙게 받아서 올바르게 사용하고 나아가 군민회 발전에 초석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사관리가 필요하며 이는 청년회 육성사업도 같은 맥락에서 반드시 후속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세째, 안보교육은 현재 통일 대비 훈련중인데 이는 국가가 총체적인 행적적 준비하는일이고, 개인은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작은일부터 실천하여 정체성을 일깨워주는 일이 중요하다며 과거 하버드 대학시절 9.28 수복기념에 태극기를 달고 자랑스러웠던 일과 외국에 살고있는 많은 한국인들은 이와같이 결속을 다니고 화합하고있다고 한다.
6.25시절 민선 경기도 지사이면서 제헌국회의원으로 활약하신 신 현제 상도면민회 회장님께서는 "만물에 빚만 지고가는게 아니라 만물의 영장이기에 아무 흔적없이 떠난다"는 자신의 인생관을 그려낸 "회상"이라는 시를 낭독하시면서 기조발표의 마무리를 장식하였습니다. 존재하는 모든것은 호랑이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떠난다지만 살아있는 동안 좋은것만 골라먹고남기며 떠나는 것이 아니라 무소유의 겸손함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셔서 말없는 화합과 봉사를 강조하신다.
이여서 현 과학기술대 교수이면서 공학 박사인 김 세환 광덕면 이사의 사회로 면민회 활성화를 위한 사례발표가 진행되었다.
첫번째 패널로 청교면 윤 일현 명예면장님,황 정하 대성면 면민회장님,김 상중 광덕면 면민회 총무,차 경환 개풍군 청년회장,임 진순 개풍군 부녀회장 순으로 발표 내용을 요약해보면 피난민 1세의 고령화와 사망으로 면민회원수가 줄어들고 이에 따라 참여의식없고 고향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2세.3세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었고 청년회 부녀회 등 전체적 주소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며, 세대간의 격차보다는 함께 어울릴수 있는 모임장소와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한 "면민회 활성화를 위한 워크샾"이 피난별 세대 기수와 막연히 협력을 받아서 된다는 것 보다 실패사례와 실제로 필요한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리민회와 동민회등 뿌리가 잘되어야 상급모임단체도 잘 될수있다는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데 공감을 같이하면서 이제 첫발을 내딛는것이 중요하듯이 우리 모두 협력해서 좋은 결실을 만들어 내야한다는 개풍군 면민회 협의회 회장님의 맺음말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제2차 제3차 워크샾을 약속으로 1부 행사를 끝내고 함께 식사하면서 금일 기조발표와 사례발표에 대한 후일담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주고 받으며 잔을 높이들어 힘찬 건배를 하였다.
"미수복 경기도 개풍군" 파이팅!~
고맙습니다.
미수복 경기도 개풍군 중면
행복한 행운~ 김 옥환^^
글쓴이 : 中面 愛 大龍里 金 鈺煥
옮긴 글
※청교면민회에서는
윤기옥 면민회장, 윤일현 명예면장, 박지상 청년회장, 여강현 부녀회장.
윤준연, 박명협 이사님 께서 참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