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음제협 서희덕 회장은 “소리바다와의 조정으로 저작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P2P의 순기능적인 역할을 통하여 우리 음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음원사용료를 음반제작자에게 돌려줌으로써 어려운 음반제작여건을 극복하고 한국음악컨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소리바다와 공조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리바다 양정환 대표는 "음제협과의 합의는 권리자 단체 및 음반 업계와의 협의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미진해왔던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매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음악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로 지난 해 10월 벅스의 유료화와 이동통신사들의 온라인 음악시장 진출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유무선 디지털 음악시장에 국내 최대 P2P 업체인 소리바다가 가세함으로써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