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 데이즈가 끝나고, 아직 한국애니의 미래는 밝구나라는 기쁜 마음으로 엄마와 동생과 극장에서 내려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대한극장은 충무로역, 영풍문고와 교보문고는 종각역.
이토록 가까운데 그냥 가기에는 너무 아쉬웠다. 무엇보다 한달하고도 20일 가까이 서점 구경도 못 했기에 몸에 기운이 다 빠져나가 허한 상태!
이럴 땐 서점에 가 책을 구경하고는 책 한권을 사서 원기보충을 해 줘야 하는 법!
하지만 내게 돈은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단 하나!
엄마한테 졸라야지;;;
다행히 엄마는 쉽사리 13000원 정도를 주셨다.
여기서 13000원은 책값+차비+기타
어쨌든 동대문에서 엄마는 계속 가시고 나랑 동생 범수는 1호선으로 갈아타
종로 5가, 종로 3가를 거쳐 마침내 종각에 도착!
당장 영풍문고에 달려가 책을 구경했다.
아, 기운이 용솟음친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하지만 그 때는 저녁이고 엄마가 일찍 오라했기에 마냥 책 구경만 할 수는 없는 노릇.
나는 이 수많은 책들 중 단 한권만을 사야하는 엄청난 난관과 부딪쳤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이미 몇개의 후보들을 정해놓았다. 그리고 그 후보들 중 한권을 골라 찾고 있는데...
판타지 도서! 20%할인 이벤트라니;;;
특히나 더로그는 7권까지는 정가 다 주고 산 건데;;;
으윽;;;
어쨌든 판타지 매장에서 내가 찾는 책을 찾던 도중 소오강호 6권이 나온 것을 비롯해 여라가지 신작들을 발견했지만 그 많은 유혹들을 뿌리치고 마침내 난 내가 찾던 책을 찾아내었다.
하지만 영풍문고는 비닐을 가운데에만 감기에 책 상태가 좋은 게 없었다.
그래서 난!
동생을 이끌고 교보문고를 향해 달려 도착한 뒤 당장에 판타지 매장으로 갔지만...
없었다...!
그 책이 없었다. 잔뜩 실망한 채 동생한테 그 책이 없다고 말하니...
"방금 전에 그 책 견본 봤는데..."
......!
그 뒤 교보문고의 소설매장을 돌고 돌아 마침내 발견한 견본 밑에 있는 책 2~3권. 비닐로 충실히 감겨 있기에 깨끗!
감동 먹고는 그래고 그 몇개의 책중에서 가장 깨끗한 것으로 골라 가서 계산을 했다.
그리고 영수증에 찍힌 그 책의 제목은?
아래로!
조금만 더 힘을 내! 그래 넌 할 수 있어! 젖먹던 힘까지 발휘해 봐
그래, 이제 마지막이야! 조금만 더!
그 책의 제목은...!
바로!
'룬의 아이들 제2부: 데모닉 1권'
후후. 얼마나 사고 싶었던가! 전민희 작가님의 신작!
데모닉!
그렇게 책까지 구입한 나는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너무 좋은 날이 아닌가!
제로(한정판)도 왔지, 원더풀 데이즈도 봤지, 룬의 아이들 제2부: 데모닉 1권도 샀지.
간만에 완벽하게 100% 나이스한 하루를 보낸 것 같다!
그럼 이로써 (원더풀 데이즈 3부작)을 마친다.
그동안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
감사!
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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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이로써 3부작 완결이다. 어째 소설 완결쓰는 것 같다;;;
중간에 엔터의 압박이 있을지라도 그냥 넘어가시길.
그럼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휘리릭~!
쾅![사라지다 벽에 부딪힘]
어, 어쨌든...
끝!
ps. 명작(?)의 마지막은 항상 아쉽군. 이런 명작이 끝나다니[퍽!]
ps2. 전민희 작가님 또 싸인회 안 하실려나?
ps3. 윤군이 특히나 약 오를 것 같은데? 잠깐 대문 박살내고 쳐들어오면...허걱.
ps4. 윤군. 이성을 되찾길. 아, 임양도 괜시리 위험할 것 같은데;;
ps5. 이제 진짜 끝이다. 끝! 끝! 끝!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진짜 끝!
카페 게시글
ll시끌벅적수다ж
♧꼭읽어봐야해
(원더풀 데이즈 3부작)3. 원더풀 데이즈에 이은 최강염장 한가지 더!
현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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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8 15:4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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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오오오~!! 데모닉!!! 기다려랏! 8월, 너희 집 문턱이 닳도록 왔다 갔다할 터이니!!! 우오오오~!!! 데모닉!!!! ......그런데 이번엔 누가 주인공?
......며엉~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