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알파를 클리어 했습니다.
여차저차해서 50화 이상 간 세이브파일 날아가길 두번 ㅠ_ㅠ
1년이 지난 어느날 고3이라는 시기에 도무지 공부에 집중이 안되서 그냥 큰맘먹고 야자도 계속 도망가면서 알파만 해서 4일만에 깨버렸습니다; (제길 선생님께 맞은 자국이 아직도..=ㅅ=;)
맨날 리얼계, 액시즈 건담루트로만 가서요번엔 그란가란 루트로 한번 가봤는데.. 액시즈 루트 만큼이나 재밌더군요 ^^ 아무튼...최종화에서 활약했던 기체평가나 좀 해보겠습니다!
(순서는 무의미합니다)
1.건버스터 (노리코&카스미)
파워도 파워지만 그 로봇의 우아한(?) 자태와 노리코의 괴성(...)이 마음에 들어 키웠습니다. 애니도 재밌게 봤구요. '바스타! 코레다아아! 우아아아아아아아!' 소리듣는 기분이 최고였다는..; 사실...노리코한테 좀 반한거 같습니다.. //_// 기억나는 거라면...역시 실드가 망토였다는 점이죠; 아무튼 에이스로서 손색이 없..긴 하지만 명중률에 약간 문제가 있고, 가속이 없었던지라 등급은 A
2.진겟타 (료마&하야토&벤케이)
사실 진 겟타 자체는 별로 효율적이지 못한거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EN이 풀개조 했는데도 270정도 밖에 안나온다는 점이 타격이 크죠. 겟타빔 난무가 불가능합니다. 2호기로 때리고 다니다가 피니시를 1호기로 때리는 전법을 썼죠. 타 로봇대전에서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활약을 별로 못했습니다. 료마에겐 혼도 없고.. 이렇다할 특수능력도 없고.. 장갑도 그리 안높고. 그렇지만 료마님의 그 갈라지는 목소리와.. 엄청난 카리스마! 효율과 겉멋을 고려해볼때 역시나 등급은 A
3.마징카이저 (코우지)
진겟타, 건버스터와 함께 3대 슈퍼로봇중 가장 강력했습니다. 파이어 블라스터는 기력제한도 없고 EN소모도 적어서 정말이지 엄청난 효율을 자랑했습니다. 터보 스맷셔 펀치를 조금 개조해주니 적을 다 쓸고 다니더군요.기체의 연출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파이어 블라스터를 쓸때 부들부들 떠는 모습이 정말이지..-ㅅ-)b 마징파워라는 특수능력덕택에 파이어 블라스터는 5~6단계 정도 개조해주니 9000정도씩 그냥 때리고 다니더군요; 당연히 등급은 S!
4.용호왕,호용왕 (제랄드&베로니카)
로봇대전 사상 최고로 강했던 주인공인거 같습니다.; P공격이 부족한 용호왕이긴 하지만 P공격이 필요할땐 호용왕이 되서 타이거 너클로 때려주면 Ok였죠. 연출도 쌈박했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도 0순위였던거 같습니다 ^^ 무기 화력도 장난 아니었고 스펙도 좋았고 캐릭터 능력치도 2인분... 환상적인 연출..(특히 호용왕의 타일런트 오버 브레이크.;) 안타깝게도 최종화에서 재수없게 3%의 즈필드 공격을 맞고 일격에 격추되버렸습니다..; 그래도 역시 등급은 S
5.SRX+R-Gun (류세이&라이&아야&비렛타)
용호왕과 함께 염동력 거대로봇 콤비로 활약했습니다. 뭐..성능이야 말할것도 없지요.; 일격필살포의 무지막지함이란.. 파일럿들의 정신기도 효율적인것들로 가득했습니다. 아, 저 넷은 나오자마자 바로 합체한게 아니라 어느정도 싸우다가 합체하곤 했지요. 개인적으로 라이를 너무너무 좋아했는지라 50화 이전에 라이가 류세이의 보다도 격추수가 더 높았다는; 잉그램이 처음 배신할때 '네녀석을 쓰러뜨릴때까지... R-2의 자리는 내것이다!' 라고 말하는게 왜그리 멋지던지 ㅠ_ㅡ 등급은 S
6.F-91 (시북)
가장 많은 활약을 한 뉴타입입니다. 빔 럼쳐와 베스바의 위력이 강력했고, F91에겐 분신도 있습니다. 쥬도와 함께 키웠는데.. 사실..SFC용 4차까지만해도 쥬도와 시북이 항상 같이다녔던 것이 생각난지라..; (이런 황당한...기체사이즈만 해도 엄청난 차이가;) 시북의 능력치도 에이스급이었고 게다가 알외에서 안나오니 알파에서 엄청 써먹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근데 왜 시북의 헬멧엔 커버가 없는걸까요..=ㅅ=; 등급은 S
7.더블제타 (쥬도)
원래 그냥 봉인할생각 이었는데 시북을 키우면서 덤으로 키웠습니다.;처음엔 마지못해 사용했지만 쥬도의 격투능력이 생각보다 훨씬 높아서 하이퍼 빔샤벨과 더블빔 라이플을 적절히 사용하니 생각보다 잘 활약하더군요. 일단 우주루트로 안갔다보니 시나리오적 비중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습니다. 하이메카 캐논은 별로 써본거 같진 않군요. 최종화에선 꽤 많이 썼습니다. 더블 빔 라이플의 탄수가 조금만더 많았더라면 훨씬 활약했을텐데 아쉽군요. (달랑 6발) 등급은 B
8.사이버스타 (마사키)
난무의 태도는 그란가란 루트를 선택한 가장 우선된 이유였습니다. 처음부터 작정하고 격투로 키우려 했기에..초반엔 정말 고생이 말도 아니었지요. 처절하게 약한 디스커터로 때리고 다니고, 능력치도 격투치위주로 올리니 무개조의 하이퍼미리아와 아카식 버스터는 별로 데미지를 못 뽑더군요.; 그래도 마사키라는 캐릭터의 매력과 난무의 태도를 생각하며 꿋꿋히 버텼더니만...54화 이후 난무의 태도를 얻은 후엔 싹 달라지더군요.; S급무기난무의태도+분신+컷인까지.. 초반엔 처절했지만 후반에선 에이스로 활약했기에 종합등급은 A
9.발시오네R (류네)
그냥 마사키 좋으라고 덤으로 키웠습니다.; 그렇지만 덤치고는 캐릭터의 매력과 화려한 연출이 눈길을 끌더군요.; 역시나 격투로 키웠는데 언월살법은 EN을 좀 먹긴해도 상당히 효율적인 기술이었습니다. 후반부엔 언월살법+난무의태도 콤비로 적들을 싸그리 쓸고 다녔지요. 그렇지만 류네의 정신기가 그리 좋다고는 할수없고 (왜 마지막에 격려가 튀어나오는건지;;) B급 유닛의 한계를 극복하진 못해서 후반으로 갈수록 활약이 저조해졌습니다. 대사나 좀 다양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등급은 B
10.에바초호기 (신지)
에바는 알파 시리즈에서 이번작에서만 등장하기에 그냥 써줬습니다. F때는 그냥 봉인했었는데 이번작에선 그래도 꽤나 쓸만하더군요. AT필드는 방어만 선택해주면 한번도 뚫리지 않았고 무엇보다 F엔 없었던 강력한 무기들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그래도 발도술은 좀 오버..=ㅅ=;) 하지만 신지라는 캐릭터가 워낙 맘에 안들어서(전투대사부터); 미노키프스키 크래프트를 달아주니 자코들 청소는 잘하더군요; 혼이 있다는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아스카 때문에 덤으로 키운..(퍽) 그래도 등급은 A 입니다.
11.에바이호기 (아스카)
일단 아스카라는 캐릭터 때문에 썼습니다. 워낙 좋아했던지라..; 그렇지만 에바 이호기는 확실히 초호기 보다 효율이 떨어집니다. 물론 AT필드날리기가 생긴뒤부터는 달라지지만요. 아스카의 능력치 또한 신지보다 좋지 못합니다. (집중도 없고..) 신지와 에바콤비로 돌아다니며 팀 전체의 방패 역할을 했죠. AT필드날리기가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종합등급은 A...지만 아스카가 좋아서(...) S
12.V2 어설트버스터 건담 (웃소&하로)
Z건담과 함께 멀찍이서 지원사격을 펑펑 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일단 웃소의 능력치는 말할것도 없고 정신기도 2인분이라 에이스로서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격투치가 별로 안올라 빛의 날개를 잘 안써본게 아쉽군요. 무기도 강력한 주무기 가 있는게 아니라 어정쩡한 효율성의 기술 4개가 섞여있지요. 뭐하나 집중개조 시키기가 난감하다는. (베스바-P무기 빛의날개-격투무기 메가빔라이플-잔탄6발 롱레인지캐논-EN소모60) 웃소 데키카 크르. 와캇테르! 해대는 대사가 참...; 등급은 A
13.Z건담 (카미유)
V2건담과 저격및 원호 사격을 담당했습니다. 전통적으로 로봇대전에서 Z건담과 카뮤는 항상 비중있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는데 본작에서도 마찬가지더군요. 하이퍼 메가 런쳐는 EN소모도 적은데다가 아주 강력해서 보스의 체력도 줄이고 졸개들도 한방에 보내는둥, 아주 효율적이었습니다. 게다가 크리티컬도 잘 터졌죠. Z건담 자체의 스펙도 좋은편이었습니다. 아무로와 샤아를 버렸으니 카뮤라도 키워야죠; 등급은 S
14.단쿠가 (수전기대)
F때와 맞먹는 파워를 지닌 단공검은 자코잡는 최강무기였습니다. 파일럿인 시노부도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한다는; 단공검을 단공광아검으로 만들기 위해 풀개조를 하면 왠만한 졸개는 다 한방, 보스들에게도 타격을 많이 주는 무기가 됩니다. 그외에 단공광아검은 강력하긴 하지만 EN이 좀 적게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혼이 없긴 하지만 야성화 라는 아주 강력한 특수능력이 있기에 파워면에선 무리가 없었습니다. 다만 전통적인 단쿠가의 명중률은 어쩔수가 없더군요.; 등급은 S
15.W건담제로커스텀 (히이로)
F때를 생각하며 가볍게 버리려 했는데.. 써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윙전대중에선 유일하게 키운 녀석이었습니다. 트윈버스터 라이플의 효율이 장난이 아니었던지라. 일단 히이로의 능력치 엄청난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로시스템이 발동된 후에 9거리 사정거리의 버스터 라이플은 카뮤, 웃소를 가볍게 능가했지요. 2회이동도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졌습니다. 혼도 있고.. 롤링 바스터 라이플을 만들어볼걸 그랬습니다. 아, 엔젤 하이로우에 다가 극장판의 대사를 읆는걸 보고 웃었던 기억이.. 등급은 S
16.그랑존 (슈우)
다크 프리즌 이라는 배경음 하나만으로 키우고픈 욕구가 불끈불끈 솟아 오르더군요. 그랑존의 능력치야 환상적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슈우의 그 경어체의 대사듣는것도 재미있고. 하지만 너무너무 늦게 들어오는 데다가 늦게 들어오는 주제에또 들락날락 거려서 별로 활약이 없습니다. 그냥, 적당한거리에 딱 가져다 놓으니 알아서 블랙홀 그라스터, 시작형축퇴포 등으로 보스급이건 자코건 전부 초전박살을 내더군요; 너무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등급은 A
17.휴케바인EX (이름)
왕년의 주인공 이름! F를 엄청 재밌게 깼던지라, 늦게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주력으로 사용했습니다. 전투대사도 F때 들어봤던것 들려서 감동의 물결이.. (하즈레와 하즈레~) 기체 스펙도 막판에 들어오는 만큼 강력하더군요. 그.렇.지.만 기체의 무성의..어째서.. G임팩트 캐논을 쓰면서 블랙홀 캐논이라 외치고..(블랙홀 캐논 발사~ 라고 외치기도 전에 발사되는...-ㅅ-;) 왜! 립 슬래셔가 챠크람 슈터랑 연출이 똑같은건지 ㅠ_ㅡ 로슈세이버란 이름은 나오지도 안더군요 =ㅅ=; 뭐..그래도 혼도 있겠다.. 주력은 주력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활약을 거의 못한지라 등급은 B
후...힘들다; 샤아는 사자비를 못얻어서 그냥 버렸습니다. 샤아와 함께 아무로 덤으로 봉인..덕분에 뉴건담은 뉴타입들 '핀판넬!' 대사들을때 한번씩 써보고 봉인해버렸지요.; 쇼우는 잘 키우다가 야간미채빌바인 얻는것 실패, 토드 설득 실패. 결국 열받아서 그냥 봉인시켜 버렸습니다. 발키리 부대는 주인공(히카루) 를 처절하게도 싫어하는지라 (원작을 봤기에;) 가볍게 봉인. 이사무와 가르도는 외전에서 쓸 생각으로 봉인.;
첫댓글 긴 글 감사합니다 ^^ 추천정보로 변경~
아아, 재미있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