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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열 번째는
154 若得爲人 聾盲瘖瘂 貧窮諸衰 以自莊嚴 水腫乾痟 疥癩癰疽
약득위인 농맹음아 빈궁제쇠 이자장엄 수종건소 개나옹저
如是等病 以爲衣服 身常臭處 垢穢不淨 深著我見 增益瞋恚
여시등병 이위의복 신상취처 구예부정 심착아견 증익진에
婬欲熾盛 不擇禽獸 謗斯經故 獲罪如是
음욕치성 불택금수 방사경고 획죄여시
若得爲人이라도 聾盲瘖瘂하고
만약에 사람이 된다 하더라도 귀먹고 눈멀고 벙어리가 돼가지고
貧窮諸衰로 以自莊嚴하며
貧窮(빈궁)해서 온갖 것이 다 쇠퇴하는 거야. 빠져나가고 무너지고 모자라고 하는 것으로써 그런걸로써 자기를 장엄하고 있어.
일체 사람사는 그 모습이 무슨 뭐 한 쪽이 부족하면 한 쪽이 넉넉하면 그런대로 살만하지만은 이런 모든 것들을 다 갖추고 있어. 보면 대개, 그 참 묘하죠. 그래서 그런것으로써 장엄을 하고 있다. 聾盲(농맹) 瘖瘂(음아) 貧窮(빈궁)과 衰退(쇠퇴) 이런 것으로써 자신을 장엄하게 된다.
좋은 걸로써 장엄하면 총명하고 건강하고 뭐 돈도 많고 마음도 잘쓰고 진리에도 관심이 많고 그래서 모든 것을 정상적으로 이치에 맞게 그렇게 모든 것을 살아갈 줄 아는 이러한 것으로써 장엄이 돼야할텐데
水腫乾痟와 疥癩癰疽인
水腫병, 조갈증 뭐 乾痟 이런것 水腫도 생기고 조갈증 乾痟 조갈증도 생기고 옴도 나고 문둥병도 생기고 등창 흠 이런 것까지 생겨서
如是等病으로 以爲衣服하며
이와 같은 병으로써 그것으로써 의복을 삼는 거야. 의복은 우리가 입고 있는 이런게 의복이라야지. 이런 병으로써 온갖 갖가지 병으로써 의복이 돼가지고 있으면 그게 말이 아니죠.
身常臭處하야 垢穢不淨하며
몸에서는 항상 냄새나는 곳이 있어서 아주 때묻고 더럽고 不淨한 것이 그냥 흘러넘치고
深著我見하야 增益瞋恚하며
깊이 자기만의 소견, 자기만이 옳다고 하는 거기에 집착해가지고서 더욱 더 瞋恚 화내고 성내고 하는 것을 더욱 증폭시킨다. 그러니까 자기 생각만 옳다고 하는 거야.
사람의 생각은 다 다르다. 다르다하는 것을 이해하면은 다른 생각은 틀린거하곤 다르잖아요. 틀린건 다른거야. 그저 생각이 다를 뿐이지 그게 틀렸나요. 그런 식으로 살아도되고 그런 식으로 해도되고 얼마든지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 근데 틀렸다고 하면 안돼.‘아 다르구나! 내 생각하고는 다르구나!’하는 걸 알아야 돼요. 이거 중요한겁니다. 그래 자기 생각에 너무 집착해놓으면 딴 사람하는 것을 틀렸다고 하는 거라. 자기하고 다르다라고 하지않고, 그러면 남을 틀렸다하면 자기도 세상이 보기에 자기가 틀린건 생각 못하는 거라.
내가 저 사람하고 다르다라고 하면은 저 사람도 나하고 다르다라고 보지 틀렸다고 안본다 말이야. 근데 내가 남을 부정하면 남이 나를 부정하는 거라. 그래 내가 틀렸다 하니 저 사람은 나를 틀렸다고 하지. 내가 저 사람을‘아 다르구나! 내 생각하고 다르구나!’하면은 그 사람은‘아 나도 다른것을’생각이 다른것을 인정해주는 거야. 서로가 다르다고 하는 것을 인정해주는 거야. 이게 사람관계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틀렸다고 하니까 화를 내는 거죠. 틀린게 아니에요. 다른거지.
婬欲熾盛하야 不擇禽獸하나니
婬欲이 熾盛해서 禽獸를 가리지 아니한다.
謗斯經故로 獲罪如是니라
이 경전을 비방한 까닭에 죄를 받는 것이 이와 같다.
여기 이제 십종과보장(十種果報章) 여기까지가 끝인데,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은 세상 사는데는 이치가 있어요. 이치가 있어.
그『맹자』에 그런 말이 있어요.‘그 곡식을 심어놓고 나가보니까 빨리 안 자라거든 그래서 하루는 나가서 그 순을 전부 뽑아놨어. 빨리 키 크라고 그 다음날 가보니까 다 말라 죽었어.’그게 이제 그럴 일이 아니잖아요. 이치가 그게 아닌데 빨리 자라라고 순을 뽑아놓으니까 다 말라 죽었드라. 그러니까 우리가 이치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제일 중요해요. 그렇다고 막 거름이나 이런 것을 지나치게 줘도 그것도 또 썩는 것이고
농사짓는 사람들은 그런 이치 잘 알아요. 그런데 사람관계, 자식농사도 마찬가지요. 농사짓는거하고 똑같에요. 정말 이게 정말 진정으로 자녀들에게 내가 이런 태도를 갖는 것이 이로운가? 이롭지 아니한가? 를 판단을 해서 말 한 마디라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자기 성질대로 해버리면 그거는 잘못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치가 중요하다하는 내용입니다.
155 告舍利弗 謗斯經者 若說其罪 窮劫不盡 以是因緣 我故語汝
고사리불 방사경자 약설기죄 궁겁부진 이시인연 아고언여
無智人中 莫說此經
무지인중 막설차경
告舍利弗하사대 謗斯經者는
사리불에게 고하사대 이 경전을 비방하는 사람들은
若說其罪인댄 窮劫不盡이라
그 죄를 만약에 이야기 다 한다면은 아무리 오랜 세월동안 다 한다 하더라도 그걸 내가 다 할 수 없다. 그랬어요.
以是因緣으로 我故語汝하노니
내가 짐짓 굳이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無智人中에 莫說此經이니라
지혜가 없는 사람에게는 이 경전 말하지 마라 그랬어요.
무섭죠? 부처님도 진리의 말씀을 이야기했다가 그걸 이제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비방하는 사람에게는 여기서는‘이 경전 이야기하지 마라.’그랬습니다. 그러니까 뭐 이번 이 시간 듣고 안 듣는 일이 있더라도 비방하지 마세요.“아『법화경』엉터리다.”라고 절대 비방하지는 마세요. 안듣는 건 괜찮아요. 안듣는건 괜찮지만은“아이구 한 시간 들어보니까 뭐 형편없는 경전이더라구”이렇게 하면은 그건 큰~ 과보를 받습니다.
그런 정도까지 이야기를 해놨어요. 그 다음에 여기는
156 若有利根 智慧明了 多聞强識 求佛道者 如是之人 乃可爲說
약유이근 지혜명료 다문강식 구불도자 여시지인 내가위설
若人曾見 億百千佛 植諸善本 深心堅固 如是之人 乃可爲說
약인증견 억백천불 식제선본 심심견고 여시지인 내가위설
若人精進 常修慈心 不惜身命 乃可爲說 若人恭敬 無有異心
약인정진 상수자심 불석신명 내가위설 약인공경 무유이심
離諸凡愚 獨處山澤 如是之人 乃可爲說
이제범우 독처산택 여시지인 내가위설
若有利根이요 智慧明了하야
만약에 근기가 아주 총명하고 지혜가 明了해. 지혜가 드러나서 이건 말하자면 정법으로써 바른 이치로써 자기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것입니다.
뭐 머리가 총명해서 하루에 100단어, 200단어를 암기할 줄 아는 걸 뜻하는게 아니에요. 불교는 절대 그런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총명하다 영리하다 지혜롭다 하는 것은 정말 진리, 바른 이치에 이해가 깊은 사람 그리고 그런 이치에 대해서 자기발전을 꾀하는 사람, 자기발전을 위해서 정진할 줄 아는 사람. 다시 말해서 정법으로써 바른 법으로써 자기발전을 위해 정진할 줄 아는 사람을 利根 근기가 영리하고 총명한 근기고 또 지혜롭고 智慧가 明了하다.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多聞强識으로 求佛道者라사
많이 듣고 자꾸 들어도 또 듣고 또 집에가서 또 쓰고 또 읽고 억지로라도 자꾸 알려고 하는 거라. 强識은 억지로 알려고 하는 거에요. 아주 아등바등 노력해가지고서 아는 것으로써 불도를 구하는 사람이라서, 진리의 말씀을 구하는 사람이라서
如是之人에 乃可爲說이며
이와 같은 사람들에게 내가 가히 그런 사람에게『법화경』을 이야기 해 줘라. 그런 뜻입니다. 乃可爲說
若人曾見 億百千佛하고
만약에 어떤 사람이 일찍이 億百千佛을 보고, 억이나 되고 백이나 되고 천이나 되는 그런 부처님을 보고
이건 이제 뭐 석가모니 부처님같은 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사람 사람이 부처님이다. 그 본성은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부처님이다.’라고 하는 그런 사실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 그것을 이해한 모든 사람이 전부 부처님으로 보일것 아닙니까? 그래서 億百千佛 이런 말이 있는 거에요.
실질적으로 역사적으로 그 부처님은 석가모니 부처님이야. 부처님 한 분이라고 그런데 이런데 나오는 그 많고 많은 억이나 되고 백이나 되고 천이나 되는 부처님은 전부 사람의 본성을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 그래서‘사람은 전부 부처님이다.’하는 그런 뜻에서 하는 소리에요. 그래서 사람의 가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진정으로 받들어 섬기면은 나도 그것이 정말 바른 생각이고 총명한 생각이고 그리고 서로가 행복하고 서로 서로가 행복해지는 거죠. 그래서
植諸善本하야 深心堅固어든
여러 선의 근본, 선의 근본을 심어가지고서 아주 깊은 마음. 불법에 대한 깊은 마음이 견고해지거든
如是之人에 乃可爲說이며
이와 같은 사람에게 如是之人에게 이에 가히 그를 위해서 설해라.『법화경』을 이야기하라.
그래서 자 이렇게 보고‘여기와서『법화경』공부하니까 좋다. 그런데 이걸 우리 친구가 한 스무명 되는데 누구한테 하면은 좋겠는가?’한 사람은 이름 적어놓고 그 사람 속성을 혼자 연구해.‘이 사람은 지금 되겠다. 이 사람은 조금 더 있어야 되겠다. 이 사람은 지금 한참 뭐 어디 기도에 빠져있으니까 조금 더 세월이 지나야 되겠다.’그런걸 스스로 감정을 해가지고 안내를 하고 그렇게 해야되요.
무턱대고 하면은 될 사람도 안될 수가 있어. 그래 이와 같은 사람에게 이에 가히 위하여 설할 것이며
若人精進하야 常修慈心하대
만약에 어떤 사람이 열심히 정진해서 항상 자비한 마음을 닦대. 어디가서 봉사활동도 잘하고 선행도 많이하고 하는 그런 사람. 慈心을 닦대
不惜身命하면 乃可爲說이며
자기의 몸과 목숨을 아끼지 아니해. 자기 몸 안돌봐. 그렇게 자비한 마음, 남을 위하는 마음이 있거든 그런 사람에게 이에 가히 설하라.
자비한 마음이 있어서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남을 위하는 사람은 사람의 생명, 인간이라고 하는 것이 참으로 존중하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 그러니까『법화경』의‘인불사상(人佛思想)’은 들어가죠.
若人恭敬하대 無有異心하며
만약에 어떤 사람이 공경하대 다른 마음이 없으며
離諸凡愚하고 獨處山澤하면
범부의 어리석음을 다 떠나고 속된 생각을 다 떠나고 홀로 산이나 저 못가에 처하거든, 고요히 뭐 잡스러운 세상에 잡스러운 일들 얼마나 많아요. 그런데 별로 관심갖지 않고 그저 혼자 조용히 사경하고 경읽고 하는 것 아니면 혼자 법당에 와서 경이나 읽던지 하는 그런 것을 좋아하거든
如是之人에 乃可爲說이니라
이와 같은 사람에게 이에 가히 설하라.
어울려다니면서 뭐 곳곳에 놀러 다니고 좋다는데 다 쫓아다니고 무슨 뭐 그런 경우가 많지요. 어쩌다 한 번 바람 쏘이는 건 괜찮지만은 그걸 일 삼아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이 불법 이거 귀에 안 들어가. 이게 뭐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당장에 무슨 소득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참~ 그런 사람들에게는 정말 그 설명이 잘 안돼요.
157 又舍利弗 若見有人 捨惡知識 親近善友 如是之人 乃可爲說
우사리불 약견유인 사악지식 친근선우 여시지인 내가위설
若見佛子 持戒淸潔 如淨明珠 求大乘經 如是之人 乃可爲說
약견불자 지계청결 여정명주 구대승경 여시지인 내가위설
若人無瞋 質直柔軟 常愍一切 恭敬諸佛 如是之人 乃可爲說
약인무진 질직유연 상민일체 공경제불 여시지인 내가위설
又舍利弗아 若見有人이
또 사리불아 만약에 어떤 사람이
捨惡知識하고 親近善友어든
악한 지식을 버리고 惡知識이라고 하는 것은 나쁜 친구입니다. 지식이라고 하는 건 친구에요. 나쁜 지식, 나쁜 친구들은 버리고 善友 착한 벗 정말 정법, 바른 이치, 아주 정상적인 사람. 뭐든지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그런 사람이 善友에요. 善友 선우란 말 좋죠. 착할 선(善)자, 벗 우(友)자. 그런 사람을 친근하는 사람이 있거든
如是之人에 乃可爲說이며
이와 같은 사람에게 이에 가히 위하여 설할지니라.
이거 보십시오. 如是之人에 내가 爲說이라는 구절이 벌써 몇 번이나 나왔습니까? 그러니까 이 불경은요. 한문으로 됐다고 너무 겁내고 어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한 구절만 해놓면 금방 또 같은 구절이 나오니까 얼마나 반가워요. 거저 먹잖아 그건. 이미 익힌거니까 그냥 넘어가는 거요. 그랬을때 참~ 기분 좋아요.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익숙하게 익혀놓은 구절이 또 나온다.‘아 이거는 공짜다. 내가 아는 거다.’하고 그냥 넘어가니까. 정말 재미가 있어요.
여기 이제 惡知識을 버리고 親近善友하라고 했는데, 스님들이 출가해가지고 절에 막 와가지고 처음 배우는 책이 있어요. 그게 이제『초발심자경문』이라고 하는 것인데 거기에 보면‘대저 처음 마음에 사람은 부초심지인(夫初心之人)은, 불교에 처음 입문한 사람은 수원리악우(須遠離惡友)하고 친근현선(親近賢善)하라.’그랬어요. 악한 벗을 멀리 떠나라. 그랬어요. 소견이 잘못된 사람, 생각이 바르지 못하고 비상식적이고 그런 사람을 멀리 떠나고 親近賢善하라. 어질고 착한 사람 아주 지극히 상식적이고 이치에 맞고, 엉뚱한 생각하는 것은 그건 악한 벗이에요. 이치에 맞는 사람, 상식적인 사람. 그런 사람들을 가까이하라 라고, 첫 구절에 그렇게 해놨습니다.
『계초심학인문』이라고 하는 처음 배우는 처음 배우는 책의 첫 구절에‘夫初心之人은 須遠離惡友하고 親近賢善하라.’이렇게 아주 딱 못을 박아놨어. 왜 그런고 하니‘생아자(生我者)는 부모(父母)야.’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지만은‘성아자(成我者)는 붕우(朋友)라.’그랬어. 나를 나되게 하는 사람은 벗이라. 도반이라 그랬어.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 하는 것은 도반을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 하는거요.
공부하기 좋아하는 사람만나면 공부하는데 휩쓸려서 늘 공부하게 될 것이고 관광다니기 좋아하는 사람만나면 매 관광다니고 뭐 당연하지. 그거는, 그 사람 아는게 그것뿐이니까. 아는 것이 그것뿐이니까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벗을 잘 선택을 하라라고 하는게 그런 말이에요.
그래 유교에도‘生我者는 父母요.’나를 낳아준 사람은 부모지만은 친구가 나를 나되게 한다. 그런 말. 그래서 사실은 공부하는 어떤 모임에 인도를 잘 해놓으면은 두고두고 칭찬받습니다. 두고두고 칭찬받습니다. 그럼 뭐 어디가서 그 사람하고만 있으면 뭐 어디 갈 때 차비내고 밥 사고 커피 사고 걱정없어요. 그 사람이 다해. 너무 고마우니까. 어떻게 하더라도 그 사람한테 은혜갚아야 되는데, 그렇다고 뭐 따로 그렇게 뭉턱 짤라 줄 수도 없는 것이고 그러니까 어디 갈 때 커피 사주고 밥 사주고 차비 내주고 그건 뭐 그런 사람들 더러 봤어요.
“아 니 평생에 나하고 만났을때는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라.”무슨 뭐 차고 밥이고 어디 여행비고 하는 거 내가 다 책임진다. 나하고 만났을때는 그건 다 책임진다. 그렇게 하는 사람도 더러 있어요. 왜냐? 좋은 불법의 길로 인도했는데 그거가지고 어떻게 갚을 수 있습니까? 못 갚아요. 다 못갚지. 다 못갚으니까 그렇게 딱 원력세운 사람들이 있어요. 그래도 다 못갚죠. 그거가지고는
그러니까 좋은 벗을 만나는거, 좋은 도반을 만나는거. 절에 다녀도 정말 제대로 된 도반을 아주 상식적이고 건전하고 발전적인 그런 건전한 사고를 가진 그런 도반을 만나는게 아주 중요합니다.
若見佛子가 持戒淸潔하대
만약에 佛子가 계를 가지는 것이 아주 맑고 깨끗하대
如淨明珠하고 求大乘經하면
맑기가 明珠와 같고, 밝은 구슬과 같고 그러니까 개인만 청정한것 가지고는 안되는 거라. 그 다음에 求大乘經 이게 중요한 거죠. 대승의 경전을 구하는 사람을 보거든, 若見하는 見자를 거기다 새겨요.‘若見佛子가 持戒가 淸潔호대 如淨明珠하고’맑기가 명주와 같고 그리고는 대승경을 구하는 걸 보거든
如是之人에 乃可爲說이며
“야 어디 경전 좋은거 읽었거든 한 번 소개해라. 아니면 근래 읽은 좋은 책이 있거든 한 번 소개해라. 아니면 아주 훌륭한 법회가 있거든 소개해라.”이런 사람 求大乘經 바로 그 말 아닙니까? 대승경구하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는 딱 이렇게 소개하면 그냥 먹혀들어가는 거죠.
그런 사람들은 우정 내가 권하기 전에 자기가 그렇게 그런 곳을 찾으니까 찾는 사람에게는 소개하면 뭐 그야말로 교화하기가 거저먹기죠. 내가 爲說이며
若人無瞋하야 質直柔軟하며
만약에 어떤 사람이 瞋心이 없어. 성낼 줄 몰라. 그리고 아주 質直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순박하고 質은, 直은 아주 정직하고 그런데다가 마음도 유연해. 아주 부드러우며
常愍一切하고 恭敬諸佛하면
그러면서도 불행한 사람들, 어려운 사람들 그런 사람들 보면은 늘 애민하게 여기는 거야. 불쌍하게 여기고 그래서 봉사활동이라든지 뭐 남 도울려고 하는거 그런 마음 늘 이렇게 있다 이 말이여. 그리고 모든 부처님을 항상 공경하거든
如是之人에 乃可爲說이며
이와 같은 사람에게 내가 爲說이며. 이에 가히 그를 위해서 설하며. 如是之人 乃可爲說은 뭐 여기 여러 수십 번 나오네. 벌써
158 復有佛子 於大衆中 以淸淨心 種種因緣 譬喩言辭 說法無礙
부유불자 여대중중 이청정심 종종인연 비유언사 설법무애
如是之人 乃可爲說 若有比丘 爲一切智 四方求法 合掌頂受
여시지인 내가위설 약유비구 위일체지 사방구법 합장정수
但樂受持 大乘經典 乃至不受 餘經一偈 如是之人 乃可爲說
단락수지 대승경전 내지불수 여경일게 여시지인 내가위설
復有佛子가 於大衆中에
또 어떤 불자가, 다시 어떤 불자가 대중 가운데서
以淸淨心으로 種種因緣과 譬喩言辭로 說法無礙하면
청정한 마음으로써 가지가지 인연과 비유와 언사와 말로써 법을 설하는데 걸림이 없거든
如是之人에 乃可爲說이며
이와 같은 사람에게 이에 가히 위하여 설할 것이며
그러니까『법화경』을 이야기해주고 소개해주고 책도 권해주고 그러면 잘 먹혀든다 이 말이죠.
若有比丘가 爲一切智하야
만약에 어떤 비구가 一切智를 위하여, 一切智라고 하는 것은 일체것을 꿰뚫어 아는 지혜 그런 뜻입니다. 一切智를 위해서
四方求法하야 合掌頂受하며
사방으로 법을 구해. 그리고 마음이 아주 공경하는 그런 마음이 있어가지고서 합장하고서 이마에 받들어 가진다 이거여.
但樂受持 大乘經典하고
그 사람 좋아하는 것은 그저 대승경전 受持하는 것만 좋아해. 但樂 다만 즐긴다 좋아한다. 무엇을? 대승경전 수지하는 것. 받들어 가지는 것만 좋아해.
아 그런 신심있는 사람 많죠.『법화경』자나 깨나『법화경』이고,『법화경』해설한 책있다면 그저 여긴 어떻게 해설했는가? 저긴 어떻게 해설했는가? 내 생각하고 맞는가? 틀리는가? 이런 것도 자꾸 이제 비교 ․ 검토해보고 또 이제 새로운 해석도 참고하고 그렇게 하고
乃至不受 餘經一偈어든
다른 소승경전, 餘經이란 말은 그런 말입니다. 나머지 경전 이 한 게송도 받아들이지 아니한 사람이 있거든
如是之人에 乃可爲說이며
이와 같은 사람에게 이에 가히 설할지니라.
소승경전 뭐 시시하게 설해놓은 것 그런거는“아 이것 난 볼 거 없다고『법화경』같은 위대한 경전이 있는데, 언제 뭐 그런거 볼 겨를이 어딨냐고 뭐 한 자라도『법화경』쓰고 한 구절이라도『법화경』읽지 뭐할라고 그런 소승경전 읽겠냐고”이런 사람이라야 이제 먹혀들어간다 하는 것입니다.
그게 참 불교의 가르침중에서도 근기가 각양각색이다 보니까, 사람이 근기가 각양각색이다 보니까 그 거기에 맞춰서 설법한 내용도, 불교의 경전도 정말 각양각색입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대승경전을 통해서 자신의 안목을 잡아놔야 되요. 그래 기준을 딱 잡아놓고 그 다음에 다른 경전을 보면은 그런 다른 경전도 이제 이해가 되죠.‘아~ 이건 이래서 이런 말씀을 했구나! 이런 근기를 위해서 이런 말씀을 했고 이것은 이런 병이 있는 사람을 위해서 이런 말씀을 했구나!’그런걸 환하게 알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제 중요한 것은 대승경전부터 공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산 밑에서 이 능선, 이 길이 지금 이 산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가? 산 밑에서 그 알려고 해봐요. 그 알아지는가. 산꼭대기에 올라가가지고 내려다보면“아~ 이건 남쪽으로 난 길이고 이건 서쪽으로 난 길이고 이건 동쪽으로 난 길, 이건 북쪽으로 난 길. 이쪽은 좀 코스가 완만하고 저쪽은 좀 가파르고 또 저쪽은 찻길도 있고”아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그걸 환희 알 수 있잖아요.
그래서 나는 교양대학이라든지 뭐 사찰에서 행하는 어떤 그 교육기관같은데서 교재로써 여러 가지를 선택해서 쓰는데 제일 먼저 제일 훌륭한 대승경전부터 하는게 옳다. 나는 그렇게 보죠. 항상 그걸 스님들에게 늘 그걸 권하기도 하고 그럽니다. 이『법화경』같은 거. 그 사람이 언제 그 불교대학에 왔다가 다시 안 올지 뭐 2년, 3년, 10년 다닐지 누구도 보장 못하는 거요. 이사를 갈지 뭐 집안에 병고가 생길지 개인에게 병고가 생길지 아무도 모르는 거요. 세상사. 그렇다면은 제일 좋은것부터 줘야지. 제일 좋은것. 그 산꼭대기에서 밑을 조망하면은“아 이 길은 난코스고 이 길은 쉬운코스고 여기는 찻길이고 여기는 도보코스고”이런 것을 환하게 알 수 있잖아요.
그래 여기보면은 但樂受持 大乘經典 다만 대승경전 수지하는 것만 좋아하고 乃至不受 받아들이지 않는다. 餘經一偈 다른 경전의 한 게송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그런 사람. 이와 같은 사람에게 乃可爲說이라. 그런 사람에게 이『법화경』이 통한다. 그런 사람에게는 이야기해줘도 좋다. 이런 이야기죠.
그렇습니다. 그래서 높은데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봐야 밑이 보이지. 밑에서 위를 보면은 이게 제대로 길이 제대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인가? 아니면 가다 뚝 끊어진 길인가? 험한 길인가? 무슨 쉬운 길인가? 알 길이 없어요. 그래서 참 귀중한 시간을 정말 시간을 많이 소비하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 복도 안되구요.
159 如人至心 求佛舍利 如是求經 得已頂受 其人不復 志求餘經
여인지심 구불사리 여시구경 득이정수 기인불부 지구여경
亦未曾念 外道典籍 如是之人 乃可爲說
역미증념 외도전적 여시지인 내가위설
如人至心으로 求佛舍利하며
어떤 사람이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사리를 구하며
이건 이제 법신사리(法身舍利) 경전을 두고 하는 소리입니다. 경전을 法身舍利라 그래요. 그래서 탑에 본래는 옛날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화장을 막 했을때는 사리가 흔해가지고 탑을 세울때 부처님의 뼈도 갖다 넣기도하고 사리도 넣기도 하고 화장한 장소의 흙을 파다가 넣고 탑을 세우기도 하고 이제 그렇게 했어요.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것도 저것도 안되니까 나중에는 이제“아 경전을 넣는게 옳다.”해가지고 전부 그 다음부터는 경전을 이제 탑에다 넣고 탑을 세웠어요. 그래서 이 경전을 法身舍利라 그럽니다. 진리의 몸이다. 경전은 진리의 몸이다. 진리를 가르친 것이기 때문에 진리의 몸이다 해가지고 法身舍利라고 합니다. 굳이 여기서 뭐 사리라고 생각할 거, 우리가 알고있는 그런 사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부처님의 사리를 구하며
如是求經하야 得已頂受하며
이와 같이 경을 구해서 얻고 나서는 이미 이마에 받아가지며
其人不復 志求餘經하고
그 사람이 다시는 더 이상 뜻으로 나머지 경전, 다른 경전을 구하지 아니하거든, 아니 불(不)자 있잖아요. 아니하고
亦未曾念 外道典籍하면
또한 일찍이 外道典籍도 생각하지 아니하거든, 아닐 미(未)자가 또 있지 않습니까? 아니 不, 아닐 未 이게 전부 부정하는 것입니다. 일찍이 나머지 外道典籍 외도의 서적도 생각하지 아니하거든
如是之人에 乃可爲說이니라
이와 같은 사람에게 이에 가히 설하라. 설할지니라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세상에 정말 책도 많고 또 불교만 하더라도 경전이 무수히 많은데 정말 그중에서 값지고 바른 가르침이고 진리의 가르침인 이『법화경』같은 것을, 이건 뭐『법화경』이것만 탁 평~생 아니 세세생생 공부해도 결코 손해보지 않습니다. 그건 뭐 부처님이 보장하고 내가 보장하는 거에요. 이 안에 들어있는 내용들은 불교의 총설.. 불교총론입니다. 이게, 그런정도로 불교의 전반적인 이야기가 다 있고 그러면서 결론적으로 이『법화경』의 가르침이 가장 우수하다 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게 되요.
이게 여기는 중간이지만은 저 뒤에까지 우리가 다 공부하게되면 그걸 환하게‘왜 그런가?’를 알 수가 있습니다.
160 告舍利弗 我說是相 求佛道者 窮劫不盡 如是等人 則能信解
고사리불 아설시상 구불도자 궁겁부진 여시등인 즉능신해
汝當爲說 妙法華經
여당위설 묘법화경
告舍利弗하노니 我說是相인
사리불에게 고하노니 내가 설하는 이와 같은 모습인
求佛道者도 窮劫不盡이라
佛道를 구하는 자도, 여기에 쭈욱 이렇게 내려오면서 乃可爲說 이에 가히 이런 사람을 위해서 설해줘라. 이런 사람을 위해서 설해줘라. 그런 내용이죠. 155번부터 쭈욱 이렇게 써 놨습니다. 156번부터 써놓은 이 조건. 이런 사람에게 설해줘라. 이런 사람도 사실은 뭐라고 窮劫不盡이라. 이런 경우의 사람도 사실은 많다구요.
인연이 안 닿아서, 인연이 안 닿아서 몰라서 그렇지 여기 이제 사리불에게 말하는 내가 설하는 이러한 모습 是相인 佛道를 구하는 자도 窮劫不盡이라. 내가 다 일일이 다 설명할래야 할 길이 없다. 겁이 다할때까지 소개해도 사실은 다할 수가 없다. 이런 말입니다.
如是等人은 則能信解하리니
이와 같은 사람은 곧 믿고 이해할 것이다. 믿고 이해할 것이다.
汝當爲說 妙法華經이나라
그대는 마땅히 妙法華經을 설할지니라. 그 사람들을 위해서 妙法華經을 설할지니라.
이렇게까지 해서『법화경』의 위대함을 이야기를 하고 그러한 진리의 가르침을 만약에 등지고 비방하거나 할 것 같으면은 동물적인 삶. 사람으로 태어나도 정말 힘든 삶을 살 수 밖에 없다라고 하는 그런 내용을 여기 저「비유품」에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비유품」이 끝났는데,「비유품」은 火宅譬喩 화택비유를 들면서 불난집. 이 사바세계는 마치 불난집과 같다 라고 하는 그런 말을 들면서, 불난집속에 아이들이 무수히 있는데 그 아이들을 세상밖으로 끌어내는 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물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방편으로 거짓말하는 것이고 羊車 鹿車 牛車 세 가지 수레죠.
사실 부처님은 무한한 법의 부자고 무한한 진리의 부자이기 때문에 정말 최고의 법인 一佛乘을 가지고 자기 아들들에게 주지. 내가 왜 아끼면서까지 아끼면서 좋은 수레를 두고 아이들에게 장난감 수레를 줄 필요가 있느냐? 내가 훌륭한 법이 있는데 왜 소승법으로써 가르칠 필요가 있느냐? 이런 이야기를 한 대목입니다. 이게, 이「비유품」이 그런뜻이에요. 그런 참 대단한거죠. 이게, 말하자면은 부처님은 그동안 방편으로 아주 소승법을 설명을 많이 했어요. 방편법을 많이 설명했는데 궁극에와서는 그거 내가 바라던 바가 아니다. 내가 바라는 바는 나와 똑같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내가 터득한 진리를 모든 사람들에게 다 터득하게 하려는 것이 내 소원이다. 그래요. 그러면 당신은 최고의 법을 가지고 있는데 방편으로 내가 소승법을 말했지 왜 내가 소승법을 그 사람들에게 주고 말겠는가. 아니다 이거여. 내가 터득한 대승법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고자 하는 것이 내 본래의 마음이다.
그래서 소승법을 설하게 된 이유를 말하자면 방편으로 이끌어오기 위한 유혹하는, 중생들을 유혹해서 이 대승법까지 오게하는, 일승법까지 오게하는 그런 그 중간역할로써의 소승법을 마지못해서 이야기했지. 사실은 내 뜻은 그게 아니다 라고 하는, 그런 내용을「비유품」에서 화택의 비유를 들어가면서 아주 고구정령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 비유가 아주 유명한 비유로 돼있어요.
『법화경』이 비유가 많습니다. 뒤에도 또「약초유품」도 있고 무슨 뭐 아주 중요한 비유들이 많은데, 그 중에 아주 제일 알아주는 비유가「비유품」. 품이름도「비유품」이에요. 그래서「비유품」에서 정말 소승법과 대승, 일불승의 차이점을 아주 고구정령하게 명확하게 이야기한 그런 내용입니다.
잘 이제 복습하고 그래해서 그「비유품」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그런걸 한 번쯤 정리해보고 또 이제 도반들끼리 만나가지고“우리 한 번「비유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하면서 또 토론도 해보고 미처 강의에서 밝혀내지 못한것도 밝혀내기도 하는 그런 시간을 갖는게 공부에 아주 크게 도움이 됩니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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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리의 가르침..._()()()_
但樂受持 大乘經典(단락수지 대승경전)하고...오직 좋아하는 것은 대승경전을 수지하는 것...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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求佛道者도 窮劫不盡이라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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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이치에 이해가 깊은 사람, 그리고 그런 이치에 대해서 자기발전을 꾀하는 사람, 자기발전을 위해서 정진할 줄 아는 사람, 다시 말해서 정법으로써 (바른 법으로써) 자기발전을 위해 정진할 줄 아는 사람은 근기가 영리하고 총명한 근기고 또 지혜롭고 智慧가 明了하다라고 말한다..[내가 터득한 대승법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고자 하는 것이 내 본래의 마음이다.]..화풍정 님! 수고하셨습니다.._()()()_
진리의 말씀 비유품 잘 배워 갑니다.!!!관세음보살!!!
若人無瞋 質直柔軟 常愍一切 恭敬諸佛 如是之人 乃可爲說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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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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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나무묘법연화경-
감사합니다_()_
親近賢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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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보았읍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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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번째 봅니다 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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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나무묘법연화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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