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 떨어진 연
주인의 손에서 떠나
주인의 간섭을 받지 않아도 될 자유
무한한 자유
연과 주인
주인의 손에서 부리는 묘기는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바람을 타고 높이높이 날아 좌로 우로
때로는 곤두박질치듯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고
어느 때는 좌로 한 없이 가다가
주인의 능숙한 솜씨에
위아래 좌 우 어느 곳으로든
연은 바람 속에서 바람을 타고
주인의 명령 따라 묘기를 부리며 하늘을 난다.
이것이 연이 해야 할 연의 가치요
연의 아름다움이요 본질이요
연의 목적이다.
이렇게 연으로써 연이 아름답기 위해서는
주인과 연을 이어 주는 끈이 필요하다.
연이 아무리 좋은 연이라 할지라도
주인과 끈이 없다면 연으로써 가치가 없으며
아무리 좋은 바람이 분다 하여도
연은 그 능력을 발휘 할 수 없다.
서북풍이 불어 최고의 날씨를 자랑하는
최고의 기후 조건에
주인 없이 연이 난다고 하자
연은 날기는 고사하고 바람에 몰려가
최후의 운명을 맞고 말 것이다.
만물이 주인 없는 것이 없으며
그의 주인과 갖추어야 할 것이 있고
순서와 질서가 요구 된다는 것과
환경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과
만사가 자기 뜻 자기 생각과 방식으로가 아니라
정해 놓은 순리에 따라 순복해야 함을
말해 주는 절대적인 교훈이 아닌가!!
사람의 삶 또한 이와 같다
이 순리를 저버린 다면 그 인생은 끈 떨어진
연과 같이 어느 구석으로든 곤두박질 쳐지는
실패한 인생이 되고 말 것이다
주인의 손에 이끌려 명령 따라 움직일 때
연은 행복함을 알아야 하고
그 사명인 것을 알아야 함에도
먹지 말라는 아담처럼
사람이 죽는 것과 영생하는 행복의 길을 일러 주었음에도
그 분복에 만족치 못하고 욕심의 도가 넘어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고 거짓의 간계에 빠져
육신의 소욕 따라 행함으로 말미암아
돌이킬 수 없는 영원한 후회로
죽음의 지경에 이르러서야 가슴을 치는
이런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사람은 자유 하기를 원하나 자유의 본질을 모른다.
사람은 행복하기를 원하나 행복을 알지 못하고,
사람은 많은 것을 소유하기를 원하나 소유의 목적을 모른다.
모든 것이 타락한 인류의 조상이 욕심으로 망한 것처럼
사람은 끝없는 욕심을 채우다
욕심의 끝인 죽음의 목적을 이루고 만다.
사람의 자유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행복 또한 하나님의 즐거움이 되는 행복이어야 하고,
물질 또한 하나님을 위한 물질이어야 한다.
그것은 만물이 하나님의 것이요
피조물인 인간 역시 하나님이 창조한 목적이 있고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주인 되시는 하나님과 피조물인 사람과
그 가운데 삶의 낙을 누리는 만물과
이 모든 것은 따로 가 아니고 일체로
연과 끈과 주인이 하나가 되어
아름다움을 창출 하는 것처럼
사람의 삶 또한 그렇다
하나님 없는 삶은 끈 떨어진 연과 같이
연의 사명은 끝나고 그 운명도 시간문제며,
끈 떨어진 연의 자유는 자유가 아니며 타락이요
그 이후는 스스로 심판의 시간을 자초한 행위다.
욕심은 죄의 씨앗이며
욕심이 사람의 마음에 들어오는 날에는
죄를 잉태하게 되고 죄는 마음에서 자라
결론은 죽음으로 끝이 난다.
욕심 그것 별 것 아닌 것 같으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포자와 같고,
하나님으로부터 끊어지게 하는 비수와 같다.
육신의 욕심 따라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을 믿어도 믿는 것이 아니며
육신의 욕심을 위한 믿음이니
자기 생각을 버리고
영생을 얻는 하나님 말씀을 찾아야 하리라.
박 성열 글
첫댓글 안마도에선 겨울에 연 날리기가 애들에겐 최고의 놀이였던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예전에는 직접 연 자세도 만들고
연도 직접 만들어서
실도 아주 조금 묶어서 한마디로 장난이었지요
그런 추억이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형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ㅎ
성열이 글 잘읽어 보았내 참으로 반값구나 준식.
요즘 어떻게 지내신가요?
건강은 하시지요?
이렇게라도 안부를 물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주소 올려 주시면 책한 권 보내 드리겠습니다
제 전화 번호 010-3957-1979 입니다
성열이 요즈음도 형은 전과 같이 잘지내고 있다내 항상 성열이가 생각이 많이 나곤 하지 허나 현장 생활을 하다보니 마음은 있지만 연락 한번 못하고 지냈구나 시간나면 연락 줄게. 준식 010-2732-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