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험없이, 아이를 구조해야되는 상황에 당황하실 분들 위해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도 길에서 엄마 잃은 아이 보시게 되면, 이렇게 해보세요^^
3월 15일(월) 저녁 8시 반 경,
웅자짱님께서 부천중동에 위치한 웅자짱님이 운영하시는 약국 상가에 미니핀을 발견하셨습니다.
아이는 바르르 떨며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는 이 아이를 둘러싼 상가 주민들은 어쩔줄 몰라하셨다네요.
아마도 아이는 불쌍하지만 구조방법을 잘 모르셨던 거 같습니다.
특히나 주인에게만 충성하는 미니핀 성격상 이 아이에게 접근하기가 힘들었을거예요.
웅자짱님께서 정교수님과 배영선수님께 자문요청을 하여 무사히 이 아이를 구조하였고,
너무 늦은 밤이라 일단 근처 동물병원호텔에 하룻밤을 맡기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인, 오늘 전단지를 만들어 주인을 찾아주려고 다시 아이를 데려와 사진 찍고,
근처 모든 동물병원과 애견샾을 일일히 다니며 연락처를 남겨놨더니 잠시후 정말 연락이 왔어요.
미니핀 주인이시라며 당장 아이를 찾으러 오겠다구요..
(전단지를 제작하기 전에 그 시간도 아까워
"일단 동물병원가서 자초지종을 설명드리고, 연락처 남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 같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웅자짱님네 약국으로 헐레벌떡 오신 주인되시는 분의 말씀과 저희가 관찰한 내용을 조합한 결과,
- 아이는 중성화가 안 된 수컷이어서 발정이 났고,
- 주인의 동생되시는 분이 사는, 그러니까 웅자짱님네 약국상가로
- 자주 산책했던 기억을 더듬어 혼자서 버스로 5정거장 되는 곳을 걸어왔더라구요.
여러분들도, 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아이들 발견하게 되면-
①당황하지 마시고, ②아이를 진정시킨 후
③근처 모든 동물병원과 애견샵을 직접 방문하여
'상황설명(아이 견종, 성별, 중성화 여부, 체중, 옷-인상착의)과 연락처'를 남기시고,
이렇게 1차 순서를 진행하시고,
2차로는 ④전단지를 만들어
거리 벽보다는 인근 상가사장님께 부탁드려 '상가점포 유리에 붙여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그리고 주인을 기다리며 최소 1일, 최대는 본인의 사정하에..
아이를 데리고 계시면서 연락을 기다려주시길 바래요.
그래주실 수 있죠? 그쵸? 그래야 유기동물이 늘어나지 않으니까요,
엄마 잃은 아이를 위한 작은 노력을 하고나면 얻는 기쁨은 만배가 된답니다!^^
여기가 어디예요?? 나 이런 곳 싫어요. 우리엄마 찾아주세요! 제발...
전단지에 정확한 정보를 적을려고 병원에서 몸무게를 재봤어요.
첫댓글 에고 모든 사람들이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용
의외로 어찌해야 할찌 모르시는 분들이 참 많아서.. 많은 분들이 보시면 모든 사람들이 하는 그런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다행이다~ 근데 사람한테 안오는 개는 어떻해요ㅠ? 손내밀었는데 으르릉 거리면 ㅠ 놔둬야하나요? 억지로 안아야 하나요?!
그냥 나두셔야 합니다... 억지로 하면 더더욱 사람을 경계학 되니까요~~
간식으로 달래도 힘들까요?
그럼 어떻게요 아이가 죽잖아요 아님 더 버려지는 꼴이되는거잖아요 아유 불쌍헤라 루맘님 말에 찬성 모든사람들이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월래는 유기견 카페 말고 월래 이렇게 유기견을 돌봐야 되는것아닌가요?
휴 다행이네요, 정말 길 잃어버리지 않았음..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자주 들었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알려주신대로 실행하겠습니다.
이제부터라도 그리하겠습니다
이카페는 정말 아주큰변화는아니지만 조금씩세상을 바꾸고있으신다는게 느껴집니다,,,정말 이런 좋은글과 따뜻한마음을 느낄수잇어 참 좋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