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됫을까요. 채림이가 아랫이가 흔들린다고 그러더라구요.
가만 보니 정말 흔들리더라구요 요녀석 이제 제법 커가는구나
이제 어린이가 되는구나 영구치가 나오고 기특하더라구요.
그러다 또 몇일뒤.. 그 옆에 있던 아랫이가 또 흔들린다고 하대요.
"그럼 채림아! 자꾸 그 이 가지고 놀아 손으로 자꾸 흔들어서 많이 흔들리게
만들어봐" 햇죠 .그리고 또 몇일이 지낫네요.
그런대 흔들리던 그 뒷면에 새로운 이가 나오고 있잔아요.
에고 여자아이인대 이가 미웁게 나면 어쩌나 싶더라구요.
이 녀석 치과에 가는거 무지 무지 싫어 하는대 어떻게 이를 빼나?
고민이 되더만요.
어젠 이 녀석 이를 빼줘야지 생각하고 "채림아 병원에 가서 이빼고 싶니
아니면 엄마가 빼줄까?" 챌 왈" 엄마가 하는게 안아파? 병원에서 하는게 안아파?"
전 돈 들어 갈게 걱정이 되서 사실 병원에 거서 빼봐야 돈 3500원이면 되는대
병원에 가기 싫어서 " 응 채림아! 엄마가 빼는게 안아프단다" 그랫죠
그랫더니 " 엄마 그럼 엄마가 빼줘요" 이런다
그래서 제가 빼게 됫답니다 " 아~해봐 " 크게 벌리더라구요 그리곤 손으로 잡고는
흔드는척 하다가 앞으로 확~~! 잡아 당겻는대. 이게 실패엿지 뭐에요.
그리곤 이녀석 겁을 먹곤 엉엉 물면서 빼려 들지 않잔아요..
웃음도 나오고 예전의 저의 생각도 나고 " 사실 저도 치과 가는게 겁이 너무나서 병원에서
도망 나왔거든요"ㅎㅎㅎ 그러나 그 이 빼야 하잔아요.
병원으로 갓지요 바로. 누워서 의사 선생님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도 이녀석 눈물을
흘립니다 선생님이 나오셔서 이를 빼려해도 아~~ 하고 입도 벌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윗 얼굴을 두손으로 잡고 억지로 입을 벌려 두개를 빼게 됫답니다.
ㅎㅎㅎ 하고 나와서는 자기 스스로가 장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아빠에게 자랑하고 싶어하고 전화도 하더라구요. " 아빠~! 나 이 뺏어요" 아주 자랑 스럽게
귀엽습니다,,
울 아들은 지혼자서 빼는 아이입니다, 많이 흔들어선,, 어느날 한개씩 빼더라구요.
혼자서 뺀게 아마도 네개는 되나 보네요.
어린것들 이 관리 잘해서 건강한 치아로 성장해 늙어 맛있는 고기도 많이 먹어야 할텐대
ㅎㅎ 모두 건강하세요,
첫댓글 우리 남편 항상 귀가 늦잔아요.채림이 이 빠진거 못버여준게 아쉬웟나봐요. 오늘 아침엔 일찍이 일어나 아빠옆에 누워서,, 입을 아~ 하고 벌리면서 자랑 햇대잔아요.ㅎㅎ
아프면 어떻게 그렇게 울수 밖 이없지요
채림이가 그랬섰나! ???(준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