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캔】한국 록의 자존심인 그룹 '백두산'과 '블랙홀'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헤비메탈콘서트-백두산&블랙홀'이 오는 31일 오후 6시~9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열린다.
백두산(리더 유현상)과 블랙홀(리더 추승균)은 80년대 우리나라 대표 록그룹으로 백두산은 당시 국내 록 마니아와 밴드에게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킨 그룹이며, 최근 20년 만에 원년멤버들로 재결성돼 주목받고 있다.
블랙홀은 1989년 1집 '깊은 밤의 서정곡'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으로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록앨범상과 최우수록싱글상을 수상한 한국 헤비메탈계의 살아있는 신화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이번 백두산&블랙홀 콘서트는 척박한 지역 공연문화계에선 접하기 어려운 기회이며 고요한 천년고도에서 맛볼 수 있는 이색 공연"이라며 "경주엑스포가 지역 공연관광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콘서트는 한국 록을 이끌어가는 쟁쟁한 두 밴드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파워풀한 공연으로 강렬한 헤비메탈 사운드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입장권은 2만2천원으로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예매와 기타 문의는 신라케이블방송(054-700-6040), 신라문화기획 메탈보이즈(054-772-83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