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순간 바람이 되어라 저자: 사토 다카토 '달리기'라는 가장 단순한 스포츠를 소재로 젊은 날의 순수한 에너지와 열정,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장소설. 고등학생 신지가 '이어달리기'라는 목표를 설정하여 고교 3년 동안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것으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생이라는 긴 여정을 달리는 모든 이에게 건강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축구선수인 형의 영향으로 축구를 시작했지만, 재능 부족으로 중간에 꿈을 포기한 신지는 고등학교 진학 후 친구 렌과 함께 육상부에 가입한다. 달리기에 소질은 있지만 연습을 게을리하는 렌과 달리 신지는 처음부터 특별한 두각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성실하게 연습하며 차츰 달리기에 매료된다. 마침내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400미터 릴레이주자로 선발된 신지는 전국대회 참가를 목표로 힘차게 두 발을 내딛기 시작한다. - 네이버 책소개 발췌 -
총 3권의 책이구요 성장소설이긴 하지만 성인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라 추천해봅니다. 따뜻하고 풋풋하고 청량한 내용입니다. 3권 분량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구요 체육알못이지만 부분부분 설명이 잘되어 있어서 쉽게 읽었습니다. 여러번 다시 읽은 책이지만 읽을 때마다 새롭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읽고나면 괜히 바람을 맞으며 달리고 싶어지고 학창시절 금빛모래가 반짝이던 운동장이 그리워지는 책이에요. 가볍게 보시기 좋습니다. 살포시 추천하고 갑니다~
-인생은, 세계는, 이어달리기 자체다. 배턴을 넘겨서 타인과 연결되어간다. 혼자서는 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달리는 구간에서는 완전히 혼자다. 아무도 도와줄 수 없다.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는다. 대신해줄 사람이 없다. 이 고독을 나는 좀 더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나를 좀 더 직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곳은 말이 없는 세계일 것이다, 아마도. -
첫댓글 중학생때 읽었는데 뭔가 아련한 감성이 남아있어요 내용은 잘 기억안나지만!
진짜 술술 잘 읽히는 소설... ㅎㅎ 10년 전에 읽은 소설인데, 그 재미가 여전히 느껴지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