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를 이겨내는 포일 숲속마을 2단지 경로당 초복 맞이
일 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초복, 중복, 말복을 삼복더위라 한다.
코로나 19가 아니었으면 사랑채노인복지관에서 삼계탕과 수박 등 푸짐한 대접을 받았을 것이다.
의왕시 숲속마을 2단지 경로당에는 지난 16일(목요일) 오전10시 (회장 배한영) 주관 아래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초복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경로당회원들의 준비한 재료들로 닭 90마리와 인삼, 대추, 밤, 찹쌀 등을 넣어 삼계탕을 만들어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경로당에는 모이지 않고, 포장된 삼계탕은 한 사람 한 사람 각자가 받아가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가정에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함으로써 사랑을 나눴다.
또한, 이 기회에 아파트 내의 관리실과 경비실, 환경미화원분들과 함께 나누며 “맛있는 보양식 드시고 코로나 19도 이기고 건강하시라” 며 덕담도 주고받았다.
경로당 배한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이용을 못하고 있다. 모두들 답답한 마음에 생활 속 거리 두기가 마음까지 멀어지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며 함께 코로나 19도 더위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