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년 전 2015년 2월 중순 폭스바겐 cc 차량 앞범퍼 도색을 수원 서비스 센터에서 한 후
최근 세차를 하다 보니 앞 범퍼에 각질이 일어나듯 흔히 말하는 투명 클리어층이 군데 군데 벗겨져 일어나 있었다.
일 잘하는 성수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하니 최초 도장을 했던 수원 서비스 센터로 문의를 하라고 한다.ㅜ
(참고로 3년 전 수원 서비스 센터에서 앞 범퍼 도장시 잘 못 나와 다시 재 도장 까지 하여 별로 맡기고 싶지 않은 잔상이 머무는 곳이었다.ㅠ)
수원 서비스 센터에서는, 3년이나 지나 무상 서비스 기간은 지났지만 도의적 책임상 딱 한 번 만 더 재 도장을 해준다고 한다. 대차도 없다고 하며 위 내용으로 각서까지 쓰라고 종용을 한다. 각서를 쓰지 않으면 그냥 못해주니 돌아가라고 협박처럼 들렸다.
(이후는 절대 국물도 없다는 말이다. 쩝)
10월 16일 차를 맡기니 각서를 쓰라고 종이 한 장을 드민다. 스톤 칩이 원인이라고 한다.스톤 칩이 어디있나고 문의하니 본인도 잘 찾지는 못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스톤칩이 아니면 절대 벗겨질리가 없다고도 한다.
그런데 왜 벗겨졌냐구?
( 즉 고객 과실이니 딴 소리 말고 해주면 고맙게 생각하란 뜻인가 )
10월 18 일 차가 나왔고 도장이 깨끗이 잘 되었다고 차를 찾으러 오라고 전화가 온다.
문득 3년 전에도 똑 같은 말로 전화가 왔었는데 가서 차를 보니 3년 전 과 같은 양상인
좁쌀만한 곳에 칠이 되어 있지 않았다.
이게 수원 서비스 센터이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닌 무려 두번 씩이나 이런 일을 겪다 보니 도무지 신뢰가
가지 않는 곳이라 생각이 들었다.
한참을 실갱이를 하다 다시 차를 맡기면 부분 도색 후 내일 찾아가라고 한다.
아니 이게 말이 되는 일인가? 정식 서비스 센터에서 부분 도색을 해 준다는 게 ....
만일 정비로 들어온 고객이었어도 부분도색을 해 주겠는가?
우리나라 아직도 서비스의 수준은 먼 나라 같았다.
비단 배기가스로 국민을 우롱하는 수준의 마인드가 바로 이 회사였나 싶었다.
공공의 이익과 진정한 서비스의 정신은 어디에 갔단 말인가?
다음엔 결코 폭스바겐 수원서비스 센터를 이용하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