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갔다왔는데... 동박새와 흑비둘기를 만났습니다.
무척 가까이에서
무언가 고민을 하는가 봅니다.
움직일까.. 말까..
저의 모습이 자꾸 신경이 쓰이나봐요..
자세를 고쳐 앉아서 다시 생각...
옆에 있는 친구는 열심히 움직입니다. 키 작은 나무들이 무성한 사이를 요리조리 살살...
잘 빠져나갑니다.
그러다가 또 저를 보았습니다..
한참 생각하더니..
무시하고 할 일을 계속 하더군요..
흑비둘기는 가깝기는 했는데..
워낙에 나무 그늘로만 들어가네요..
몸도 검정색 기운이 강해서..
그늘에 들어가니..
사진 찍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여튼 만나서 반가운 친구였습니다.
이 친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도 되어 있는데...
첫댓글 동박새..언제 봐도 이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고...흑비둘기는 첨 봐요. 다른 비둘기들보다 머리가 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