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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자연환경 변천개설 |
물을 다스리는 국민은 풍요로운 삶을 누린다는 철칙아래 우리나라의 경제적향상과 더불어 다목적댐이 전국각지에 건설되었다.소양강댐, 충주댐, 대청댐, 안동댐, 합천댐, 낙동강하구언, 섬진강댐, 영산강하구언, 금강하구언 등이 준공되었고 전남지역에는 주암댐이 준공되었다.우리 화순지역에서 동복댐 공사가 기공된 것은 1968년이며 다목적댐공사가 기공된 것은 1973년 4월 대초댐이 그 처음이다. 그리고 1984년 9월에 주암댐이 착공되었다. 광주시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동복천을 이서면 서리에서 가로막은 동복댐의 확장공사가 준공되고 이어서 다목적댐인 대초댐이 준공되었고 주암댐이 1984년 9월에 착공되어 새로운 명소로 등장하고 있다.이 댐의 공사로 한해를 극복하며 홍수를 조절하고 공업용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어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되었으나 우리 화순에는 지형의 변형은 물론 대대로 이어온 생활기반이었던 농토와 주택이 수몰되어 정든 고향을 떠나고 이농의 아픔을 달래야 하는 통한의 현상이 이 수몰지역구에서 발생하였다.그리고 또 화순의 경승지이며 관광의 명소였던 적벽의 경관이 이제는 볼수 없게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연소같은 적벽의 암층의 태반이 수몰되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며 깎아 세운 듯한 장중한 모습은 자연의 위대한 조화의 선경이었고 붉고 희고 검은 바위빛이 서로 교차되어 잔잔한 강위에 투영되어 마치 푸른 비단폭에 그려놓은 동양화를 보는 듯한 가경이 이제는 뇌리속에 그리는 향수같은 그리움으로 남게 되었다.그리고 또 댐공사로 농토와 마을이 수몰되어 유서깊었던 고향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이 수면에 잠긴 마을을 바라보는 망향의 한도 지워지지 않은 상처로 남게 되었다.그러나 이제는 살기좋은 우리의 낙원을 위하고 소득증대를 위한 발전의 인위적인 자연환경의 변형을 스스로 자위하며 끊임없는 전진을 하여야 할 것이다 |
하천 |
전남의 이대강인 영산강과 섬진강의 상류 또는 중류를 이루며 그 지천을 이루고 있는 화순천, 지석천, 동복천은 화순지역의 주요 하천이며 이 하천에는 제2지천, 제3지천 등을 거느리고 있다.이 하천의 유역에는 평야지를 이루고 있는데 영산강의 본류인 지석천은 이양면 구례리에 있는 온수천(349m)에서 발원하여 나주군 남평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도곡면 덕곡리에 이른다. 이 지석천의 총연장 유로는 33.81km이고 유역면적은 231.59㎢이다.한편 지석천은 30여개의 크고 작은 지천이 있으며 그 경사도가 완만하고 수량이 풍부하여 유역에는 능주평야와 도곡평야를 형성하고 있다.화순천은 동면 청궁리에 있는 건지산(240m)의 중복에서 발원하여 7개의 지천을 합쳐 능주면 원지리에서 지석천과 합류하는 영산강의 상류천이다.연장유로는 24.741km이고 유역면적은 123.88㎢이다.동복천은 북면에 있는 백아산(810m)에서 발원하여 24개의 지천과 합쳐서 남면 외남천과 북면 이서 동복에 합류하여 복교리에서 보성강과 합류하여 섬진강으로 유입된다.이 동복천도 경사도가 완만하고 유로연장은 55.421㎞이고 유역면적은 381.11㎢이다.(특기) 충신강: 능주면 잠정리앞을 흐르는 지석천을 삼충신의 비각이 있어 이곳을 충신강이라고 한다.충용강 : 남면 주산리 , 복교리 앞을 흐르는 동복천을 임진왜란시 의병장인 김덕령장군의 군호을 따서 선조대왕이 충용강 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는 김덕령장군이 이곳에서 고기를 낚아 부모를 봉양함에 기인한 것이며 낚시질하던 조대는 주암호 수몰로 인해 위로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