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에 있어서 임마누엘 칸트의 위치는 독보적입니다.
철학은 칸트 이전의 철학과 칸트 이후의 철학으로 나뉜다고 말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이후의 철학은 계속해서 자신의 길을 헤치면서
20세기라는 역사의 벌판을 걸었고
그 걸음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현상학'과 '실존철학', 그리고 '마르틴 하이데거'의 철학과
인류사에서 하나의 사상이 가장 큰 작용을 했던 '마르크스주의 사상'은
21세기인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 철학적 질문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칸트의 철학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열었던 키르케고르의
유 주체인 개별자의 역할과 의미를 주장한 철학에 이어
철학의 의미에서 '본질'의 중요성을 부각한
후설로부터 시작한 '현상학'이 갖고 있는 의미는 아주 중요한 철학적 작업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두 번의 세계대전에 대한 성찰의 결과로 나오게 된 실존철학과
실존철학의 맥락에 있으나 스스로는 자신의 철학을 실존철학이라고 하지 않은
마르틴 하이데거의 철학,
그리고 '실패한 공산주의 운동'과는 달리
21세기에도 여전히 가치와 의미가 퇴색하지 않은 마르크스주의를 살피는 일은
20세기의 사상사적 맥락을 살피는 데에는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한 시간에 모두 말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일이지만
최대한 간략한 요약을 하면서
핵심적인 것들을 짚고자 했으나
끝나고 난 뒤에 보니 놓친 것들이 너무도 많아 아쉬움이 크지만
나머지는 본 교재인 슈퇴리히의 책으로 보충하면 된다는 말까지 하고
엉성하긴 하지만
진행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날마다 좋은 날!!!
- 키작은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