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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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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Anemone coronaria |
영명 |
Poppy Anemone |
한명 |
銀蓮花 |
원산지와 내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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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고 원산지가 지중해연안인 괴경(tuber)식물이다. 대부분 초세가 약하기 때문에 화단용과 분화용으로 이용되나, 절화용 대형화 품종이 육성되고, 절화재배기술이 발달되어 최근에는 절화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출하된다. |
국내 아네모네 절화 출하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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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연간 아네모네 절화 유통량은 30만본 정도로 아직 많지 않으나 저온 생육성이면서 화형, 화색의 기호성이 좋은 장점 때문에 꾸준히 재배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절화의 출하는 10월 말부터 시작되어 2월 졸업 시즌까지 꾸준히 출하량이 증가하며, 절화가격도 2월 초순까지는 4000원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하지만 3월 이후에는 출하 물량은 늘고 가격은 떨어지며 5월 초 절화 출하가 끝날 때까지 계속 가격 하락 폭이 커진다(그림 1).
그림 1. 국내 아네모네 절화 출하 동향(2009. 10.~ 2010. 5. 양재동 화훼공판장)
표 1. 국내에 수입되는 아네모네 종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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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종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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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는 북반구의 온대에서 아한대에 걸쳐 약 12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실제 절화재배나 분화재배에 이용되는 종류는 코로나리아종에 속한 것이 많다. |
코로나리아(Anemone coronaria L.) poppy anemone |
구근은 분지성인 괴경이다. 꽃잎끝이 둥글고 홑꽃, 반겹꽃, 겹꽃이 있으며, 모두 종자를 형성한다. 화색은 적색, 분홍, 청색, 백색, 연보라색 등이 있다. 주요 품종들은 다음과 같다. |
드칸(De Caen)계 |
절화용 대륜종인 반겹꽃으로 줄기가 굵다. 화색은 적색, 분홍, 보라, 백색, 혼합색 등이며, 포기 당 10본 정도 절화가 가능하다. |
모나크(Monarch)계 |
국화형의 겹꽃, 반겹꽃으로 화색은 분홍, 연보라, 백색, 적색, 혼합 등이 있으며, '크리산세미플로라(Chrysanthemiflora)', '모나리자' 품종이 있다. 주당 15∼ 20본의 절화생산이 가능하다. |
세인트브리지드(St. Brigid)계 |
꽃은 수열의 피침형 악편을 지닌 대륜, 겹꽃으로 화심이 노출되어 있다. |
훌겐스(A. xfulgens Gay.) flame anemone |
코로나리아종×파보니나종, 홀텐시스종×파보니나종의 종간 잡종이다. 꽃잎 끝이 조금 뾰족하고, 꽃의 중심부는 변형된 꽃잎들이 모여서 핀다. 종자는 전혀 맺히지 않으며 적색 꽃이 많다. |
블란다종(A. blanda Schott et Kotschy) Greek anemone |
유럽 남동부가 원산지이고, 원종은 8∼14매의 청색 악편과 옅은 황색에서 백색을 지닌 야생국화형의 꽃으로 북유럽에서 잡초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종류가 많다. 화단용으로 개량된 품종들의 화색은 백색, 청색, 분홍색이 있고, 초장은 15cm정도의 왜성종으로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 정원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품종 중에는 구 둘레가 5cm이상 되는 괴경을 이용, 분화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다. |
풀사틸라종(A. pulsatilla L.) European pasque flower |
초장이 25∼30cm정도이고 잎이 성숙하기 전에 꽃이 먼저 피고, 상향개화성이다. 꽃잎 길이는 5cm 정도이고 꽃색은 백색, 청색, 적자색, 연보라색 등 다양하다. 우리나라의 할미꽃처럼 피어나며 개화 후 털이 많이 나 있는 화주는 장식으로도 많이 이용한다. |
후페헨시스종(A. hupehensis L. var. japonica Bowles et Stearn) Japanese anemone |
만생종으로 크고 많은 꽃이 피며, 초장은 70cm로 습지와 음지를 요구하는 다년초로 정원에 많이 이용한다. |
형태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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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의 꽃은 화관이 없이 수많은 수술이 있고, 5매 이상의 꽃잎 형태의 꽃받침, 한 개의 심피, 총포상의 꽃으로 이루어진 1경 1화로서, 화색은 백색, 주홍, 자주, 파랑, 진분홍 등 다양하며 꽃에는 향기가 없다. 줄기는 곧 화경으로 3 - 6개의 총포가 있다. |
생리 생태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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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의 발아적온은 15℃이고, 25℃이상에서는 발아가 지연된다. 대부분 파종 후 2주면 발아한다. 광에 대한 영향은 적고, 암발아종자에 속한다. |
재배 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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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재배기술 |
실생재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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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재배 | ||||||||
아네모네 구근재배는 제주도지역은 무가온 비닐하우스재배가 가능하지만 내륙지방에서는 가온하우스에서 재배해야 한다. 연작하지 않도록 하고 10a당 약 3만구를 심으면 약 19만 본의 절화생산이 가능하다. 절화재배에 바람직한 품종은 데칸, 모나리자, 클레오파트라 등이다. 구근의 준비 구근의 규격은 1ℓ에 600구 전후의 중구를 사용하고 구근이 말라 있으므로 흐르는 물에 약 10시간 흡수시킨 다음 1시간정도 그늘에 말려서 벤레이트 티 200배액에 1시간 소독한다. 소독이 된 구근은 수분이 있는 펄라이트와 같은 비율로 혼합하여 비닐백에 넣고 구근상자에 담아서 2℃∼5℃에 30∼35일간 저온처리 한다. 저온처리가 끝난 후 8℃에 5일간 두면 싹이 1cm자라고 뿌리가 2cm 내린 다음 정식한다. 정식 포장은 토양소독하여야 하고 배수 및 보수력이 좋아야 한다. 토양산도는 pH6.5, EC 0.5mS로 조절하고 10a당 완숙퇴비를 2,000kg정도 넣어 깊이갈이한다. 정식 후 관리 10월 상순까지는 50% 차광하고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pF1.3∼1.5로 관리한다. 시설 내 환기를 철저히 한다. 그 후 11월 상순까지는 표토가 약간 건조하도록 관리하고 주간 25℃이하로 유지한다. 겨울철에는 야간 5℃로 관리하고 액비를 1회 살포한다. | ||||||||
분화재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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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양성기술 |
코로나리아종은 종자를 파종하면 2배체 품종은 최소한 구둘레가 3∼4cm, 4배체는 4∼5cm의 구근이 생산된다. 작은 구근은 다시 심으면 구둘레가 7cm이상의 큰 괴경을 생산할 수 있다. 블란다종의 경우 상업적인 괴경크기는 구둘레가 5cm이상 되어야 하므로 일반적으로 2년구가 된다. |
이용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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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 분화, 화단용 |
국립원예특작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