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라는 명함 때문에 정모에서도 경품에서 열외 되고, 각종 이벤트에서 열외되는 붉은돼지 입니다.
왼손짱님께도 열외 당하여, 결국 샀습니다. 퀀텀X ( 반농담, 반진담 입니다. )
저는 카리스에 적응이 끝난 상태로 러버 구매욕은 별로 없습니다. ( 블레이드는 수집벽이 좀 있지만요.. )
그런 저에게 주위에서 그것도 저랑 제법 많이 쳐본 분들이 너도나도
' 너를 위한 러버다 '
라고 추천을 해주시는데 , 어떻게 이 지름을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
어제 오후에 받아 늦은 밤에 붙여서 오늘 점심 시간에 시타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시타한 블레이드는 제가 가장 애지중지하는 '아크틱 우드' 입니다.
그동안의 시타기를 보며 , 이 러버는 바이올린에 잘 어울리겠다 했었는데..
그래도 아크틱 우드로 비교하는게 가장 정확할 듯 하여 아크틱 우드로 먼저 시타해 보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저에게 아주 잘 맞네요.
문제가 하나 있다면 역시 파워입니다.
아크틱 우드도 굉장히 잘나가는데 퀀텀x도 잘나가니 공 빨은 끝내줍니다. 컨트롤이 문제지만요 ^^
47.5 경도를 가진 러버치고는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마치 제니우스 + 옵티멈 처럼요. 단지 제니우스 쪽은 스펀지의 단단함이 있었는데 퀀텀x는 스펀지의 단단함이 그렇게 느껴지지는 않는 군요.
마치 45도 스펀지의 러버를 치는 듯 합니다.
같은 47.5도의 MXP 보다 45도의 ELP에 가까운 부드러운 터치감을 주어 드라이브 걸기 아주 편합니다.
최근에 발매된 아우루스 셀렉트가 탑시트가 급격하게 찌그러지다가 어느 순간에 콱 잡아서 다시 튕겨주는 느낌이라면,
이 퀀텀x는 부드럽게 일그러졌다가 튕겨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셀볼 시절 제니우스가 주력이던 저에게 이 녀석은 너무 편하군요.
러버에 대한 스핀은 비교할 만큼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뚝 떨어지는 공에 상대가 많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은 비거리가 긴 만큼 직선적인 궤적이지만, 중진으로 물러나게 되면 그게 좀 장점이 됩니다.
중진에서의 퀀텀x의 능력은 탁월하네요.
한 방을 추구하는 저에게 이만큼 편하고 파워 있는 러버는 딱입니다.
하지만 최근 탁구 스타일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퀀텀x를 처음 생각대로 바이올린으로 옮겨 볼까 합니다.
블레이드와 러버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는 완벽한 조합이 되지 않을까 벌써부터 신나는군요. ^^
만약에 최근에 회자 되고 있는 ABS 공이라면 지금 조합도 좋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 해봅니다.
지금 회사 탁구장에는 은하 심리스 공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저는 첫 시타기는 잘 안올리는데, 저에게 추천을 해주신 많은 지인 분들을 위해서 글 남깁니다.
( 안맞으면 한 분 한 분 따질까 생각도 했지만, 다행이 잘 맞네요 ^^ )
그럼, 바이올린에 퀀텀x를 붙이고 또 다른 후기로 만나 뵙겠습니다. ^^
첫댓글 슈미 아빠님 멱살잡이는 면한거군요 ㅎㅎㅎㅎ
이번 상경길에 멱살 잡으려고 부랴부랴 테스트 했는데..
그냥 고맙다고 인사드려야 할 판입니다. @_@
@붉은돼지(운영진) 양면 ×인가요?
@슈미아빠 jw 피터팬님이 검 2장 보내주셨어요 @_@;
붉은색도 사라고요 핫핫핫;;
@붉은돼지(운영진) 음..... 고의성이 다분하네요 ㅋㅋ
@슈미아빠 jw 전면도 좋은데 뒷면도 좋을 듯해요
고것이 블레이드를 가립니다. ㅋㅋ
아 그렇군요. 까칠한 녀석이였군요.
보면 안되는건데.. ㅠ
반장님에게는 ELP가 공이 너무너무너무 좋으세요~ ^^
글 감사합니다 😊
고급스런 터치감이 좋네요..
퀀텀X도 좋은 러버인가보군요~
그러나 저는 카리스입니다 ㅋ
요즘 러버들은 다 상향평준화 되어서 조금만 적응하면 다 좋더라구요 @_@
간신히 참고 있는데 기름을 부어주시네요 ㅋㅋ
저는 그래도 불을 댕기진 않았습니다 ^^;
어차피 살줄 알고 기회를 안드렸습니다.ㅎㅎ
그... 그렇군요
일단 제 생각에 바이올린에 안맞으실 공산이 큽니다.
아 말씀하신 단점 부분 때문인가요?
그럼 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혹시 에메랄드가 있다면 완벽한 퍼포먼스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제가 먼저 테스트 해보겠습니다만.
넵 ~ 에메랄드 너무 이뻐 가지고 싶은 블레이드 중에 하납니다 @_@
월요일 바로 구매합ㄴ다 ㅎㅎ
잘 맞으시면 좋겠네요^^
저어게 필요한게 흑색인데...^^ 제가 적색 구매해서 보내드릴까요??
아닙니다 ㅎㅎㅎ
다른데 쓰면 되요 ^^
전 최근에 아크틱 우드를 구매하였습니다만 아크틱 우드가 왜 그렇게 부드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딱딱한 느낌은 안들어요. 다른 분들이 딱딱하다 하시어 그런가 보다 합니다. ^^
딱딱한거보다 경쾌하지요.
비슷한 예로 로즈우드XO도 어느 분들은 딱딱하다 하시고 어느 분들은 울림이 맑다고 하시니까요 ^^
@붉은돼지(운영진) 의외로 전진 속공에서 위력을 발휘하는것 같던데 ㅎㅎ 좋더군요
전 중펜이다보니 사실 스티가 팬이 되버렸네요. 인텐시티, 인피니티, 로즈우드V, 올클카, 오클카, 에벤홀츠V, 카보나도145, 그리고 현재 주력은 아크틱 우드에요.
저도 붉은돼지님 처럼 아크틱우드의 느낌을 굳이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경쾌하다 가 가까운 듯 해요. 그리고 부드럽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게 표현한다면 섬세한 맛이 있는 것 같구요. ^^
여러 러버 써보다가, 전면은 카리스H, 이면은 테너지80이 저한테는 제일 잘 맞다고 느끼고 있는 지금입니다. 사실 이 조합을 찾아놓고도, 전면은 아폴로5, 이면은 다시 카리스M 으로 한동안 적응해 보려고 해 보기는 했네요.
@EIEl 그러다 오늘 다시 카리스H와 테너지80으로 돌아왔지만요. 특히 아크틱우드와 카리스H 조합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컨트롤이나 파워 회전 다 만족스럽구요. 특히 잘 임팩트 되었을때의 짜릿한 감각은 정말 좋아요. ^^
사실 퀀텀X는 별 관심이 안생겼었는데, 붉은돼지님 글을 보니 조금 호기심이 생기기도 하네요. ㅎㅎ 하지만, 당분간은 쓰던걸로 열심히 칠래요. ^^;;;;
@EIEl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크틱 우드는 카리스H를 쓰기에 최적의 블레이드 였습니다 ^^ 저도 테스트 끝나면 다시 카리스H로 갈거에요 ^^*
@그대웃음소리 전진에서 자유자재로 쓸 수 있다면 파괴력은 장난 아닐 것 같네요
@붉은돼지(운영진) 저도 이직은 적응중이라 ㅎㅎ 현재 ELP 금궁8 로사용중인데 전진공격 쇼트가 아주 편안하게 되더군요 전 중진 공격 스타일인데 말이죠 러버가 너무 소프트해서 그런지 저도 카리스H한번 써봐야 할것 같네요
@그대웃음소리 금궁8이 그렇게 편하다던데 제가 이벤트를 놓쳐버렸네요 ^^;
@붉은돼지(운영진) ㅎㅎ 언젠가 또 하지않겠어요 ㅎㅎ
@그대웃음소리 그때는 또 신제품이 나올거 같아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