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5가에서 3번 출구로 나와서 내려오다 보면
보령약국 골목이 있고 골목으로 들어 가다보면
조그맣게 "연지 동태탕 전문"이라는 팻말이 벽에 붙어 있다.
광장시장 입구(종로쪽) 길건너 맞은편 골목으로 생각하면 된다.
우측 첫번째 골목에서 보면 마침내 냄새가 풍기기 시작한다.
맛은 어릴적 고향에서 모내기나 추수할 때 먹던 바로 그 맛이다.
집이 매우 협소해서 혼자가면 항상 타인과 같이 먹어야 하고
거기 일하는 아지매들에게 서빙이라는 단어는 생각하지도 말라.
무뚝뚝하고 쌀쌀하기는 한겨울 찬바람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점심땐(1140~1230) 보통 10분 정도 각오해야 한다.
저녁은 2200까지 한다니까 2100시까지 가면 될 것이다.
동태로 된 여러가지 음식이 잇는데
국(4000원)이나 내장(5000)으로 주문하면 된다.
장소가 너무 협소하여 밥먹다가 자주 일어날 각오는 당근해야 하며
그래도 빙혼이 전국 음식 10선중에 서열 5위 이내로 추천하고 싶은 집
카페 게시글
맛과 멋을 찾아서
동태탕(연지 동태탕 전문-서울 종로 5가)
빙혼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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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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