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 1단계 평가인 인터뷰 평가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강원도내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일 도내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르면 주중 전국 4년제 166개 대학을 대상으로 △1그룹(A·B·C 등급) △2그룹(D·E)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1단계 인터뷰 평가를 통과하지 못하는 하위권(D·E 등급) 대학은 모집 정원의 30%를 감축하는 2단계 자체 평가를 실시해야 한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 말 이들 대학을 대상으로 인터뷰 평가를 진행했다.결과 발표가 임박해지자 강원대 등 도내 일부 대학은 “평가에서 하위권에 낙점됐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퍼져 구성원들이 동요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한림대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 강릉원주대, 연세대원주캠퍼스, 상지대, 한중대, 한라대 등 인터뷰 평가 대상 대학들도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영동권의 한 대학 관계자들은 “구조개혁평가에서 최하위점인 D·E등급을 받을 경우, 지난해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 대학으로 지정받게 될 것”이라며 “인터뷰 평가에서 안정적인 등급을 받지 못하면 정원 대폭 감축 등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편 교육부는 이달 중 인터뷰 평가 결과 통보 및 이의신청, 이의 신청 접수 후 6월 말 1단계 평가(A~C등급) 결과를 발표한다.2단계 평가는 하위권(D·E) 등급을 받은 대학들에 대해 평가가 진행되고 최종 결과는 8월 확정된다. 박지은 pje@kado.net <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