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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대강좌 16강 - 3
법화경이 이 시간이면 끝나겠는데 참 아쉽습니다.
제가 법화경 끝나면서 스님들 덕에 법화경공부를 많이 하게 되어서 또 이러한 인연으로 뭔가 조그만 선물을 드릴려고 妙法이라고 모필 글씨. 글씨는 시원치 않습니다만, 저의 법화경 정신을 묘법이라고 하는 두 글자에 다 담았습니다. 묘법이라고 하는 말은 참, 옛날 법화경을 주해내신 어떤 스님은 妙法이라는 그 두 글자를 가지고 세 권을 썼다 네 권을 썼다하는 스님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묘법 속에는 법화경의 오묘한 이치는 말할 것도 없으려니와 8만 대장경의 오묘한 이치가 다 함축이 되어있습니다.
묘법연화경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뜻에서 묘법이라고 했던 것이고, 그래서 묘법이라고 써 놓고 보니까 아 이참, 너무 뜻이 깊고 광대무변한 것이 이 두 글자에 다 들어 있어서 그 낱말을 선택한 것이 스스로 나무 나도 흡족한 생각이 들었어요. 스님들도 누가 뭐 하나 써 달라고 하거든 그것보고 그대로 妙法이라고 써 주십시오. 글자 쓰기도 쉽고 또 두 자니까 먹도 적게 들고 또 종이도 적게 들고 여러 가지 잇점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보다 먼저 우리 공부하신 스님 중에 아주 대 실력가가 한 분 있어서 제가 혼자 감상하려니 너무 그림이 좋아서 자랑 하려고 합니다.
오늘 법화경 마친다고 우리 공부하는 스님 중에 화가가 있습니다.
손부채에 그림을 그려서 저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아주 대단한 실력 군들이 여러분들 속에 다이아몬드 박히듯이 꽉꽉 박혀 있어요. 여러분들이 저하고 깊이 안 사귀어서 어떤 실력이 있는지 제가 몰라서 그렇지, 대단한 실력이 있을 것 같아요 가만히 보니까... 이름은 공개 못합니다. 우리 대중 가운데 있습니다. 대단한 솜씨예요. 저는 스님들이 글씨를 쓴다 그림을 그린다 다도를 한다. 그런 예술 분야 그런 것은 그냥 취미로, 예를 들어서 우리가 한 100시간을 불교공부를 한다면, 한 두 세 시간 정도 그런 일을 하는 것은 취미로 괜찮다고 그렇게 봐 줄 수는 있어요.
그러나 그걸 가지고 무슨 그것이 불법인 냥, 무슨 포교하는 방편이다 이런 식으로도 하고 그래가지고 무당 같은 사람도 달마 그려가지고 곳곳에다 전시도 하고 자랑도하고 무슨 거기다 물 흐르는 수맥 차단하는 달마다. 이렇게 사기를 쳐가면서 그렇게 하는 그런 일은 우리 법화행자는 제발 없었으면 좋겠고, 정법을 하는 사람은 사실 그런 逆理에 많은 시간 투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은 그저 염불하고 기도하고 경보고 참선하고 그리고 나서 탑사경영. 사찰 운영하는 것. 상생은 참선하고 중생은 간경하고 하사는 탑사경영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봉사활동이 있어요. 사실 봉사활동은 제일 위에다 둬야돼요. 그것이 사실 그러고 싶습니다. 그것이 자비행이거든요. 자비실천이 그것이 제일 우선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불교의 열매예요.
자비는 불교의 열매입니다. 불교의 결과는 자비행입니다. 그래서 봉사활동하고 요즘 복지관에서 이렇게 보살피고 하는 그런 일들을 많이 하는데, 이 불교 사상을 담아서 하면 더욱 좋지만, 설사 불교 사상을 다 담지 못하고 하더라도 급식활동 한다 봉사활동 한다 여러 가지 구제 활동을 한다 아니면 호스피스 활동을 한다 등등 요즘은 많지 않습니까? 복지관에서 하는 일들. 주민들 돕는 일들 많거든요. 그런 일들 해야 됩니다. 많이 해야 됩니다. 불교가, 아니 사찰이나 스님이나 어느 한 지역에 있으면 그 지역을 보살피고 우선적으로 그 지역에 이익이 되는 그런 역할을 해야 됩니다.
그것이 그 지역에 있는 스님의 의무이고, 사찰이 그 지역에 있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일을 우선적으로 많이 해야 됩니다. 그런 생각을 저도 옛날에는 못했는데 지금 우리나라 여러 가지 종교 현황을 볼 때 불교가 너무 푸대법을 받고, 작년에는 우리가 얼마나 곤욕을 치루고 저도 이 아픈 몸을 끌고 서울시민광장에까지 참여를 했습니다. 그런 정도로 우리 마음을 아프게 했는데 그것은 전부 우리가 포교를 못해서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없어서 그래요. 아무 것도 우리가, 그저 얻어만 먹고 덕만 봤지 세상에다 덕을 보인 일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 그 과보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안으로 열심히 공부 많이 하고, 밖으로 열심히 포교활동 전법활동 그리고 복지활동 이런 것을 많이 해주십사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妙法蓮華經 第七卷 妙莊嚴王本事品 第二十七
이것은 이 세상에 살면서 좋은 인연을 만난다고 하는 것이 참 그만치 큰 덕이 된다그래요. 여기서 선지식과의 인연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 선지식은 말세의 교화의 한 방편으로서 엉뚱하게도 신통변화를 일으켜요.
하늘에 올라갔다가 땅 속으로 들어갔다가 물위로 막 걸어 다니다가, 제가 어릴 때 상상 했던 그 이야기가 여기 妙莊嚴王本事品에 나옵니다.
물위로 막 걸어 다니고요. 어떤 스님도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불교가 포교가 안 된다 안 된다 하더라도 누구 신통 부리는 사람이 나타나서 한강 위를 저벅저벅 걸어 다니고 하는 사람이 있고, 또 허공을 휙휙 날아다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하루아침에 그냥 불교 천국으로 만들 것이다. 이런 엉뚱한 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것이 그런 근기에 해당되는 부류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사실을 그런 생각도 할 수가 있긴 있습니다.
여기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선지식과의 인연이라고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生我者는 父母(생아자부모)요 成我者는 朋友也(성아자붕우야)라는 그런 말이 있지요. 나를 낳은 것은 부모지만 나를 사람으로 만드는 것. 또 훌륭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벗이다. 그리고 좋은 인연이다. 그 좋은 인연에는 선지식이라고 하는 나를 가르쳐주는 그런 모든 여러 스승들이다 하는 그런 의미도 여기서 우리가 찾을 수가 있습니다.
1. 爾時 佛告諸大衆 乃往古世 過 無量無邊 不可思議阿僧祗劫 有佛
이시 불고제대중 내왕고세 과 무량무변 불가사의아승지겁 유불
名 雲雷音 宿王華智 多陀阿伽度 阿羅訶 三藐三佛陀 國名 光明
명 운뢰음 수왕화지 다타아가도 아라가 삼먁삼불타 국명 광명
莊嚴劫名 喜見(장엄겁명 희견)
그 때 부처님이 대중에게 고하사대, 옛날 아주 옛날 아주 옛날에 無量無邊 不可思議阿僧祗劫을 지나서 그 때 부처님이 계셨으니 이름이 雲雷音 宿王華智 多陀阿伽度 阿羅訶 三藐三佛陀라. 국명은 光明莊嚴이요, 겁명은 喜見이더라.
2. 彼 佛法中 有王 名 妙莊嚴 其王夫人 名曰淨德 有二子 一名 淨藏
피 불법중 유왕 명 묘장엄 기왕부인 명왈정덕 유이자 일명 정장
二名 淨眼(이명 정안 )
그 부처님의 법 가운데 왕이 있었어. 이름은 妙莊嚴이야. 그 왕의 부인의 이름이 淨德이라. 두 아들이 있는데 하나는 淨藏이고, 두 번째는 淨眼이다.
3. 是二子 有 大神力 福德智慧 久修菩薩 所行之道
시이자 유 대신력 복덕지혜 구수보살 소행지도
두 아들이 큰 신통력과 복덕지혜가 있으며 오랫동안 보살의 행할 바의 도를 닦았으니,
4. 所謂檀波羅蜜 尸羅波羅蜜 羼提波羅蜜 毘梨耶 波羅蜜 禪波羅蜜 般若
소위단바라밀 시라바라밀 찬제바라밀 비리야 바라밀 선바라밀 반야
波羅蜜 方便波羅蜜 慈悲喜捨 乃至三十七品 助道法 皆悉明了通達
바라밀 방편바라밀 자비희사 내지삼십칠품 조도법 개실명료통달
所謂檀波羅蜜 尸羅波羅蜜ㆍ羼提波羅蜜ㆍ毘梨耶波羅蜜ㆍ禪波羅蜜ㆍ般若波羅蜜ㆍ方便波羅蜜. 그리고 慈ㆍ悲ㆍ喜捨로서 乃至三十七 助道品을 皆悉明了通達했더라. 다 다 밝게 통달했더라. 그리고는,
5. 又得 菩薩 淨三昧 日星宿三昧 淨光三昧 淨色三昧 淨照明三昧
우득 보살 정삼매 일성수삼매 정광삼매 정색삼매 정조명삼매
長莊嚴三昧 大威德藏三昧 於此三昧 亦悉通達
장장엄삼매 대위덕장삼매 어차삼매 역실통달
또, 보살의 淨三昧ㆍ日星宿三昧ㆍ淨光三昧ㆍ淨色三昧ㆍ淨照明三昧ㆍ長莊嚴三昧ㆍ大威德藏三昧를 얻어가지고서 이러한 삼매에 또한 다 다 통달하였더라.
6. 爾時 彼佛 欲 引導妙莊嚴王 及 愍念衆生故 說是法華經
이시 피불 욕 인도묘장엄왕 급 민념중생고 설시법화경
그 때에 그 부처님이 妙莊嚴王을 인도하기 위해서 그리고 여러 중생들을 어여삐 여긴 까닭에 법화경을 설했느니라.
7. 時 淨藏淨眼二子 到其母所 合十指爪掌 白言 願母 往詣雲雷音 宿王
시 정장정안이자 도기모소 합십지조장 백언 원모 왕예운뢰음 수왕
華智佛所 我等 亦當侍從親近 供養禮拜 所以者何 此佛 於 一切天人
화지불소 아등 역당시종친근 공양예배 소이자하 차불 어 일체천인
衆中 說法華經 宜應聽受 (중중 설법화경 의응청수)
그 때에 淨藏ㆍ淨眼. 두 아들이 어머니처소에 와가지고서 十指爪掌을 합하고, 이것은 열 손가락을 합하고는 합장을 하고 白言하대, 원컨대 어머니께서는 雲雷音 宿王華智부처님처소에 나아가셔서 저희들도 또한 마땅히 시종하고 친근해서 공양예배 하겠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이 부처님이 一切天人衆中에서 법화경을 설하시리니 마땅히 聽受해야합니다.
듣고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8. 母告子言 汝父 信受外道 深著婆羅門法 汝等 應往白父 與共俱去
모고자언 여부 신수외도 심저바라문법 여등 응왕백부 여공구거
어머니가 아들에게 고해 말하되, 너희 아버지는 外道를 信受해서 바라문법에 심히 깊이 집착 했으니 너희들은 응당히 아버지에게 가서 고해서 우리 모두 다함께 한 식구가 같이 가도록 하라.
9. 淨藏淨眼 合 十指爪掌 白母 我等 是 法王子 而生此 邪見家
정장정안 합 십지조장 백모 아등 시 법왕자 이생차 사견가
정장ㆍ정안 두 사람이 합장하고 어머니에게 고하되, 우리들은 법왕의 아들로서 而生此 邪見家. 어찌하여 이 삿된 소견을 가진 집안에 태어났습니까?
참 부처님의 제자인데 어찌하여 이 삿된 소견, 외도의 집에 태어났는고? 이렇게 탄식을 했어요. 그렇게 말하니까
10. 母告子言 汝等 當 憂念汝父 爲現神變 若得見者 心必淸淨
모고자언 여등 당 우념여부 위현신변 약득견자 심필청정
或聽我等 往至佛所(혹청아등 왕지불소)
어머니가 아들에게 고해 말하되, 너희들은 마땅히 너희 아버지를 근심스럽게 생각을 해서 爲現神變이니, 신통변화를 나타낼지니 만약에 그것을 볼 것 같으면 마음이 반드시 청정해져서 或聽我等이, 우리들이 부처님처소에 간다고 하는 것을 허락하게 되리라. 聽자는 허락한다. 들어주리라고 하는데 결국 허락하리라. 들어주리라. 똑 같은 뜻이지요.
11. 於是二子 念其父故 踊在虛空 高七多羅樹 現 種種神變
어시이자 염기부고 용재허공 고칠다라수 현 종종신변
於是에 두 아들이 그 아버지를 생각한 까닭으로 허공에 솟아올랐으되, 높이는 七多羅樹라. 저~ 아주 높이 올라갔다 이겁니다. 올라가서 種種神變의 신통변화를 나타낼세.
12. 於 虛空中 行住坐臥 身上出水 身下出火 身下出水 身上 出火
어 허공중 행주좌와 신상출수 신하출화 신하출수 신상 출화
或現大身 滿虛空中 而復現小 小復現大 於 空中滅 忽然在地
혹현대신 만허공중 이부현소 소부현대 어 공중멸 홀연재지
立地如水 履水如地 現 如是等 種種神變 令其父王 心淨信解
입지여수 이수여지 현 여시등 종종신변 영기부왕 심정신해
허공가운데서 行ㆍ住ㆍ坐ㆍ臥호대 몸 위에서 물을 뿜어내고 또 몸 아래로는 불을 뿜어내며, 또 몸 아래로는 물을 뿜어내고, 또 몸 위에서는 불을 뿜어내며, 혹은 큰 몸을 나타내기도 하되, 허공가운데 꽉 차게 했다가 다시 조그맣게 파리 모기만하게 그렇게 나타내기도 하고, 작았다가 다시 크게 나타내기도 하고, 그래 공중에서 소멸해 없어져가지고는 땅에 턱 있는가 하면 그 다음에 땅 속에 들어가기를 물속에 들어가듯이 하고, 물 밟고 다니기를 땅을 밟고 다니듯이 한다. 이와 같은 등의 種種神變을 나타내서 그 부왕으로 하여금 心淨信解. 마음이 청정해져서 믿고 이해하게 했더라. 아들이 큰선지식이 되고, 또 아버지의 수준을 아니까 그 수준에는 ‘이러한 방편을 써야 된다.’ 이러한 생각이 들어서 정말 만화 같은 이야기지만, 이런 신통변화를 나타냈습니다. 꼭 서유기에 손오공 신통 부리듯이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아마 그 서유기에 손오공 신통도 이런데서 어떤 힌트를 얻었을 것입니다.
13. 時父見子 神力如是 心大歡喜 得 未曾有 合掌向子言 汝等師 爲是
시부견자 신력여시 심대환희 득 미증유 합장향자언 여등사 위시
誰 誰之弟子(수 수지제자)
그 때 아버지가 아들의 신통이 이와 같은 것을 보고는 心大歡喜하여 未曾有를 얻었으며 합장하고 아들을 향해서 말하되, 너희들의 스승은 누구며 누구의 제자냐?
14. 二子白言 大王 彼 雲雷音 宿王華智佛 今在七寶 菩提樹下 法座
이자백언 대왕 피 운뢰음 수왕화지불 금재칠보 보리수하 법좌
上坐 於 一切世間 天人衆中 廣說法華經 是 我等師 我是弟子
상좌 어 일체세간천인중중 광설법화경 시아등사 아시제자
두 아들이 고해 말하되, 대왕이시여 저 雲雷音 宿王華智부처님이 지금 七寶 菩提樹下 法座上坐에 앉아 계십니다. 一切世間 天人衆中들을 위해서 널리 법화경을 설하시니 이 분이 우리들의 스승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분의 제자입니다.
15. 父語子言 我今 亦欲見 汝等師 可共俱往
부어자언 아금 역욕견 여등사 가공구왕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하되, 내가 지금에 또한 너희들 스승을 친견하고자 하니 가히 함께 가자꾸나. 이렇게 했습니다.
16. 於是二子 從 空中下 到其母所 合掌白母 父王 今已信解 堪任發
어시이자 종 공중하 도기모소 합장백모 부왕 금이신해 감임발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그 때에 두 아들이 공중으로부터 내려와가지고서 어머니처소에 이르러서 합장하고 어머니에게 고하되, 부왕이 지금 이미 믿고 이해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낼만하게 되었습니다. 堪任發하는 것은 이제 낼만하게 되었다.
아직 발심을 완전히 하지는 않고 발심을 할 만치 되었습니다. 이 말입니다.
17. 我等 爲父 已作佛事 願母見聽 於彼佛所 出家修道
아등 위부 이작불사 원모견청 어피불소 출가수도
우리는 아버지를 위해서 이미 불사를 지었으니 원컨대 어머니께서는 허락하십시오. 허락을 보여주십시오. 見聽이라는 것이 허락하십시오. 이런 말입니다. 저 부처님처소에서 출가해서 수도케 하소서.
18. 爾時二子 欲 重宣其意 以偈白母
이시이자 욕 중선기의 이게백모
그 때에 두 아들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게송으로서 어머니에게 고하되,
19. 願母放我等 出家作沙門 諸佛甚難値 我等隨佛學
원모방아등 출가작사문 제불심난치 아등수불학
원컨대 어머니는 우리들을 놓아서 출가하여 사문이 되게 하소서.
이 정도로 어머니에게 허락받고 중 되는 것은 상당히 순리적이지요?
대개 모두 허락 안 받고 나왔지요? 諸佛甚難値라. 모든 부처님은 심히 만나기 어려움이라. 我等은 隨佛學하노이다. 우리들은 부처님을 따라 배우노이다.
20. 如優曇鉢華 値佛復難是 脫諸難亦難 願聽我出家
여우담발화 치불부난시 탈제난역난 원청아출가
부처님이라고 하는 것은 마치 우담발화와 같아서 부처님을 만나기가 다시 아주 어려우며, 또 脫諸難亦難. 모든 고난을 벗기가 또한 어려움이라.
願聽我出家하소서. 원컨대 우리들의 출가를 허락하소서.
21. 母卽告言 聽汝出家 所以者何 佛難値故
모즉고언 청여출가 소이자하 불난치고
어머니가 아들에게 고해 말하되 너희들의 출가를 허락하노니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佛難値故니라. 부처님은 만나기가 어려운 까닭이다.
22. 於是二子 白 父母言 善哉父母 願時往詣 雲雷音 宿王華智佛所
어시이자 백 부모언 선재부모 원시왕예 운뢰음 수왕화지불소
親近供養(친근공양)
於是에 두 아들이 부모에게 고해 말하되 善哉라 父母여, 훌륭하십니다 부모님이시여. 원컨대 이 때에 곧 바로 雲雷音 宿王華智부처님처소에 나아가서 친근하고 공양하소서.
23. 所以者何 佛難得値 如 優曇鉢羅華 又如一眼之龜 値 浮木孔
소이자하 불난득치 여 우담발라화 우여일안지구 치 부목공
所以者何오? 부처님은 만나기 어려우며, 마치 우담발화가 피는 것과 같으며, 또 한 눈을 가진 거북이가 뜬 나무의 구멍을 만난 것과 같음이라.
우리 소위 盲龜遇木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여기서 나온 말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사람 몸 받고 또 불법을 만난 것의 어려움이 그 확률이 이렇게 정말 희유하고 희유하다는 것입니다. 구멍 난 나무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을 리도 만무하고 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이 구멍 났을 리도 만무하고, 설사 100년마다 한 번씩 거북이가 올라와서 숨을 쉰다 하더라도 아무데나 올라오지 꼭 어떻게 그 나무 있는데, 그 나무에 와도 옆으로 안 오고 꼭 그 구멍에다 머리를 쏙 내밀 수가 있겠는가? 그 만치 수 억천만 분의 1의 확률도 되지 않는 그와 같이 어렵고 어려운 것을 우리는 만났다 이런 뜻입니다. 그것을 알아야 돼요. 참으로 人身難得이요 佛法難逢이라고 말할 때 盲龜遇木을 잘 쓰잖습니까?
24. 而我等 宿福深厚 生値佛法 是故 父母 當聽我等 令得出家 所以
이아등 숙복심후 생치불법 시고 부모 당청아등 영득출가 소이
者何 諸佛難値 時亦難遇(자하 제불난치 시역난우)
우리들은 宿福深厚로, 숙세의 복이 深厚하고, 매우 두터움으로 生値佛法이니, 태어나서 불법을 만났으니 이러한 까닭으로 부모는 當聽我等하사, 마땅히 우리들을 허락하사 출가를 하게 했습니다. 所以者何오?
모든 부처님 만나기 어려우며 또 때를 만나기가 또한 어려웁니다.
25. 彼時妙莊嚴王後宮 八萬四千人 皆悉堪任 受持是 法華經 淨眼菩薩
피시묘장엄왕후궁 팔만사천인 개실감임 수지시 법화경 정안보살
於 法華三昧 久已通達 淨藏菩薩 已於無量百千萬億劫 通達離諸惡
어 법화삼매 구이통달 정장보살 이어무량백천만억겁 통달이제악
趣三昧 欲令一切衆生 離諸惡趣故 其王夫人 得 諸佛集三昧 能知
취삼매 욕령일체중생 이제악취고 기왕부인 득 제불집삼매 능지
諸佛秘密之藏(제불비밀지장)
그 때에 妙莊嚴王後宮에 八萬四千人이 다 법화경을 수지할 만 하게 되었고, 여기 堪任이 또 나오네요. 법화경을 수지할 만 하게 되었고, 淨眼菩薩은 법화삼매에서 이미 오랫동안 통달했고, 淨藏菩薩은 이미 無量百千萬億劫에 모든 惡趣를 達離할 三昧를 통달해서, 모든 악취를 멀리 떠나 버릴만한 삼매를 통달해서 一切衆生으로 하여금 모든 악취를 떠나게 한 까닭으로 그 왕의 부인은 諸佛集三昧를 얻어서 능히 諸佛의 秘密의 藏을알았더라.
26. 二子如是 以方便力 善化其父 令心信解 好樂佛法
이자여시 이방편력 선화기부 영심신해 호락불법
두 아들이 이와 같은 방편력으로써 그 아버지를 잘 교화해서 마음으로 하여금 信解. 믿고 이해하게 하고 불법을 좋아하고 즐기게 하였더라.
27. 於是 妙莊嚴王 與 群臣眷屬俱 淨德夫人 與 後宮采女眷屬俱 其王
어시 묘장엄왕 여 군신권속구 정덕부인 여 후궁채녀권속구 기왕
二子 與 四萬二千人俱 一時 共詣佛所 到已 頭面禮足 繞佛三帀
이자 여 사만이천인구 일시 공예불소 도이 두면예족 요불삼잡
却住一面(각주일면)
그 때에 妙莊嚴王은 群臣眷屬들로 더불어 함께 하고, 淨德夫人은 後宮采女眷屬들로 더불어 함께 해서 그 왕의 두 아들은 四萬二千人으로 더불어 함께 해서 一時에 다 같이 부처님처소에 나아가서 이르고 나서는 頭面禮足이라. 머리로서 발에다가 예배하고, 부처님을 세 바퀴 돌고, 각각 한 쪽에 머물고 있더라.
28. 爾時 彼佛 爲王說法 示敎利喜 王 大歡悅
이시 피불 위왕설법 시교리희 왕 대환열
그 때에 저 부처님이 爲王說法하사, 왕을 위해서 설법하시사
示ㆍ敎ㆍ利ㆍ喜하시니, 보여주고 가르쳐주고 이익하게 하고 기쁘게 해주시니 그 말입니다. 示ㆍ敎ㆍ利ㆍ喜이것이 저 앞에도 나왔었지요.
왕이 크게 환희하더라.
29. 爾時 妙莊嚴王 及其夫人 解頸眞珠纓絡 價値百千 以散佛上
이시 묘장엄왕 급기부인 해경진주영락 가치백천 이산불상
그 때에 妙莊嚴王과 그 부인들이 解頸眞珠纓絡하니 목에 걸고 있던 眞珠纓絡을 풀었으니 그것은 가치가 백천금이나 나가. 그것을 전부 부처님위에다가 금방 갖다가 뿌리더라 이 말입니다.
30. 於 虛空中 化成四柱寶大 臺中 有 大寶牀 敷 百千萬天衣 其上
어 허공중 화성사주보대 대중 유 대보상 부 백천만천의 기상
有佛 結跏趺坐 放 大光明(유불 결가부좌 방 대광명)
허공 가운데서 그것이 네 기둥이 되는 보배 대가 만들어지고는 그 대 가운데는 大寶牀. 큰 보배로 된 평상이 있어서 百千萬天衣를 그 위에 펴고, 그 위에 부처님이 계셔서 결가부좌하고 앉으셔서 큰 광명을 놓으시니라.
31. 爾時 妙莊嚴王 作是念 佛身 希有 端嚴殊特 成就第一 微妙之色
이시 묘장엄왕 작시념 불신 희유 단엄수특 성취제일 미묘지색
그 때에 妙莊嚴王이 이러한 생각을 하되 佛身은 希有하여 端嚴殊特이라. 아주 단정하고 엄하고 아주 뛰어나며 또 제일가는 微妙한 色을 성취했더라. 그 때에 성취하셨다. 이것이 칭찬하는 말입니다. 그 다음에 묘장엄왕에게 수기하는 내용입니다. 그 동안 수기가 없었는데 법화경의 참 중요한 뜻이야말로 수기에 있지요. 묘장엄왕 그도 외도를 믿었던 사람이지만, 이렇게 하루아침에 알고 보면 부처님이다 하는 뜻입니다.
32. 時 雲雷音 宿王華智佛 告 四衆言 汝等 見是妙莊嚴王 於我前
시 운뢰음 수왕화지불 고 사중언 여등 견시묘장엄왕 어아전
合掌立不(합장립부)
그 때에 雲雷音 宿王華智 부처님이 사부대중에게 고해 말하사되, 그대들은 이 묘장엄왕이 내 앞에 있어서 합장하고 서 있는 것을 보는가?
33. 此王 於 我法中 作比丘 精勤修習 助佛道法 當得作佛 號 娑羅樹王
차왕 어 아법중 작비구 정근수습 조불도법 당득작불 호 사라수왕
國名 大光 劫名 大高王(국명 대광 겁명 대고왕)
이 왕은 내 법 가운데서 비구가 되어서 精勤修習하고 불도 법을 돕다가 마땅히 부처를 지으리니 호는 娑羅樹王이고 國名은 大光이고,
겁의 이름은 大高王이며,
34. 其 娑羅樹王佛 有 無量菩薩衆 及 無量聲聞 其國 平正 功德 如是
기 사라수왕불 유 무량보살중 급 무량성문 기국 평정 공덕 여시
그 娑羅樹王부처님이 무량보살 대중과 그리고 무량성문이 있으며 그 나라는 평정하고 공덕이 이와 같으니라.
35. 其王 卽時 以國 付弟 與 夫人二子 幷諸眷屬 於 佛法中 出家修道
기왕 즉시 이국 부제 여 부인이자 병제권속 어 불법중 출가수도
그 왕이 즉시에 나라로써 아우에게 부촉해 주고는 부인과 두 아들과 모든 권속으로 더불어 불법 가운데서 출가수도 할 것이며,
36. 王 出家已 於 八萬四千歲 常勤精進 修行妙法華經 過是已後 得
왕 출가이 어 팔만사천세 상근정진 수행묘법화경 과시이후 득
一切淨功德莊嚴三昧(일체정공덕장엄삼매)
왕이 출가해마치매 八萬四千歲를 항상 부지런히 정진해서 妙法華經을 修行하고, 이것을 지난 이후에 一切淨功德莊嚴三昧를 얻고,
37. 卽昇虛空 高 七多羅樹 而白佛言 世尊 此我二子 已作佛事 以
즉승허공 고 칠다라수 이백불언 세존 차아이자 이작불사 이
神通變化 轉我邪心 令得安住於佛法中 得見世尊 此 二子者
신통변화 전아사심 영득안주어불법중 득견세존 차 이자자
是我善知識 爲欲發起 宿世善根 饒益我故 來生我家
시아선지식 위욕발기 숙세선근 요익아고 내생아가
곧 바로 虛空. 저~ 七多羅樹높이만치 올라가서 부처님에게 고해 말하되, 세존이시여, 여기 나의 두 아들이 불사를 이미 지어서 신통변화로써 나의 삿된 마음을 굴려서, 바꾸어 가지고서 하여금 불법 가운데 안주하게 했고, 세존을 친견하게 했으니 此 二子者는, 이 두 아들은 나의 善知識이라.
앞에서 제가 선지식 이야기를 했지요? 아들이야말로 진정한 선지식이다.
爲欲發起 宿世善根해서 숙세의 선근을 일으키고자 해서 나를 饒益하게 한 까닭으로 나의 집에 와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요. 아들이 선지식이다. 참 얼마나 좋은 이야기입니까?
이것이 지금 대다수 절에 오는 신도님들이 자녀들 학교 가는데 시험 잘 치라고 기도하러 오는 것이 인연이 돼가지고, 아 그 길로 살살 다니다 보니까 아이들도 학교에 잘 갔고 취직도 잘 하고,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 공부 잘 하라고 기도하는 것 말고 옆에 보니까 수명 길라고 하는 인등도 있고, 또 가만히 살펴보니까 부모를 천도하는 천도도 또 있고, 그것도 한 번 해보고 저것도 한 번 해보고, 또 사찰 순례하는 아주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또 가만히 살펴보니까 어떻게요?
교양대학도 있고 경전 강의도 있고.
아 그래서 차츰차츰 진짜 불교에 맛들이기 시작해서 어느 날 아주 왕 보살이 떡 되어있는 겁니다. 그런 신도님들이 기복 불교. 우리가 정법불교가 아니다 해가지고 흔히 그런 소리를 하는데 거 참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소견입니다. 보십시오. 아주 단순하고 소박한 그런 믿음. 그저 부처님한테 가서 빌면 공부 못하는 아이들도 공부 잘해서 저 서울대학에 다 들어간단다. 4천만 인구가 전부 서울대학에 다 들어간단다. 이 생각을 하고 절에 다니는데 그 소박한 그런 마음. 그것이 인연이 돼가지고 어느 날 진짜 훌륭한 신도가 돼있고 훌륭한 불자가 돼있고, 아주 愛佛信者. 불교를 그토록 사랑하는 신자가 떡 돼있더라 이 말입니다. 전부 그렇게 해서 출발한 겁니다.
옛날에 밥 못 먹었고 헐벗었고 때로는 군에 가기 싫어서 출가해서 중 됐지만, 어느 날 큰스님이 떡 되어 있는 겁니다. 그것 처음에 동기 우습다고 그렇게 깔 볼 것이 아닙니다. 절대 우리 사찰 운영 하면서 신도들 그런 소박한 신심가지고 절에 온다고 무시하고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젊은 스님들은 뭐 이렇게 불법공부 좀 해가지고 괜히 겉 넘어가지고 아 그 기복불교 불교도 아니라고, 참선해야지, 참선해야지 이런 식으로 윽박질러 가지고 정나미 떨어지게 그렇게 하면 그것은 안 되는 겁니다. 이 보십시오. 두 아들이 나의 선지식이다. 오늘 날 불교 신자들이 거의 아들딸이 선지식이 돼가지고 그 불자들이 절에 와가지고 오늘 날 좋은 훌륭한 불자가 되어있는 겁니다. 그래 스님들 다 먹여 살리고 절 불사도 결국은 그 사람들이 다 해요. 맞지요? 주지 안 해봐도 다 알아요.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것 아주 고맙게 생각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입시철 되면 크~ 여기다 기도하면 백발백중 서울대학 간다고
열심히 기도하라고 해서 열심히 기도해 드리고, 또 백중 돌아오면 열심히 천도해 드리고, 또 그런 근기가 있으니까요. 나중에 그 사람들이 눈이 높아져 가지고 불교가 정말 마음속에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뭐 그런 것 하라고 해도 안 합니다. 구태여 기복불교니 뭐니 그런 어줍잖은 소리 할 필요가 없어요. 이제 우리보다 공부 더 많이 했어요. 지금 불자들은 공부를 얼마나 많이 했는지 온갖 매개체를 통해가지고 공부하기가 쉽잖아요.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해가지고는 스님들 이제 공부 아니 하면 야단나게 됐어요.
엉터리로 설명하고 엉터리 불교 이야기하고 있으면 뒤에 앉아서 다 비웃고 있어요. 이제는 워낙 공부를 많이 해가지고... 지금 그런 상황으로까지 나아가고 있다니까요.
그러니까 처음에 소박한 생각을 가지고 절에 오더라도 그것 절대 따뜻하게 맞아들이고 잘 가르쳐야지 쉽게 생각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작은 인연이지만 나중에 큰 인연이 돼가지고 아주 대 불사를 지을 사람들입니다. 이 왕도 됐잖아요. 이 두 아들이 나의 선지식이다 이렇게 그 많은 대중 앞에서, 부처님 앞에서 이렇게 고백을 하지 않습니까? 얼마나 근사해요. 어떤 신도가 "사실은 불교 몰랐습니다. 저 공부 못하는 우리 딸네미 저것 때문에 오기 시작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네요." 이런 말을 제가 직접 들었어요. 실지로 그래요. 그 공부 못하는 딸네미 덕택에 절에 오게 됐다는 겁니다. 절에 가서 빌면 무슨 수가 생길까 하고 그래서 다니고, 다니고 하다가 지금은 공부를 얼마나 잘해서 정법을 제대로 참 잘 알고 하는 그런 경지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38. 爾時 雲雷音 宿王華智佛 告 妙莊嚴王言 如是如是 如汝所言
이시 운뢰음 수왕화지불 고 묘장엄왕언 여시여시 여여소언
그 때 雲雷音 宿王華智부처님이 妙莊嚴王에게 고해 말하되, 이와 같고 이와 같다. 如汝所言하니라. 그대의 말과 같으니라.
39. 若善男子 善女人 種善根故 世世 得善知識 其 善知識 能作佛事
약선남자 선여인 종선근고 세세 득선지식 기 선지식 능작불사
示敎利喜 令入阿耨多羅三藐三菩提
시교리희 영입아뇩다라삼먁삼보리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善根을 심은 까닭으로 세세에 선지식을 얻거든 그 선지식이 能作佛事하여, 능히 불사를 지어서 보여주고 가르쳐주고 이익하게해주고 기쁘게 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 하여금 들어가게 하느니라.
40. 大王 當知 善知識者 是 大因緣 所謂化導 令得見佛 發
대왕 당지 선지식자 시 대인연 소위화도 영득견불 발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대왕아 마땅히 알아라, 선지식이라고 하는 것은 큰 인연이라. 所謂化導여. 교화하고 인도한다 이겁니다. 化導해서 令得見佛이라. 하여금 부처님을 친견하게 한다. 스스로 부처님을 알게까지 된다 법화경 사상에서 보면... 부처에게 빌러 갔다가 아~, 내가 부처라고 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렇게까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發 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발심하기까지 이르게 하나니라.
41. 大王 汝見此 二子不 此二子 已曾供養六十五百 千萬億那由他 恒河
대왕 여견차 이자부 차이자 이증공양육십오백 천만억나유타 항하
沙 諸佛 親近恭敬 於 諸佛所 受持法華經 愍念邪見衆生 令住正見
사 제불 친근공경 어 제불소 수지법화경 민념사견중생 영주정견
대왕아 그대는 이 두 아들을 보는가? 이 두 아들은 일찍이 六十五百 千萬億那由他 恒河沙 諸佛에게 공양하사 親近恭敬하며 모든 부처님처소에서 법화경을 수지하고 邪見衆生. 삿된 소견을 가진 중생들을 愍念히 여겨서 正見에 머물게 하나니라. 바른 소견에 머물게 하나니라.
正見, 正見, 근래에 正見이라는 말 많이 나오지요? 물론 8정도에서도 정견이라는 말 있습니다만, 여기서 정견이라고 하는 것은 [불법에 대한 올바른 소견] 이런 뜻입니다. 불법에 대한 올바른 소견이 많겠습니다만,
두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하나는 모든 존재의 本性은 空하다.
왜 공하냐? 인연으로 이루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本質은 空하다.
현재는 이렇게 있지만, 인연의 힘이 다하면 공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지금 그대로 공하다고 볼 줄 아는 것이 정견의 하나입니다.
그 다음에 또 정견의 중요한 한 가지는 사람을 부처로 보는 것입니다.
사람을 최고로 가치 있는 존재로 보는 그것이 정견입니다. 사람을 죄 많은 중생ㆍ업장 두터운 중생ㆍ무슨 하나님의 종ㆍ이건 형편없는 인간. 이렇게 보는 것은 크게 잘못 보는 것입니다. 그것은 방편불교에서나 그렇게 이야기하고, 聖人들이 그런 말을 해도 방편으로 이야기했지 그것은 결코 정견은 아닙니다. 바른 소견 아닙니다. 정견은 사람이 최고의 존재라는 사실. 그대로 부처님이고 하나님이고 부처이상의 존재다. 제가 가끔 그런 말 하지요. 세계에서 제일 훌륭한 석굴암 부처님이 언제 화낼 줄 알더냐? 울고 웃을 줄 알더냐? 이겁니다. 추우면 춥다 더우면 덥다하더냐 말입니다.
법당 부처님은 그런 것 못합니다. 정말 이 가운데 이렇게 우리 버젓이 살아서 말하고 말 듣고 하는 이 사실. 이 능력. 이 능력을 가진 존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고 가장 우수한 존재다 이것을 일러서 하나님이라고 하고, 이것을 일러서 부처라고 한다. 이렇게 보는 것이 正見의 아주 중요한 가지입니다. 바른 소견입니다. 사람에 대한 正見이 바른 소견입니다. 이것을 저는 제일 많이 주장하지요. 뭐 일체존재에 대한 本性은 空하다. 연기로 됐다. 이것도 중요한 사실이지만, 이것 보다는 사람에 대한 존재 가치를 우리가 바로 보는 것.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바른 견해. 정견이다. 이런 말씀을 아울러 드립니다.
- 16강 - 4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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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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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正見이 바른 소견이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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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見(불법에 대한 올바른 소견)...① 모든 존재의 本性은 空하다 ② 사람을 부처로 보는 것...대원성 님! 수고하셨습니다.._()()()_
正見- 모든 존재의 본성은 空하다 는 것과 人佛사상 _()()()_
대원성 님,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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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상생참선--중생간경--하사탑사경영--<자비실천봉사활동!!!>
1.모든 존재의 本性은 <空>--인연으로 이루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本質은 <空>--현재는 이렇게 있지만 인연의 힘이 다하면 <空>으로 --지금 그대로를 공하다고 볼 줄 아는 것이 <正見!!!>
2.사람을 부처로 보는 것--사람에 대한 바른 소견--사람에 대한 존재 가치를 바로 보는 것--무엇보다도 중요한 바른 견해--<正見!!!>
我等得善利 稱慶大歡喜 歸命無上尊<南無 實相妙法蓮華經!!!>/오늘도 無上甚深微妙法門 공부 잘하고 갑니다. 항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妙法蓮華經 敎菩薩法 佛所護念>法喜合掌 一心觀佛_()()()_
고맙습니다. _()_()_()_
감사합니다.
묘법정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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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묘법,
정말 이 가운데 이렇게 우리 버젓이 살아서 말하고 말 듣고 하는 이 사실. 이 능력. 이 능력을 가진 존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고 가장 우수한 존재다 이것을 일러서 하나님이라고 하고, 이것을 일러서 부처라고 한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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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감사합니다
버젓이 살아서 말하고 듣고 하는 이 사실. 이 능력을 가진 존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고 가장 우수한 존재.... 이것을 일러서 하나님, 부처라고 한다. 正見.... 바른 소견. 감사합니다.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자비는 불교의 열매이고 불교의 결과
脫諸難亦難
又如一眼之龜 値 浮木孔
묘장엄왕;법화경에서 마지막 수기 받음
正見
;일체를 空하다고 아는 것
;사람이 부처라고 아는 것
나무 묘법연화경
석대원성님 고맙습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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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감사합니다 나무 묘법연화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