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목 : 요한복음(62) /
"거룩한 삶이 성도의 사명입니다!"
☞ 말 씀 : 요한복음 17장 12절 - 19절 (신약성경 p.177)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그들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아멘!
성도에게 세상은 어떤 곳일까요? 여러분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빌립보서 3장 20절 말씀에서 바울 사도는 “오직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이처럼 천국이 우리의 본국이라면, 이 땅은 우리에게 과연 어떤 곳일까요?
세상을 대하는 성도의 태도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데,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이나 돈이나 직장이나 사람들과의 관계는 다 이 세상에 있습니다.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면 세상과 담을 쌓고 살아갈 수 있겠지만,
날마다 필요한 것들을 세상으로부터 얻기 때문에, 세상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신앙을 버리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세상에 의존하면서 살아가다 보면, 왠지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것이 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다른 하나는, 이 세상을 외면하려고 하는 태도입니다. 세상은 죄로 완전히,
오염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에서 얻거나 본받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은 속이고, 빼앗고, 음란하고, 더러운 것으로 가득합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가,
숨을 쉬고 살아간다는 것 자체로도 죄짓는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어서 빨리 이 세상을,
떠나고만 싶고, 주님이 왜 빨리 오시지 않는지 답답합니다. 이렇게 세상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해서 세상을 떠나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한 상태로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는 왜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합니까? 우리는 세상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합니까?
오늘 본문은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을 위하여 예수님이 기도하신 내용입니다.
이 기도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세상과 갈등을 하게 되어있다는 것과,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를 바로 이해하면 이 세상에 살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바르게 살아갈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면, 성도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갈등을 겪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14절 말씀이 그 해답을 줍니다. 14절 말씀을 다함께 봉독하겠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 함으로 인함이니이다.” 아멘! 믿습니까?
우리가 세상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를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학교나 직장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는, 내 성격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야,
내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하나님을 알고 믿은 다음부터서 너무나,
성격이 변해서 세상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기 때문에 세상이 그들을 미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이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들려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어떤 깨달음을,
우리에게 주었고, 그 깨달음 때문에 내가 세상에 속하여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처럼,
행동하지 못하게 된데서,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의 갈등과 긴장이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듣기 전에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과 방식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니까 갈등이 없었고,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주님이 우리를 부르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해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 때문에 어떤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 후에 우리는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고, 새로운 생각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행동하니까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렵게 되었고, 그러면서 그들이 우리를 부담스러워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무엇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우선,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동안은 하나님이 계신,
것조차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세상을 창조하고,
운영하시는 하나님이 이 말씀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의 법을 떠나 살아가고 있는 나의 삶 전체가 죄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깨달음은 우리 안에 너무나 큰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것은,
이 세상은 임자가 없고 누구든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남을 해치지 않고 열심히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면,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통하여 이 세상에 주인이 계시다는 알았습니다. 그분이 주신 생명을 갖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아가는 내가, 하나님이 주인인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주인의 생각은,
물어보지도 않고, 내 마음대로 산 것이 죄라는 사실을 말씀이 깨닫게 해준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닫고 난 뒤에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하나?”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것이 잘못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에,
나는 이제부터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건지, 엄청난 혼란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자기가 지금까지 먹던 음식에 독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그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있겠습니까? 그것처럼 하나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나면,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의 방식을 고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깨달은,
성도는 세상 사람들처럼 살 수 없기 때문에, 마음속에 갈등이 생기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었습니다.
주인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감독자가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대로 하면,
그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알고 나니, 지금까지 내가 해온 것 중에서,
죄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두렵고 삶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사람도 아니고 하늘나라로 올라간 사람도 아닌, 어중간한 사람이 되고 만 것입니다.
성도인 우리의 이런 갈등은, 내 마음 안에서만 생긴 것이 아닙니다. 밖에서도 밀려옵니다.
오늘 본문 14절 말씀을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그들을 미워하였사오니” -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 때문에 내 안에서만,
갈등과 변화가 생긴 것이 아니라, 이 세상도 나를 미워하기 시작했다는 말씀입니다.
운동선수들이 세리머니라는 것을 합니다. 축구선수가 골을 넣거나 승리를 했을 때에,
타자인 야구선수들이 홈런을 치거나 투수가 퍼펙트게임이나 승리투수가 되었을 때에,
올림픽에 나가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특별히 그리스도인으로 기도 세리머니를 할 때,
연예인들이 상을 받고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그랬다고 세상 사람들은 미워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나를 왜 미워할까요?
세상은 우리가 새로운 예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을 뿐 아니라,
경멸하고 거부합니다. 그들은 왜 그리스도인 된 우리의 변화를 싫어하고 미워할까요?
지금까지 그들은 무엇이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면서 살아왔는데,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면,
자기들 삶에 충격적인 변화가 올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때문에 자기들에게까지,
어떤 변화가 올까봐서 믿는 사람을 일부러 무시하고 주저앉히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난 우리 성도는, 세상에서 미움 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렇다고 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완전히 등지고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세상에서 살아가기는 해야 하는데 관계가 어색합니다. 이것이 성도들의 오늘의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에서의 예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위치는 어디입니까?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으로 인함이니이다.”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아멘입니다.
이렇게 오늘 본문 14절과 16절에서 두 번씩 반복해서 하시는 말씀이 무엇이냐 하면,
우리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나요? 자기의 욕구충족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가지고, 누리고 싶은 것은 다 누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시민권만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기준과 소유와 축복도 하늘에 있습니다. 세상에는 우리의 몫이 없지만,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보화와 상급이 천국에 있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천국의 시민이라면 더 이상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여기서 떠나버리면 더 이상 갈등할 필요가 없게 되고,
더 이상 죄에 오염될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들은 여전히,
세상에서 나는 것을 먹고, 세상의 의복을 입고 살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날 즉시로 천국으로 불러올리시지 않고, 왜 우리를 여기 세상에서 살게 하실까요?
예수님을 믿고 천국 백성이 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이유, 여기 남겨두신 이유,
우리의 삶의 목적 역시 주님의 기도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15절 말씀입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당장 하늘로 불러 올려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세상에 남겨두겠으니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해 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지만, 우리를 이 세상에 남겨 두어야할 필요가 있어서,
여기 남겨두겠으니, 이들이 악에 빠지지 않고 거룩하게 보전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거룩이 무엇일까요? 이 세상은 온통 죄로 먹칠되어버렸습니다. 지위고하, 남녀노소,
모든 계층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이 다 죄에 빠져있습니다. 죄짓지 않고 사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당신의 사람들을 죄악 세상에 남겨두시면서,
죄에 빠지지 않고 거룩하게 보전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죄가 가득한 세상이고,
이 세상이 너무나 어두워서 사람들이 바르게 사는 길도 모르고 구원의 길도 모르므로,
우리 성도님들이 이 세상에 남아서 그들에게 바른 삶, 바른 길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세상에 남겨둔다는 것이고, 그렇게 살아가는 삶을 거룩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목적은 출세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악으로 가득 찬 이 세상에서 빨리 떠나는 것도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사는 것이 거룩한 삶이요. 그렇게 살아감으로 사람들에게,
바른 삶, 바른 길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게 하는,
것이 존재 이유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내용이 그런 기도입니다.
우리는 거룩 이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하느냐 하면, 과거 하나님을 모를 때,
지은 죄를 씻음 받아서 깨끗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오늘 본문,
19절 말씀에서 “또 그들을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거룩하게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게 무슨 말일까요? 주님이 죄를 지어서,
죄를 씻으셔야 한다는 말일까요? 주님은 죄가 없는 분이기에 죄를 씻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이 자신을 거룩하게 하신다는 말은, 자신을 구별된 일에 자신을 바친다는 뜻입니다.
“거룩” 이라는 말은 단순히 죄로부터 분리된다는 소극적인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자신을 구별하여 드린다는 적극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보셨을 때,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으셨을 것입니다.
당신이 창조하신 세상 만물이 모두 망가져 있습니다. 자연이 파괴되어 멸종된 동식물도,
많았을 것이고, 사람들이 가진 지식과 삶의 체계도 망가져있어 그것도 바로잡을 필요를,
느끼셨을 것이고, 병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치유하실 일이 산더미 같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오신 우리 예수님은 이런 일 저런 일을 다 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라,
오직 한 가지 일만을 목표로 하여 스스로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시는 일이었고, 그 사실을 세상에 전달할 사람들,
즉 제자들을 훈련하시고, 저신의 몸으로 세우실 교회를 양육하는 일에만 전념하셨습니다.
그 일에 예수님 자신의 전부를 바치는 것을 당신을 거룩하게 한다고 표현하신 것입니다.
거룩이란? 우선, 하나님을 깨닫고 죄를 깨닫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고,
죄를 모르면 거룩하게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어떻게 알고 자기가 죄인인,
것을 어떻게 알지요? 오직 말씀으로 깨닫습니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아멘! -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주고,
우리가 지은 죄를 깨닫게 해줍니다. 죄가 무엇인지 지적해 보여주시고, 그동안 죄를,
지으며 살아왔다는 것에 대하여 수치심과 두려움을 갖게 합니다. 그래서 죄를 버리는,
회개를 하고 하나님을 따르게 합니다. 그래서 말씀이 거룩하게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다음으로 거룩이란? 하나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일, 그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들이 많습니다.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이루고 싶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힘이 없어서 그것을 다 이루지 못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전능하셔서,
무엇이든지 원하시면 다 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의 능력과 지식을,
오직 하나의 목적만을 위하여 사용하셨습니다. 그것이 당신을 거룩하게 한다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23절에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고 하신 말씀처럼, 혹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만 하려고 집중하여 거기에 바치는 것을, 거룩이라고 표현합니다.
그것이 왜 거룩입니까? 그것이 세상 사람과 다르게 사는 삶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삶은 복잡한 삶이 아닙니다. 생각하는 것이 많고 추구하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남보다 성공하고, 남보다 더 유명하게 되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알게 된 내 죄를 떠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이 거룩입니다.
18절 말씀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그들을 세상에 보내었고”
우리가 구원받고서도 세상에 남아있는 이유는, 천국에 가지 못해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주님이 우리를 세상으로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성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과 똑같이 성자 예수님은, 성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남아 있으라고 하신 목적은, 고생을 좀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아서, 이 세상에 진리의 빛을 비추는 역할을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무식하고 촌스러운 열두 명의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특별히 사랑하신,
이유와 목적은 그들이 우수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맡은 일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산불이 나서 온 산에 나무들이 다 타버리면, 검은 잿빛의 민둥산이 되고 맙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밑둥까지 타지 않고 남은 그루터기가 있고, 흙속에 씨앗이 있습니다.
다 타버린 검은 잿빛의 민둥산에, 그루터기와 씨앗이 남아있기 때문에 몇 년 후에는,
다시 산에 나무가 자라기 시작해서 온 산을 푸르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진리의 그루터기로 삼으셨고, 오늘 우리를 복음의 그루터기와 씨앗으로 삼으셨습니다.
씨앗이 곯아버리고, 그루터기가 썩어버리면 희망도 없지만, 그것들만 살아만 있다면,
산은 다시 푸르러질 수 있는 것처럼, 성도가 거룩함을 잃으면 세상에 희망이 없지만,
성도가 자기를 거룩하게 지켜내기만 한다면, 하나님이 그를 통하여 새 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바탕은 깨끗한 사람, 거룩한 사람입니다. 자기의 죄를 깨닫고 씻은 사람,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자신을 구별한 사람이 거룩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 거룩한,
씨앗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신 것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말씀에 보면, 큰 집에는 큰 그릇도 있고, 작은 그릇도 있으며,
질그릇도 있고, 금 은그릇도 있지만, 그중에 주인이 쓰는 그릇은 금 그릇이 아니라,
깨끗한 그릇이라고 하셨습니다. 자질이 우수한 것보다 삶이 깨끗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생활이 깨끗할 뿐 아니라 마음이 나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위해서만 삶을 집중시키는 삶이 우리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거룩함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면서 그렇게 예수님의 거룩함을 닮은 모습으로, 살라고 보냄을 받았고,
그렇게 사는 것이 거룩이며, 거룩하게 사는 사람을 통하여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과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들이, 지금 이 세상에 살아있는 이유는,
천국 갈 시간이 덜 되어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새롭게 하기 위한 그루터기와,
씨앗으로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는 자신을 세상과 섞이지 않게 하고,
부패하지 않게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스스로 정결케 하고 거룩하게 하면,
하나님은 그리스도인 된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때에 당신의 놀라운 일을 하실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공연히 미워하고 핍박할 때, 우리도 그들이 밉습니다.
그들이 우리를 모독할 때는 하늘에서 불이라도 내려와서 그들을 심판해주었으면 하는,
나쁜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신을 닮으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당신을 저주하고 십자가에 죽였지만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도,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용서의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것이 주님의 거룩함이며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달리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 사명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그렇게 거룩 거룩하게 살려면 힘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실 때, 모든 전권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다.” 고 하셨고, 그 권능으로 박해 속에서도 사명을 다 이루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 보내시면서 아버지가 당신을 보내심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 당신에게 주셨던 권세를, 우리에게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0장 1절 말씀에 보면,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하셨고, 그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고 명령을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0장 17절 말씀에 보면,
제자들이 돌아와서 보고하는 말이 기록되어 있는데,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라고 보고하였고, 그러자 주님은 다시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가지신 그 권세를,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핍박을 이기는 데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데 쓰라고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세상을 구원하는 일과, 그것을 감당할 능력을 맡기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믿어 죄 사함과 구원을 받아 영생을 얻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거룩한 그릇으로 쓰시려고 세상에 남겨두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본받지 않고 거룩한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거룩한 삶으로 모본을 보여야 합니다. 세상 사람과 다른 생각, 다른 행동으로 사는,
거룩한 삶, 세상과 경쟁하지 않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예수님이 명하신 일에,
헌신하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