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가봤니, 애플? 시가총액 7,000억 달러 돌파 2015년 2월 13일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이 이번에는 세계 증시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지난 10일, 뉴욕 나스닥 시장에 등록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92% 상승한 122.02 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덩달아 시가총액도 증가해 총 7,107억 4,000만 달러(한화 약 781조 원)가 됐습니다. 세계 증시 역사에서 어떤 기업도 넘지 못했던 시가총액 7,000억 달러(한화 약 770조) 선을 돌파한 것인데요.
애플의 현재 시가총액은 구글의 시가총액(약 3,645억 달러)보다 2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약 204조 원)보다 4배 높은 수준입니다. 애플의 뒤를 따르는 시가총액 2위는 석유화학회사인 ‘엑손 모빌’(시가총액 3,820억 달러), 3위는 투자계의 전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시가총액 3,700억 달러)입니다.
애플의 주가 및 실적 등이 로켓인냥 치솟는 이유는 Stroy1에서 밝혔듯, 아이폰6와 6플러스의 판매 호조와 성공적인 중국 진출 때문입니다.
월스트리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지난 1980년 애플 기업공개(IPO) 이후로 506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현 애플 CEO 팀 쿡의 취임을 기점으로 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미 충분히 오른 것 같은데 애플 주가는 여전히 상승 중입니다. 지난 10일, 시가총액 7,0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도 연속 삼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12일에는 장중 한때 주가가 125.98달러까지 올라갔습니다.
2015년에도 애플이 쟁여놓은 무기들이 꽤 많습니다. 애플워치, 애플페이, 더 공격적인 중국 진출 등 하나하나가 강력하죠. 과연 애플의 주가는 어디까지 올라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