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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목회 축제이후 요즘 세미나의 절반이상이 감리교회에서 이루어져 가고 있다. 그 중 화성야목감리교회는 장로님이 5분이나 계시는 80년된 전형적인 시골교회다. 밴드목회축제를 통하여 알게 된 오병호 목사님, 온화해 보이면서도 특별히 목소리가 아나운서와 같은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목사님이시다. 부안중앙교회에서 성도들이 이세형 담임목사님부부를 칭찬을 많이 하셨는데 야목감리교회 성도들 못지않게 담임목사님부부 자랑이 끝이 없었다. 집회 기간 중에 안 일이지만 기도 많이 하시고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이 있는 목사님 부부이시기에 시골에서도 이런 역사가 일어나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복된 세미나였다. 사실 부흥세미나 요청을 받고 기도로 준비하면서 "목사님, 주일오후 부흥세미나 때 몇 명 정도 참석할 예정입니까?"하고 물었을 때 "약 80명 정도입니다" 하시기에 이때만 하여도 경기도 화성이니 신도시의 영향을 받는 면단위 정도의 개발지에 있는 성장하고 있는 교회이겠구나 하고 지레짐작하였다. 집회 당일 날 광명역으로 마중 나오신 조장로님의 인도로 교회로 향하였다. 막상 도착하여보니 지레짐작과는 다른 완전 상전벽해 같은 시골이었다. 지역이 수도권이라는 것 말고는 경상도의 한 오지에 온 느낌이었다. 마을 전체 60호에 불과한 동네에서 100여 명이상이 모여 예배드린다고 하니 참으로 놀라웠다. 오후 부흥세미나 시간, 다른 시골교회와는 달리 노년과 청장년과 학생들과 어린아이들이 골고루 앉아 예배드리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왔다. 너무나도 훌륭한 사역을 하고 계셨기에 MD전도사역세미나가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질문에 "제가 감리교 목사라 이전부터 MD사역에 대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밴드목회 축제와 MD사역 집중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교육을 한다면 할 수는 있겠지요. 그렇지만 담임목사가 아닌 MD사역 전문 강사이신 주준석 목사님에게 역사하셨던 MD사역의 기름 부으심과 노하우가 우리 교회와 성도들에게 흘려 내려와 제대로 된 MD사역을 하고 싶어서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 3회 이상 알파코스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나름대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는 11월에 태신자 전도인 소그룹전도축제를 합니다. 예상되기는 우리 교회성도들이 열정이 있고 순종을 잘 하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영혼을 한 명도 놓치지 말아야겠지요. 그렇게 하려면 새신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섬기는 MD사역 정신으로 무장된 MD사역자를 양성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전도축제 때 전도한 새신자를 5주간 MD사역자를 통하여 끝까지 사랑으로 정착 시키고 12주간 알파코스를 과정을 통하여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우고자 합니다. " 16년전 사모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오병호 목사님이 야목교회로 부임하셨다고 한다. 부임하시기 이전 수원에서 3년간 개척교회를 섬기면서 약 100여 명의 젊은 성도들이 모여들어 너무나 신나는 감사한 목회를 하였다고 한다. 많은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가 되기보다는 제대로 된 성도가 되는 교회가 되자는 열정으로 뜨겁게 기도하며 말씀으로 사역한 결과 생각보다 더 많은 정말 좋은 성도들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고 한다. 열정 있는 목사님의 사역과 열정 있고 순종 잘하는 젊은 성도들로 구성된 교회였기에 한국과 세계 교회사에 헌신하는 교회가 되고자 혼신의 힘을 다하여 섬길 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이 사모님을 짓누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의사도 처방이 없는지라 조용한 시골에서 휴양하며 보양하는 것이 환자를 위해 좋겠다는 말을 듣고 다른 일에 우선하여 사모님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피눈물로 세워진 교회를 사표하고 성도들과 헤어질 때 흘렸던 눈물은 평생 흘렸던 눈물보다 더 많이 흘리며 성도들과 떨어지지 않는 이별 속에 한적한 야목감리교회로 들어오시게 되었다고 목사님과 사모님은 당시를 회상하며 걸어온 노정을 설명해주셨다. 그러나 지금은 도시로 나가고 싶어도 우리를 믿고 다시 들어오는 성도들 때문에라도 나갈 수 없다고 웃으셨다. 부임당시 전임 담임목사님이 성도들과 주민들로부터 빚을 내어 여러 가지 사업을 하면서 빚을 제대로 갚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불신을 받아 부임 5년이 지나도록 전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2년 동안 빚을 갚고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얼마 남지 않은 성도들을 마음을 다하여 양육하자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여 전도가 되어 지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세월동안 수원에 있던 성도들이 목사님께 다시 와서 함께 사역하자는 부탁과 도시 여러 교회에서의 청빙이 있었으나 ‘사모님 건강 회복시켜주시면 이곳에서 10년 이상 사역하겠다’고 서원한 기도가 있었기에 16년이라는 세월을 지켜오게 되었다고 한다. 부임 당시는 도시화의 영향으로 젊은이들이 학업 따라 직장 따라 서울로 이사를 가 농사짓는 중장년 중심교회여서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그런 한적한 시골교회였다고 한다. 그동안 40번 이상의 장례를 치루었고 배우자들이 혼자 살 수 없다하여 도시에 있는 자녀들의 가정으로 이사를 가 성도수가 계속 줄어가는 교회였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남아 있는 성도들과 어린아이 학생들을 최선을 다하여 말씀과 기도로 양육한 결과 도시로 나갔던 젊은이들이 고향교회로 되돌아오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특별히 금요심야기도회를 통하여 입신과 방언, 치유 등의 고향교회에서 경험한 살아계신 하나님을 잊을 수가 없어 주변에서 방황하고 있는 친구들을 전도하여 함께 데려 오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또 자연스럽게 남자 형제들이 장가를 가게 되면 자매들을 데려오고, 여자 자매들이 시집을 가면 남자 형제들을 데려오는 것이 전통이 되어 현재 교회 내 기저귀를 차고 있는 아기가 10여 명이나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어떤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사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 하나님의 위로와 칭찬과 선물로 근거리에 전국으로 연결된 고속도로와 마이카 시대의 영향으로 가정마다 자동차가 있어서 주일만 되면 주차전쟁이 벌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된다고 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그 뜻대로 행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하는 교회였다. 더 나아가 주변 수원시와 안산시가 도시화로 주택공급이 포화상태여서 자연스럽게 가까운 거리이자 고속도로 나들목이 있는 이 지역이 신도시로 재개발 예정지가 되어 건설회사에서 토지를 수용하고 있다고 한다. 2012년까지 개발예정이라 하니 미래를 읽고 기도하며 전도하며 준비한다면 지금까지 역사하셨던 하나님께서 크게 한 번 역사하여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모하는 목사님과 성도들이 계셨기에 주일 오후3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와 월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30분까지 이루어진 세미나에서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열강 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특별히 너무나 은혜스러운 귀한 시간이었다며 우리교회에 반드시 접목하여 쓰임받기를 원한다는 성도들의 인사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팔로우 업을 통한 섬김을 할 것을 다짐한다. 머지않은 시간에 2배 이상 부흥되어 MD전도부흥회를 가지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MD전도사역세미나 이후 이미 2배 이상 부흥한 김해지구촌교회(이수재목사,120⇒300)와 부안중앙교회(이세형목사,240⇒500)와 더불어 앞으로 크게 부흥될 대구말씀교회(이상일목사)와 야목감리교회(오병호목사)와 그 외 여러 교회가 안드레MD전도훈련원의 후원자가 되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