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박2일 거문도로 다이빙 투어를 떠나는 날이다.
지금껏 많은 투어를 다녔는데도 투어가기 전날은 웬지 설레임으로 잠이오질 않는다.
기대와설레임으로 뒤척이다 겨우 3시가넘어서야 잠이든것 같다
휴대폰 알람소리에 잠을 깨니4시 30분 대략 고양이세수를 마치고 간단히 요기를 하고 조한규 형님께
전화를 걸어 데리로 가니까 나오시라하고 용봉동으로가 한규형님을 모시고 약속 장소인 비엔날레 주차장으로 가니 다들 도착해 있었다
이번투어는 회장님 회장님 지인 이신 꽃님이누님 조한규 황주선 박종필 이기선 6명이서 투어에 참여 했다
우리는 차량 두대에 분승하여 주암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요기를 하고 여수 웅천항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출발 주암휴게소에들러 콩나물국밥으로 식사를 마쳤다
휴게소에서 나오는 모습은 정말 소갈비라도 뜯고 나오는 모습이다
이 빨도 쑤시고 거문도 투어에 부푼 대화도 나누고 정말 화기가 애애하다
이번 거문도 투어는 줄리아 아쿠아호를 예약이 4~5개월 전에 해도 어렵워
박종필님이 씨라이프와 협의하여 요트로 픽업을 하여 진행할수있었다
종필씨 감사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이름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한다
고소도로를 한참을 달려 웅천항에 도착하니 우리를와 함께할 씨라이프 요트가 도착해있다
멀리 강원도 원주 충북 청주 가까이는 경남통영등지에서 우리와 이틀동안 다이빙을 함께하실분들도 다들 도착 하셔서 승선 준비를 하고있다.
우리는 부푼 기대감을 안고 거문도를 향해 출항........
파도가 조금 높다 약간의 걱정이 든다
그러나 이런 기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배는 파도를 가르기도하고 때론 올라타기도하며 바다를
헤쳐나간다.
다도 정말 크고 작은 수많은 섬들이 뱃전을 스쳐지나간다
저 많은섬 하나하나에도 그 어떤이에 그어떤 사연을 담고있으려니
멀리 스쳐지나는 배는 어디로갈까?
무었을 잡았을까?
무었을 싣고 어디로 가는걸까?
몇톤이나될까?
또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한규형님께 묻기도 하며 한참을 가다보니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메카 나로도가 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여수 웅천항을 출발한지 어언 두시간 정말 아름다운 섬들을 스치며 드뎌 거문도가 멀리 보인다
아직은 개통은 안되었지만 거의 완성이다되어가는 거문대교가 멀리서 인사를 해온다
거문대교를 가기전에 암초위에서있는 등대 낙시꾼들이 승선한 배가 등대에 닷줄을 메고 낚시를 즐기다가
우리에 요트를 보고 손을 흔들며 격하게 환영을 한다
드뎌 거문도에 도착 이른 점심을 마치고 투어를 진행하기로 하고 식당으로 고고 식당은 1층에있는 행복식당 숙소는 2층 행복민박
거문도에서 네끼의 식사를 햿는데 매끼마다 갈치요리는 빠지질 않는다
그많큼 거문도는 갈치가 많이잡힐까??
식사를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뒤 투어를 진행한다
첫째날은 녹산등대 주변에서 세깡의 투어를 진행하기로했다
이 먼바다까지도 적조가 장난 아니다 적조를 피해 다이빙 포인트를 찾아 다이빙이 진행 되었다
최대수심 22m 수온 25℃ 시야 3m 22m 지점에서 입수를 하니 선행 입수자의 버블이 정말 장관이다
10m지점을 지나 니 적조로 인해 시야가 막힌다
10m를 지나등대쪽으로 진행하니 시야가 좀열린다 정말 생태환경은 좋다
세깡 모두 같은 환경이였다
두번째깡에서 열심히 유해한 바다생물을 채집망에 담아 20분쯤 진행하는데 채집망이 안보인다
다시 되집어 열심히 채집망을 찾으러 다니는데 앞쪽에 버블이 보인다 자세히보니 두개의 채집망을 들고 있어서
다가가보니 한규형님이다
내 채집망을 주어 본인에 디링에 걸고 계셨다
내꺼라고 수화를 하고 되찾으니 출수를 해야할 잔압이다
함께 안전정지 감압을 하고 출수하였다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한컷 찡어 드릴려는데 한규형님이 황사장님하고 안친한가보다 자꾸 떨어질려고만 하눈거 처럼 보이네ㅎㅎㅎㅎ
한규형님을 이탈눌 무단 점유로 신고 해버릴려다 참았다 형님 아우 쳐지기에 ㅎㅎㅎㅎㅎ
다이빙을 마치고 장비를 정리하고 식사를 마치고 거문도에 밤을 즐기기위해 샾으로 갔다
우주 발사대
나로도를 조금지나 거문도쪽으로 꼭 브라보콘을 닮은섬
오늘 고생했다고 용왕님이 내어주신 푸짐한 음식으로 밥배옆에있는 배도 채우고 오고가는담소로 마음에 배도 채우고 정말 거문도
고기는 아름다웠다
살을 회로 내주고 끝까지 풍성한 파티를 위해 뼈까지 지리로 희생해주었다
어느덧 자릴하다보니 어둠이 내린다
일행은 내일 투어를 위해 숙소로 걸음을 옮긴다
가로등들이 길을 밣혀주며 하나갗이 다들 고개 숙여 광주스쿠바 회원들을 반겨주고 있다
이렇게 거문도의 첫날 투어를 정리 하고 내을 을 설레임으로 기대하며 잠을 청한다
이일째
새벽 5시경 휘이~잉 휘~이잉 전설의고향에서나 들었을 듯한 바람소리에
눈을 떠 창박을 보니 비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밖으로나가보니 파도도 장난이 아니다
내만권이 이정도면 다이빙을 진행할수있을까 조금 걱정이 앞선다
다행이 비는 그쳐 가는듯 한데 바람은 아직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래저래 주변을 둘러보고잇는데 회장님이 나오신다
갈치를 장어처럼 이렇게 포를 떠서 말려 파신다는 행복식당옆 가게 아줌마 이름이 생각이 안남
철현형님 런닝 바람으로 다니지 마세요 먼말인지 알죠잉
7시30 분 조식을 마치고 리조트에서 9시 출항하여 다이빙을 진행 하며 기상 관계로 오늘은 두깡만 하자는
박재성 사장님 말씀에따라 9시 이전에 샾에서 준비를 하고 9시 출항을 했다
정말 파도가 장난이 아니다
3~4m는 족히 넘을듯 한다 요트가 붕떴다 가라안기를 반복한다
약간의 스릴이 좋다
요트는 녹산등대를 지나 서도 최고봉인 음달산 뒷편으로 향한다
어느정도 나아가니 한팀의 다이버가 다이빙 을 진행 중이다
바로 거기를 지나 첫포인트 입수 수심은23m 수온 25℃ 시야는 어제보다 더 나은듯하다
돌돔과 능성어가 한두마리씩 날아 다닌다
뽈락과 자리돔 무리가 군락을 이뤄 군무를 추어데고 노랑 줄돔 무리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단체로 움직인다
정말 아름다운 바다 선돌 뒷편 형형색색의 산호 군락 포인트
파도만 없었다면 정말 환상이다
빨리 한번 다시찾고픈 곳 거문도
두번째깡은 바로 옆으로 이동 진행 하였다
조한규 형님과 버디를 하여 입수 천천히 하강하여 위를 쳐다보니 천천히 압평을 잡아가며 하강 하신다
조금 기다렸다 진행방향을 제시하고 진행 하는데 안보이셔서 다시돌아가니 옆구리를 꾹꾹 찌르신다
칼을 뺀적이없는데 무었엔가 버튼에 눌려 칼이 빠져 버렸는데 다행이도 오늘도 한규형님이 칼을 주웠고 내카을 알아보신것이다
한규형님을 투어에 꼭 모시고 다녀야 할듯 분실물 찾아내는 달인으로 인정 합니다
비록 세깡은 못했지만 나름 일박 이일의 만족한 다이빙을 마치고 철수 샾에서 대충 장비를 정리해놓고 식사를 하고 3시에 승선
여수로 출발하기로 했다
점심후에 위판장을 찾았다
갈치경매사로 변신한 한규형님
많이 파셨습니가 회장님 잎가에 미소가 가득한게 많이 파신듯 합니다
이리 저리 기웃거리며 거문도를 배회하다 보니 3시 승선하여 여수항으로 출발합니다
요트상단에 자리를 잡고 오는데 바람 과 파도가 어제 보다 훨 심합니다
물보라가 여기까지 처 올라와 얼굴을 때리네요
저녁에 모임이 있어 마음은 바쁜데 바람도 맛바람에 파도 배가 속력을 제대로 내지를 못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여객선으로 들어왔다면 못나왔을뻔 했네요
오전 풍랑으로 쥴리아아쿠아가 결항하고 오후 3시30분 배만 입항 했다네요
여수를 목전에 두고 멀리 쥴리아호가 보이네요
정말 빠르네요 여쭤보니 우리가탄 요트가 최대속도 17로트 쥴리아가최대 40로트 라네요
어찌되었건 악조건속에서도 배는 웅천항에 6시20분 도착 했답니다
저희와 이틀을 함께한 씨 라이프 내부입니다
너무 즐거운 투어였구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투어였습니다.
처음 뵈온 원주 청주 통영 다이버님들도 다이버란 동질감으로 오랜 지기처럼 서로 환대하며 즐겁게 지낼수있어
넘넘 좋았답니다
다이버를 하시다보면 언젠간 또 만나겠죠 그땐 좀더 아름답고 즐거운 만남을 기대하며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함께해주신 박재성사장님 선장님 텐더를 봐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함께 저녁을 못해서 함께하신 광주스쿠바회원님들께 죄송하고 즐거운 투어 재미난시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마음으로 홧팅 하시게요
처음부터 끝까지 투어에 힘써주신 박종필ㅆ;
첫댓글 장문의 투어 후기 네요.
지기닝 옴천항이 아니고 웅천항 아닌가요?ㅋ
수정
우리는 주암에서 꼬막비빔밥먹었는데..^^
ㅎㅎ 여러가지로 좋은 마음과 기분으로 마지막까지 같이 해주신 회원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제가 그동안 다녔던 거문도의 바다에 비하면 최악이었지만, 역시 이곳은 대한민국 최고의 포인트임을 자부합니다.
날씨야 안력으로 어쩔수없죠?
그래도 정말 즐겁고 행복한시간 이었고 바다도 우려보다 시아도 짱 싱싱한 안주감도 많이 사다먹고 좋은 데이 였네요
즐거운 다이빙 였습니다
한편의 베스트셀러를 읽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