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샨산맥에 속하며 중앙아시아의 알프스라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의 황금연못(온천)이 있는 알틴 아라산(2,600m) 지역, 텐샨의 시그니처 알라쿨 湖를 넘는 알라쿨패스(3,900m), 성처럼 펼처진 톈샨산맥의 고봉들을 바라 볼 수 있는 텐샨의 진주이며 키르기즈인의 첫 정착 유적지 이식쿨 湖 투어에 나선다.
텐샨지역은 고구려 유민 당나라 장수 고선지(~755년)장군의 숨결이 있는 곳 이기도 하다.
6/17일 일정 첫날: 인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 7시15분 강선마을 출발~ 8시 인천 제1터미널 도착/ 일산~공항 45분 걸림.
- 인천 12시 이륙~ 경유지인 알마티까지 비행시간 6시간 5분 걸렸고 공항에서 3시간 30분 대기 후 이륙함. 대한민국과 시차는 3시간 느리다.
- 알마티 현지시간 18시 40분 이륙~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공항 약 1시간 걸림. 공항~ 비슈케크 시내 숙소(umai 호텔) 약 30분 걸림. 현지 시간 저녁 8시 30분 숙소에 도착함.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이른 아침 7시 출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시내 숙소까지 16시간 걸린 셈이다.
티웨이항공에서 지난 6윌 11일 인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직항(주 1회) 노선에 취항했다고 하니 오늘 내가 걸린 시간의 반 정도면 될 듯 하다.
천산산맥은 톈산[天山]이라고 약칭하며 만년설에 덮여 있어 옛날에는 바이산[白山] 또는 쉐산(雪山)이라고 하였고 중국의 신장웨이우얼자치구와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4개국에 걸쳐 있다.
천산산맥: https://maps.app.goo.gl/wzfQBBHsGHr7FoJs7
비슈케크(Bishkek)는 키르기스스탄의 수도이며 북쪽 키르기스산맥 해발 700~900m에 위치하고 카자흐스탄 국경과 약 25km 떨어져 있다. 키르기스스탄 인구의 약 6분의 1인 약 100만 여명이 거주하고 과거 이주 당했던 우리 선조인 고려인도 1만 2천 여명이 살고 있는 곳이다.
비슈케크(Bishkek): https://maps.app.goo.gl/hDgxmf5sHQtQn5N77
6/18일 일정 둘쨋날: 비슈케크~ 카라콜(약 400km) 이동. 이동 중 스카즈카 캐년 간이 트레킹 일정.
시차도 있고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 구글로 검색해 안내를 받아 혼자 근교 공원(Kara-Jygach Park)까지 약 4km를 돌며 처음 온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슈케크를 느껴보았다.
Kara-Jygach Park: https://maps.app.goo.gl/BNVSk3aZrN17Mesc6
아침 후 9시경 비슈케크를 출발 이식쿨(湖) 부근 2곳에서 점심& 간식도 하고..
키르기스스탄의 '마나스치'인 사약바이 카랄라예프(1894-1971)의 산 중턱 동상을 보고 그에 대해 익힘도 받았다.
시인이자 '마나스치'(키르기스스탄 민속 서사시 암송자들를 뜻함)이며 500솜 화폐 인물이란다.
그는 키르기스스탄 민족 서사시 마나스를 배워 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하여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다고 한다.
마나스는 키르기스스탄의 영웅 마나스 장군의 서사시이며 구전되어 내려온 이야기로 마나스의 일가가 민족을 영도하여 다른 민족들의 침략을 물리치고 자유와 행복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는 내용이다. ⇒백과사전.
이동 中 스카즈카 동화 캐년를 들러 약 1km 미니 트레킹도 한다.
Fairytale canyon Skazka: https://maps.app.goo.gl/nFYZifXbBZM1ARUU8
천산산맥 '알라쿨패스'(3,860m) 트레킹 전초지인 카라콜(프셰발스크)에 도착했다.
비슈케크에서 스카즈카를 들러 약 400km 이동 구간 절반 정도가 공사구간이라 식사 등 포함 7시간이 걸렸다.
카라콜(Karakol)은 키르기스스탄에서 네번째 큰 도시로 경제가 풍요롭다. 지도에는 프셰발스크(Przhevalsk)로 표기되어 있는데 1888년 러시아 지리학자이자 탐험가인 니콜라이 프셰발스크(1839~1888)가 이곳에서 장티푸스로 사망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프셰발스크로 변경했다가 1991년 소련 해체와 함께 카라콜이 됐다.
숙소: 스위트 하우스 게스트하우스
https://maps.app.goo.gl/uo9PmnkTaL7W9sz46
6/19일 일정 세쨋날: '알라쿨패스'& 알틴 아라산 가는 트랙 첫날이다.
카라콜 게스트하우스 숙소(해발 약 1,900m)에서 구 소련 사륜 군용차를 이용하여 이동한다. 카라콜 계곡 캠프(2,500m)에서 내려 시로타 캠프(2,900m)까지 약 13km는 트레킹을 하는 일정이다.
이번 알라쿨패스는 포터와 셰프(3박 4일)를 대동해서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 요기까지.. 약 10km는 트럭으로 이동하고 본격 트렉에 나선다.
카라콜 계곡길 약 10km 트레킹 후 '카라콜계곡캠프'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약 3km 오르막을 오르면 시로타 캠프에 도착하고 금일 일정을 마친다.
키르기스스탄의 시그니처 알라쿨(호수) 가는길은 전문 트렉과 트레킹 인프라가 갖추어진게 아니라 카라콜 현지 원주민들 터를 빌려 쓰거나 허락 이용하는 기분이다.
카라콜계곡물의 수량은 대단히 많고 흐르는 물소리는 엄청나게 우렁차다.
간단하게 현지식 점심을 하고 카라콜 계곡을 건너 시로타 캠프까지 오름짓 한다
이스라엘 20대 초반의 5인 트레커.. 포터없이 알라쿨패스 완주자들이다.
9시 40분 출발 오후 2시 6분 시로타 캠프에 도착했다.
http://trgg.kr/t/M5MauY
시로타 캠프에서 내일 오를 트렉을 본다.
계곡물이 흐르는 협곡 사이 약 3km를 오르면 키르기스스탄 시그니처 알라쿨(호수)을 만나게 되고 알라쿨을 끼고 해발 3,700m길 약 3km를 걷고 오르면 알라쿨패스에 오른다.
시로타 캠프.. 텐트에서 숙박
6/20일 일정 세쨋날: 시로타 캠프- 알라쿨패스- 켈디크 협곡. 약 8km 7시간.
이번 알라쿨패스 트레킹 중 캠핑장 숙박인 유르트(Yurt)와 텐트 그리고 나의 개인 배낭과 포터 짐인 더플 백이다.
이른 아침 6시에 기상 얼음물 처럼 차가운 계곡물을 받아 고양이 세수를 하고 7시 아침 후 바로 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