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길5.pdf
이번 3차 까미노 순례 여행은 5년전 프랑스길을 다녀오고나서 만5년만이다
이번에 또다른 까미노길을 북쪽 대서양 해안길로 잡은것은 프랑스길이 이제는
너무 많은사람들로인해 복잡하고 상업화 되가는것이 싫어 조용하고 멋진
대서양을 끼고 걷는 길에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6개월전 비행기표를 예약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순례마치고 나서 스페인 남부를 돌아 프랑스 몽불랑도 보고 스위스 마터 호른
그리고 이탈리아로 넘어와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 휘렌체의 우피치 미술관,
피사의 사탑과 두오모 성당,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 성당,그리고 로마 바티칸 성당,
남부의 소랜토와 폼페이,포지타보,아말비 코스타를 돌고오는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순례마치고 교통편을 랜트카로 하는것이 좋을지 기차가 좋을지 한참 고민 하다가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 도시간 기차로 이동하는게 편할것 같아 유레일 3개국 셀랙트 패스를
구입하고 일정이 확실한 구간은 좌석 예약 까지 하였다.
같이 가기로 하였던 바오로와 막달레나는 90넘은 노모걱정으로 십게 결정을 못 내려
준비는 우리 식구만 일단 해두었다, 3월이 되어 바오로가 합류하여 추가 기차표와 항공권(마드리드-->로마구간)
을 구입하고 나서 준비가 끝났다
장비는 예전에 사용하던 것과 신발은 새로 구입하여 발에 맞게 신고 다니면서 적응 시켰다
북쪽길이 산이많고 중간 마을이 없는곳이 많아 비상식으로 누릉지와 약간의 건빵 그리고 버너와 코펠을 준비했다
또한 취사가 가능한곳에서 조리할수있게 양념으로 멸치 가루를 준비 했다,가루고추장을 준비 했으면 좋았을텐데
가능하면 조리를 안할 생각에 준비는 하지 않았다
그밖에 비가 많이올것을 대비하여 비옷 바지와 우산을 준비 했는데 배낭 무게만 많이 차지해 중간에 우체국에서 소포로
마드리도로 보냈다
예산은 현지에서 쓸 8100유로와 항공료는 대한 항공 마일리지사용하고,국내에서 유레일 패스구입과 호텔 예약과
민박 예약비등240만원 해서 총 1300만원으로 준비 했으나 실제 현지 사용은 6000유로 밖에 쓰지 않았다
이렇게 적게 쓴이유는 마드리드에서 지갑을 도난 당하고나서 현금을 아껴야만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여행 계획서와 예산은 첨부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