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나운동 본당에서는 지난 11월25일 본당 꾸리아 주관으로 신자들에게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기술을 훈련시키는 '선교사 학교'를 개최하였다. 김영대(루도비꼬)광주 쎄나투스 단장을 초청 강사로 "아름다운 선교사'란 주제로 열린 이날 선교사 학교는 강의와 분임 토의,선교사 선서식 그리고 파견미사의 순으로 진행되었는 데 시종일관 진지히고 열띈 분위기여서 신자들의 선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강의에서 루도비꼬 단장은 "선교사는 영혼을 사랑하는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한다"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선교에 임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방문선교의 요령과 선교사의 자세에 대하여 " 선교사는 누구를 만나도 희망적인 대화와 친절한 미소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하였다. 강의가 끝난 뒤 이어진 분임 토의 시간에 진 현선(레베카.48)자매는 "지금까지 용기도 없고 선교하는 방법도 알지 못해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소극적이었는 데 교육을 통하여 선교에 대한 많은 힘을 얻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특히 이번 선교사 학교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진량 주임신부는 파견미사에서 '주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은 이웃에 대한 선교로 표현되어야한다'며
가장 좋은 몫을 택한 레지오 단원들이 복음을 전하는 "참된 사도"(평신도 교령6항)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선교사 학교를 시작으로 나운동 본당은 내년 1월에 실시할 입교식을 앞두고 전신자 고리기도와 선교운동을 계속 펼칠 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