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의 작용 [비타민 B3 (나이아신, 니코틴산, 니코틴산아미드)]
수용성이며, 비타민 B군의 하나이다. 그리고 비타민 B3라고도 한다. 필수 아미노산의 트립토판이 충분히 존재하고 있을 때 체내에서 나이아신을 합성하여 얻는다. 몸에 비타민 Bl, 비타민 B2, 비타민 B3가 부족한 사람은 성격이 광폭한 쪽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일명 니아신(Niacin) 또는 니코틴 아마이드 (Nicotinamide)라 부르며 하루 15mg만 섭취하여도 결핍증에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B3는 다른 비타민과는 달리 약리 작용과 부작용이 매우 뚜렷하여 개성이 매우 강한 비타민이다. 하루 2-3g씩만 복용하면 혈중의 고지질 농도가 현저하게 감소된다. 36주간 복용한 경우 나쁜 지질(LDL)이 50%이상 감소하고 좋은 지질(HDL)은 35%가 증가할 정도이다.(특히 트리그리세라이드 저하 작용도 있음)
B3는 혈관 확장 작용이 매우 강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얼굴이 화끈거리고(flush) 열이 나고 다리가 부어 오르며 소양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간이 나빠지는 경우도 많다.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지고 또 파괴된다. 부작용으로 B3를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간기능이 계속 악화되어 간이식을 받은 환자도 나타났다.
알려진 효능 : 소화계의 건강을 촉진시켜서 위장장해를 회복시킨다. 보다 나은 건강한 피부를 만든다. 심한 편두통을 방지하거나 통증을 사라지게 한다.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압을 강하시킨다. 심한 설사를 가볍게 하게 한다. 메니에르 증후군 중의 불쾌한 증상을 없애 준다. 음식물을 몸이 다 소비하게끔 에너지를 증가시켜 준다. 구강, 입술의 염증을 치료하여 구취를 방지해 주는 경우도 많다.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준다.
부족한 경우 : 가벼운 결핍에서는 설태, 구내염, 초조감, 신경과민, 피부염, 설사, 건망증, 불면, 만성두통, 소화장애, 빈혈 등이 나타난다. 중증 결핍에서는 펠라그라병 (피부병의 일종), 신경쇠약, 신경장애, 무력증이 생기게 된다.
많이 함유된 음식 : 간, 붉은색 고기, 무정제 소맥 제품, 맥주 효모, 콩팥, 소맥 배아, 물고기, 달걀, 찐 피너츠, 가금류의 흰살, 아보카도, 대추야자, 딸기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일일 추천 용량 : 성인에 대한 일일 권장섭취량(RDA)는 12-18mg이다. 나이아신 흑은 나이아신아미드의 형태로 복용할 수가 있다. (이 두 가지의 다른 점은 나이아신, 니코틴산은 피부에 붉은 반점을 일으키는 일이 있으나, 나이아신아미드, 니코틴산아미드에는 이런 작용이 없다. 같은 양의 이노시톨과 같이 복용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반점을 막을 수 있다.
알려진 독성 : 본질적으로 독성은 없다. 단 100mg 이상을 복용했을 경우는 부작용이 있다. 피부의 반응이 민감한 사람은 떨리거나 가려움증을 느끼거나 할 때가 있다.
피해야 할 것 : 습기, 설파제, 알코올, 수면제, 에스트로겐 등을 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