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이 요즘 들어 많이 바뀌고 있는 거 같다.
예전에 “중국” 이라는 단어와 함께 연상되는 단어는 부정적인 단어가 대부분 이었다.
중국 이라는 단어와 함께 연상되는 단어는 “낙후”,“지저분”,”짝퉁”,”환경오염” 등 부정적 단어가 따라왔었지만 최근엔 그런 부정적 단어가 어울리지 않는다.
최근에 내 느낌 에 중국에 대한 단어는 “규제”,”단속”,”환경”,”개발” 등 예전에 없던 단어들이 떠오른다.
칭다오(青岛)에서 6월에 “상하이 협력조직 정상회의” 때문에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각국 정상들이 칭다오로 모이기 때문에 외국인 입장에서 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규제 와 단속 이 이어지고 있다.
길게는 한달 가까이 공장을 폐쇄하고 운영금지 시키기도 하고 심지어 고기 굽는 식당 의 영업조차도 당분간 영업을 금지 시키기 까지 한다.
중국 칭다오 에서 캠핑 하는 글을 포스팅 하면서 중국 의 단속 이나 규제에 대해서 말이 많은 건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평소 칭다오 바닷가 에서 나들이를 종종 하고 칭다오 대표 산(山)인 노산(崂山) 산행을 일주일에 한번 가량 하는 입장이라 칭다오 의 야외 풍경은 항상 봐오던 그림이 있다.
하지만, 최근에 여러 규제 와 단속 때문에 시야는 맑고 공기도 깨끗하고 야외 활동하기 너무 너무 좋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칭다오 시장 이었다면 이런 단속 과 규제로 인해서 이럴 정도로 깨끗해진 칭다오를 보고 있자면 맘 뿌듯했을 거 같다.
물론 개개인의 여러 자유를 침해 했지만 이 정도의 노력 만으로 충분히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확인 하는 차원에서 값어치 있는 과정으로 본다.
환경을 담당 하는 공무원 이라면 칭다오 의 단속,규제를 보고 과거의 칭다오 하늘 과 최근의 하늘 을 비교해 보면 환경정책 을 어떻게 펼쳐야 하겠다는 방향을 짐작 할 수 있어 보인다.
이번 캠핑 과정에서 찍은 사진들은 포토샵 보정을 거친 거 처럼 맑고 께끗해 보인다.
사진은 전혀 보정하지 않았고 나의 아이폰7 순정 기기로 촬영한 사진 임을 밝힌다.
▲칭다오 해변 사진 - 물감으로 그린 풍경화 가 연상 된다
▲칭다오 해변 사진 - 물감으로 그린 풍경화 가 연상 된다
▲칭다오 해변 사진 - 물감으로 그린 풍경화 가 연상 된다
▲칭다오 양코 해변 캠핑장 에서 타프 와 소형텐트 에 약간의 장식을 하고 "욜로" 라이프 를 즐겨본다
▲칭다오 양코 해변 캠핑장 에서 타프 와 소형텐트 에 약간의 장식을 하고 "욜로" 라이프 를 즐겨본다
▲이번 캠핑에 사용 하기 위해 구입한 차량용,가정용 겸용 소형 냉장고 를 처음 사용 해 본다(품질에 아주 만족 하고 아주 차가운 맥주 즐기기 더없이 좋다)
▲자동차,가정 겸용 냉장고 때문에 사이트 구축하고 차가운 맥주 한잔 마시며 한숨 돌린다
▲중국에서 구입한 타프 500cm x 470cm 헥사 타프 - 실버코팅 으로 사용하기 딱 좋다
▲LED 조명으로 장식하니 보기 좋다 - 불멍 때문에 솔방울 과 나뭇가지 주워왔지만 칭다오 환경 단속때문에 모닥불을 필 수 없어서 글자 그리는데 사용하고 말았다
▲캠핑의 꽃 먹방 - 목살스테이크 는 꿀맛 그자체
▲오징어 포를 이용한 캠핑장에서 만들어 먹는 해물 파전 - 오징어 채로 만들었다고 말하기전엔 알아차리기 힘들만큼 완벽한 맛 의 "해물파전"
▲이번 캠핑 먹방의 하이라이트 - 캠핑 해물파전
▲캠핑 먹방 - 소시지 모듬(숯불로 구우려 했지만 불 피우지 못 하는 환경이라 그릴 에 구웠다),냄비 밥 을 자주 해 봐야 할거 같아 밥 한공기 에 맞는 쌀과 물 조절 학습 차원에서 만들어 봤는데 완전 성공한 밥, 일본식 카레라이스,버섯 스프 .... 모두 캠핑하며 만들어 먹기 좋은 메뉴
최근 칭다오 에서 열리는 국제 회의 때문에 개인의 자유 침해는 극심할 정도로 이어지고 있고 이 상황이 약 한달 가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말이 있듯이 이 참에 멀리 여행가면 좋겠다 판단 한다.
이번에 긴 여행을 한다면 캠핑용 장비 모두 준비해서 캠핑 위주의 여행으로 계획해 본다.
[늘산] 의 여행은 늘산 만의 고유함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독특하고 특별한 여행을 계획한다.
첫댓글 혼자 가시지 말고 갔이가?
저는 평일에 주로 다니는데 .. 시간이 가능 하세요 ?? ㅎㅎㅎ
아늑하니 여유가 넘칩니다.
연초 해돋이 보러 갔던 곳 아닌가요? 올 여름에 단체로 놀러 함 가볼까......
여름 야유회 했던 장소 입니다~
잘보고 감니다,저도 한번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