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고 찾아가는 3시어택!
이번엔 금융과 공기업에 관심이 많은 취준생들과
공채의 신이 함께 다녀왔다.
직접 기업으로 찾아가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Face to Face 응답시간!
네번째 기업은 "한국주택금융공사".
대답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겸손을
보이시던 소현수 과장님,
하지만 예상 외의 언변으로 취준생들
'깜놀'했다는데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취업하려면 이렇게
하라!' 과장님의
답변 샅샅이 파헤쳐보자!
☞한국주택금융공사 채용공고 바로보기
총
35명 채용 예정입니다. 인턴으로 먼저 선발한 후 5개월 뒤 평가 후 정규직으로 전환합니다. 올해는 스펙초월 채용을 실시합니다. 지나치게
스펙경쟁이 과열되어 있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영어점수, 자격증 평가를 폐지했습니다. 자격증 소지자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가전형을 따로
진행합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 필기시험(5.24) > 1차, 2차면접(6월 중) 순입니다. 5개월 인턴 근무 후 12월경 정규직
전환예정입니다.
일단
처음 입사하게 되면 한달 동안 신입연수를 받습니다. 연수 후에 부서배치를 하는데, 현재 본사가 서울에 있지만 올해 말에 부산으로 이전합니다. 또
전국에 20개 정도의 영업점이 있습니다 근무지 배치는 본인의 희망부서와 연고지, 인력상황 등을 고려해서 배치합니다. 대부분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로 배치를 하지만 인력수급이 맞지 않거나 경합이 치열해지면 희망부서와 다르게 배치될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에서
학점과 자기소개서를 평가합니다. 작년에는 영어점수와 자격증까지 평가를 진행했는데 두 항목을 폐지했기 때문에 학점과 자기소개서만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자기소개서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보다 서류전형 평가위원 및 합숙기간을 많이 늘렸습니다. 합숙기간 동안 심사위원이
모든 자기소개서를 면밀히 읽으면서 평가하게 됩니다.
<취준생들과
눈을 맞추며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소현수 과장님!>
자기소개서는
7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평가는 '지원사유가 타당한지, 입사에 대한 열의가 있는지, 공사에서의 역할 정립이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지,
공사와 공사업무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지' 등의 기준으로 평가를 합니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공사에 대한 학습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경우 공사 홈페이지에 수차례 방문하여
공사업무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또한 공사 관련 신문기사도 꼼꼼히 읽었다고 합니다. 입사지원 기간이 25일간으로 상당히 길기 때문에
공사에 대해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자기소개서도 정성껏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입사지원
하는 분들이 대부분 사회초년생이기 때문에 업무경험이 많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공사 고유 업무가 유동화, 보증 등이 있는데 이러한 업무를 미리
경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업무에 관련된 경험뿐 아니라 본인의 전공지식, 아르바이트(인턴) 경험, 동아리 경험 등 본인이 습득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에 대해 기술하시면 됩니다.
5개월간의
인턴생활기간 동안 공사업무를 어떻게 배워나갈 것인지, 업무수행은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조직문화에 어떻게 적응하고 어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지
등에 대해 기술하시면 됩니다.
업무는
본사업무와 지사업무로 크게 나뉘어집니다. 지사부터 설명하면, 보금자리론, 전세보증, 중도금보증, 주택연금 같은 상품이 있는데 상담, 심사,
나중에 사후관리까지 진행을 합니다.
본사의 경우
사업부서와 지원부서가 있습니다. 사업부서는 유동화, 주택보증, 주택연금 기획 및 상품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지원부서는 리스크관리,
재무관리, 인재경영, 홍보, 기획조정실 등이 있습니다.
일단 입사 후
한달 간의 연수를 받은 뒤 본부부서나 지사로 배치가 되면 업무를 바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멘토와 멘티를
지정해서 멘토의 업무를 지속적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일단
연수를 시작하면 연수평가를 합니다. 연수 받은 과목에 대해서 시험을 봅니다. 근무 평가는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이 평가를 합니다. 부장,
팀장님들이 업무역량을 평가하고 마지막 채용에 앞서서 채용면접을 보게 되는데, 그 면접까지 본 후 평가를 종합해서 90%를 정규직 전환하게
됩니다.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경청하는 참여자들!>
그
부분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 절차는 블라인드가 원칙입니다. 심사위원들은 자기소개서만 평가를 합니다. 면접 도
스펙에 대한 부분은 블라인드 처리합니다. 학교차별은 전혀 없습니다.
채용공고문에
명시한 대로 1차면접은 실무진 면접입니다. 토론면접과 집단면접을 보는데 토론면접은 특정 주제에 대해 지원자 상호간에 30-40분 간 토론을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 집단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면접관 여러명이 피면접자 여러명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2차 면접은 임원면접입니다. 자기소개 항목 등 인정뿐 아니라 시사나 상식에 대해서도 질문을 합니다.
상경계열이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하면서 느낀 것은 ‘법’에 대한 공부가 가장 많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모든 업무가 법에 의해서 파생이 되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법을 알아야 합니다. 대출, 보증 상품 등을 기획할 때부터 사후관리를 할 때까지 모든 업무가 민법, 민사소송법, 상법 등의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필기시험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금융경제상식 같은 경우에는 테셋정도의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난이도는 매년 다를 수 있습니다. 금융경제상식은
문제집을 풀어보고 틈틈이 경제 신문도 읽으면 준비하시면 됩니다. 전공시험은 약술 2문제, 논술이 1문제가 출제됩니다. 전공시험은 4년제 대학
학력수준으로 문제가 출제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금융과 시사를 결합해서 문제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제 민주화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과제는 무엇이냐’라는 문제가 출제된 바 있습니다.
공사가
설립 된지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공사 규모가 매우 커졌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노력했고 도전한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열정과 패기 있는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기대합니다.
사회초년생이
전문 역량을 보유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직무와 관련된 전공지식을 보유하고, 컴퓨터 활용 능력이 있고, 꾸준히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선호합니다.
<예비 후배님들과 함께 찰칵!>
일과
가정을 모두 중요시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어 있어, 공사 직원의 절반 이상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자녀 양육,
자기계발, 병원치료, 여가활동 등 개인사정이 있는 경우에는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에서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사팀 소현수 과장님과의 질의 응답을 살펴봤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성장력이 무한한 기업이기 때문에 금융업에, 또는 공기업에 관심있는 취준생이라면 누구라도 도전해 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