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소재 지리산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한라산의 탐라계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계곡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이 계곡은 1999년 자연휴식년제 도입으로 출입을 통제하다가 2006년부터 산악인과 지역주민의 청원으로 주차장에서 비선담까지 구간(약 4.2km)을 개방하였고, 2008년 5월부터는 천왕봉까지 9km 전 구간을 월과 요일을 정하여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에게 한하여 등산을 허용하고 있다.
칠선계곡의 아름다움을 우리나라 계곡 중에서 첫손으로 꼽는데도 탐방객이 많지 않는 것은 계곡까지의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인 것 같다. 하산 길에 두지 마을에서의 한잔 술은 숱한 억측을 낳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