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경투어의 새내기, 황수진입니다.
5월11일 출발 북큐슈 2박3일 여행을 27명의 멋쯴 분들과 동행하여 인솔을 다녀왔었더랬습니다.
장가계의 여운과 피로가 가시기도 전에 북큐슈 인솔을 갔다와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여운이 더 사라지기 전에 사진 몇 장 남기고자 합니다. (장가계는 감기人 권기현 팀장님께서 올려주셨네요 ㅜ 감사합니다)
우리를 기타큐슈공항으로 모셔줄 일본 국적 비행기 스타플라이어 비행기를 타고 부웅~
첫번째 일정은 "우사"지역의 [우사신궁] 입니다. 신궁(神宮)은 황실과 관련된 신을 모시는 곳인데 이 "우사신궁"은 메이지 신궁, 이세신궁과 함께 일본 3대 신궁으로 불리는 대빵신궁으로 일본각지에서 일본인이 몰려드는곳!
신이 사는 곳에서 신성함을 온몸으로 샤워하고 약 1시간 이동하여 이제 벳부의 지옥으로 갑니다~
벳부는 우리나라에도 온천으로 이미 잘 알려져있는 부글부글 살아있는 도시! (쏼아있눼~!)
온 도시가 온천 수증기로 난립니다! 아아~~ 두말이 필요없습니다. 사진 Q~!
카마도 지옥을 구경하고 온천수에 익힌 계란을 까먹으며 족욕으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즐거운 지옥순례가 끝나고 해가 저물었지만, 우리의 일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또 스타트라고 할 수있는 온천욕이 남아있다능거!
벳부시에만 3,000개의 온천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인 벳부 풍월호텔의 온천이 또 끝내주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숙솝니다. 고로 온천욕은 무한꽁짜! >.<
온천수로 몸을 적실 1층의 대욕탕과 8층의 노천탕! 벳부의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핫"한 온천수와 마그마의 수증기로 몸을 담가봅니다. 참고로 온천은 삼세번이 딱 좋다고 가이드님이 팁을 주십니다. 그래서 저녁먹기전 한번, 식사 후 한번, 다음날 아침에 한번!
또 말 잘듣는 학생처럼 따라 해 봅니다. ♨~_~♨
식사사진은.. 안올리려 했더니 도저히 서운해서 안되겠습니다.
큰 연회장에서 우리끼리 유카타(일본의 기모노의 일종이나 간편한 전통의상)입고 폼나게 가이세키요리(일본 연회전통요리)를 한상 받들어 한껏 분위기에 취해봅니다.
뭔가 많~~~은것을 해서 돌아가야할것같은데 이제 둘째날입니다.
첫 일정은 큐슈지역 중 젊은 남녀에게 가장 인기높은 이름하야 유후인. You! Who? In!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가게를 구경하고 "킨린코 호수"주변을 여유롭게 산책하다보면 어느샌가 유후인에 푹 빠지게 됩니다.
유후인의 명물 금상고로케-NHK가 주최한 전국고로케 대회에서 금상을받았다는 금상고로케!
죄송합니다. 한입 깨물고 나니 아..참참.. 후기써야지 하는 생각에 닿아..그만 먹던걸 찍었네요. 양해바랍니다.
고로케 1개 150엔! 유휴인 입구들어와서 버스 정류장 바로 앞!!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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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死)화산과 휴(休)화산은 시시합니다. 저희는 언제 터질 지 모르느 활화산(活火山)인 아소로 갑니다!
아소활화산은 세계최대규모의 칼데라를 자랑하는데요. 칼데라는 화산이 분출한 화구의 일종인데 음.. 쉽게말해 여기에 물을 갖다 놓으면 백두산 천지와 같은 칼데라호가 되는것이지요.
그런 칼데라지역에 아예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 버스로 마을을 통과하여 현재 유일하게 분화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나카다케를 오릅니다. 유독가스가 유독-.-; 많이 나오는 시간이면 출입금지가 되기도 하는데, 올라가서 이쁜척하며 사진 한장씩 다-찍고 나니깐 방송으로 진입금지조치가 내려져 급히 입막으며 하산했습니다. 휴~ 그래도 봤다!
믓지죠? ^------------^
다시 칼데라 마을로 이동하여 다음 일정인 사루마와시 원숭이 쇼를 관람했었더랬습니다.
형아원숭이랑 아우원숭이랑 너무 귀여웠네요. 아쉽지만 촬영금지로 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제3일 북큐슈 마지막날. 후쿠오카 하카다 타워와 태재부(다이자이후의 한국 한자식 발음)천만궁 관광으로 일정이 마무리 됩니다.
먼저 하카다 타워에 올라봅니다. 높이는 22층 정도로 높지는 않았으나, 하카다항구와 시내가 동시에 내려다 볼 수 있었네요.
다음으로 다이자이후시에 있는 태재부 천만궁으로 갑니다. "스기와라 미치자네"라고 하는 학문의 신을 모신 궁으로 태재부의 명물인 소의 뿔을 만지면 합격운이 붙는다는 소문에 수험생을 둔 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는 이곳.
얼마나 문질렀던지 소뿔이 빤돌빤돌~
왜하필 소냐!????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참에 여행가셔서 친절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시길~(서경투어 전화해서 황수진을 찾으셔도 알려드릴게요^^;)
태재부 천만궁의 명물 앉아있는 소!
본당까지 가는 길에는 3개의 다리가 있는데요. 이것들은 과거, 현재, 미래를 뜻한다고 해요.
과거의 다리를 건널 때엔 절!대! 뒤를 보면 안되다고 가이드님이 덧붙여 주네요~
수진씨~ 하고 부르길래, 다리 끝까지 뛰어내려와서 뒤를 돌아보았어요... 저.. 좀... 귀가 얇은가 봐요 *.*
<과거의 다리> ->아치형
<현재의 다리> ->평평함
<미래의 다리> ->또다시 아치
이런 거대하고 왠지 무서운 나무도 있네요.
천만궁을 나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키타큐슈로 갑니다~
키타큐슈의 모지항입니다. "모지코 레트로"
모지항은 메이지 시대때 서양문물의 창구 역할을 한 대빵 잘나간 항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건물이나 마을 분위기가 매우 이국적이었습니다.
원숭이 쇼도 볼 수 있구요,
야끼카레식당이 많이 보입니다. 이 동네에 명물이라네요. 못먹어봐서 급아쉽 ㅠ.ㅠ
또 하나의 볼거리인 개폐식 다리 "블루윙 모지"는 일본에서 유일한 보행자 전용 개폐식 다리라고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20분간 열리는데요. 또 제가 시간을 적어왔지요.
10시 11시 13시 14시 15시 16시! 가실 분은 참고하시길^^
이로써 2박3일의 일정이 아숩게 끝났습니다.
짧지만 무지하게 알찬 2박3일 북큐슈 여행!
아직 안가보신 분들은 꼭 저희 서경투어를 이용해서^^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북큐슈 이외에 대마도/오사카 교토 나라 등 요즘 "핫"한 일본상품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http://www.scstour.co.kr/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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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일본여행은 언제나 안심이네요. 쇼핑도 옵션도 없는 일본여행... 모든 지역이 이렇게 바뀌어가면 좋을 터인데....
니 운이좋네. 아소산 호수 보기 힘들다던데!!!!
여행 잘하고 갑니다.
마치 제가 다녀 온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