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20 / 6 / 21 (일)
- 날씨 : 화창한 날씨
- 산행코스 : 선장버스 정류장 - 음나무과수원 - 441봉 - 삼거리쉼터 - 늘봉 - 임도 - 용선고개 - 축천산 - 705봉 -
늘밭고개 - 불음폭포 - 수암사 - 늘밭마을 - 원동자연휴양림 - 선장교 - 선장버스정류장 (16.3km 7시간9분)
- 동행 : 심헌형님
축천산은 영축산에서 내려온 지맥에 일부 포함되어져 있으며 에덴밸리와도 바로 근접해 있는 그런 산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산이지만 휠링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이다. 완만한 등로에 육산의 포근함을 맘껏 즐기기에 충분한 그런 산이더라. 늘밭마을에 위치한 요양원의 휠링등로 이기도 한 이 곳은 뚜렷한 등로와 우거진 나무들로 햇볕을 가릴수 있는게 너무나 좋더라.
오늘 무엇보다 날씨가 받쳐주니 주변 풍광에 눈호강!
영축지맥인 염수봉에서 내려와 뒷삐알산을 지나 에덴밸리를 거쳐 배태고개로 내려 앉으면 금오산 만어산으로 이어지는 산그리메가 일품이며 또한 구천산과 천태산으로의 흐름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그런 산행 이었다.
오늘 산행에서 아쉬운점은 용선고개에서 축천산을 올라보니 등로에 말뚝들이 박혀 있고 705봉에서 늘밭고개를 지나 신선봉과 토곡산으로 이어지는 등로가 엄청난 공사로 파헤쳐져 조만간 축천산은 사라지게 생겼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아프더라.
주변 산들이 허리를 잘리고 정상들이 파헤쳐지니 영남 알프스의 속살이 춥게 생겼더라.
7년전 쯤 인가 싶다. 그 때도 심헌 형님과 둘이서 용골산 토곡산 신선봉 선암산을 거쳐 큰오봉산 작은오봉산에서 원동역으로 23Km 환종주의 기억들이 새로새록.. 감회가 새롭더라.
늘밭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수암사라는 암자가 있다. 그 바로 앞의 불음폭포는 너무나도 멋진 4단 폭포로서 이름 그대로 부처님의 목소리라 여겨지더라.
임도를 따라 걷는게 힘이들고 고달프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마을 모습들과 원동자연 휴양림의 한적한 그림들이 어우러져
참으로 평온한 그런 곳이더라. 제법 긴 여정이었지만 힘들지 않게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사진을 보며 피로를 풀어본다
선장교 지나와 늘푸른 미나리농원에 주차를 하고
우측 전봇대가 들머리이다
이렇게 진입하면
저 멀리 배태고개에서 금오산으로 영축지맥이 열려있다
토곡산 정상을 담아보고
가야할 늘봉을 배경삼아..음나무 농장을 가로질러서 진행
음나무가 이렇게 생겼구나
음나무 농장을 통과하여 진행하면 여러개의 쉼터를 만나고..
늘밭마을 요양원에서 올라오면 이 곳 쉼터가 나옴
천태산 아래로 비석봉인가요..?
가운데 비석봉..
토곡산 북릉인가요?
이 곳이 삼각점이 있는 늘봉인데.. 볼것 없어 통과
언제나 달리는 준희님 / 늘봉에 시그널 한 개 매달고
바위 쉼터에서 산정을 ...
이제 능선 산행끝내고 용선고개로 향한다
가운데 좌 천태산 / 우 금오산을 바라보고..
풍력 발전소를 배경삼아서..
용선고개..
다시 돌아보고 안테나 방향 / 축천산으로 오른다..
정상석이 없어 시그널 한 개 써서 매달고
좌 선암산 매봉 / 우측 신선봉으로..토곡산으로
좌 토곡산과 북릉 /저멀리 무척산 /중앙뒤 비석봉
천태산을 당겨보고
정상 등로를 저리 깍아서 어쩌려구..
선암산(매봉)을 당겨보고
705봉도 깍여 없어지고..
지나온 길 돌아보고..
다시 선암산 능선을 바라보고
요런 공사 깃발이..
토곡산과 저 멀리무척산
늘밭고개....이제 등로 산행은 마무리하고 임도로 ..
늘밭고개에서..
임도를 끝도없이 돌아서면...
늘밭 마을을 지나고..
한참을 걸어 내려오니 수암사 입구를 만나고..불음폭포로 향한다
내려온 길 뒤돌아보고..
불음폭포의 모습을 담고..
한적한 수암사를 ..
수암사 탐방을 마치고..다시 내려서고
불음폭포 밑 소폭을 만나고
수암사 입구 놓친사진 첨부하고..
사지목교를 지나고
원동 자연 휴양림 가는 길목에서..
휴양림 입구..
재실 같은 펜션도 만나고
자귀나무꽃 / 개화 6~7월.../꽃말 : 가슴의 두근그림 , 환희
선장마을 담아보고
오전 올랐던 들머리 능선..
오늘 산행궤적
오늘도 무사산행 / 산신령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생 많았네.
이 치료 땜시 나혼자 션한 맥주 두 캔을 아도쳐서 미안하이~~~ㅋㅋ
다음 산행 때는 푸지게 먹지 뭐.
ㅎㅎ입이 어찌나 ᆢ거시기하든지
ᆢ
얼마전 통도골을 걸으며 지나간 곳이네요
저도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더운날 수고하셨습니다
아ᆢ그러시군요
좋은 곳 찾아 멋지게 산행하십시오
가다 봄ᆢ한번쯤 만나겠군요?
@낭만산객 법대로 지리든
영알이든
비가 와서 어디가든 좋을듯해요
어디선가 불현듯 조우할 날이 오겠지요^.^
@아선 불현듯ᆢ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