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에 대한 일반부의 관심이 높아지는 듯하다. 참가자의 수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모두에게 상을 드리고 싶지만 주제와 제제 혹은 소재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작품은 어쩔 수없이 시상권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다. 특히 시조의 율격에 어긋나는 작품은 정형시라 어쩔 수 없이 탈락될 수 밖에 없어 아쉬웠다.
장원의 김용순씨 작품은 타 응모작의 작품보다 이미지의 깊이와 전개방식에 호감이 갔다. 상당한 공력을 쌓아온 것으로 평가되어 시조에 보다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