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현양 칸타타 춘덕산에 울려퍼지다

[박 추보]

'한국 천주교 현양 칸타타'              

     춘덕산에 울려 퍼지다

    지난 9월9일 오후 7시 부천 역곡동에 자리한 가톨릭대 성심교정 콘서트홀에서는 <성 십자가 성가대> 제1회 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지휘는 이병춘 분도가 맡았고, 반주는 박세인, 특별출연은 소프라노 한애화, 테너 심재인, 현악 <베가 앙상블> 등이다.

    한상옥 스테파노 범박동 성당 주임신부는 격려사를 통해, 어떤 것이든 처음은 어렵고 긴장되기 마련이지만, 하느님을 찬양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맞이한다며 그간의 준비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음을 내비쳤다.

   이날의 연주회의 주제는 '한국 천주교 현양 칸타타' 로서, 성당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것이었지만, 콘서트홀 2층까지 자리를 모두 채워 대성황을 이루었고, 메마른 영혼을 정화해 준 수준 높은 연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