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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월드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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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데레사님 사진방 스크랩 거가대교 연결 육로 도보하던 날
소화데레사 추천 0 조회 452 10.12.17 15: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일 시 : 2010, 9, 23 06: 46분 --13:46 ( 놀며 사진 촬영하며 7시간 소요)

함께간 사람 : 신정애 

                       코  스 : 장목면 농소고갯길 -  궁농 - 관포 - 두모 - 시방 -외포  - 팔랑포 - 덕포 - 송정 고갯길 - 송정 주차장 

 거가대교는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의 가덕도와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구간을 잇는 다리로 총길이3.5km의 2개 사장교와 3.7km의 침매터널 1 km의 육상터널 로 이루어져 총길이 8.2km에 달한다.

    특히 침매터널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터널과 2주탑과 3주탑이 연속되는 사장교  거기다 왕복 4차로 도로이다.

    총공사비는  1조 9000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올 12월에 완공예정으로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대우건설현장이다.

  또한 이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거제도에서 부산까지 총 140km에서 60km로 거리가 줄어들고 3시간 30분걸리던 연결 거리는 40분대로 단축되어 물류비용절감등 거제시민뿐만 아니라 부산 , 남해안의아니 우리 온 국민에게 경제적 시간적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 

거가대교 조감도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다리, 거가대교!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가대교 조감도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침매터널 단면도
5m해저터널을 연결해주는 길이 180m(높이 9.75m, 넓이 26.)의 침매터널 구조물.
거가대교 침매터널에는 18기의 침매함이 사용되며 1기당 4만5000톤에서 최대 4만8000톤에 달하는
직사각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인 침매함의 제작기간은 10개월에서 1년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이 콘크리트 구조물을 안정공단 조선소 도크에서 만들어왔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죽도~중죽도~거제를 연결한 사장교] 출처 :blissful 원문보기  

침매터널과 사장교 2주탑과 3주탑으로 구성됨

 

아침일찍 이웃에 사는 아는 동생과  둘이서 거가대교 개통전에 꼭 걸어 보고싶은 거가대교 연결도로를 가 보기로하고 출발하게되었다. 그 동생의 아들이 승용차로 태워줘 장목면 유호가까이에 하차를 하게되었다.당초 계획은 송정입구에서 들머리를 잡아 가능하면 침매터널까지가서 부산으로 마무리하려했는데...

바로 코앞에 있는 두개의 터널로 진입하니 싸이렌으로 제지를 당하고 정지! 정지! 마이크로 크게 제지 당하는 모습 ^^* 터널 입구까지도 들어가지도 못했다.

 

 

 차량진입을 하지 못하도록 신 도로에 크레인과 대형트럭 두대가 마주하며 길을 막아놓았다. 그러나 사람들은 드문드문 오 가고 있었다.

구 도로가에 매달려있는 반사경을 함 댕겨보고...

 

 

문제의 터널에서 앵하는 싸이렌소리가 고막을 때린다. ^^* "이곳은 사람이 들어 갈 수 없습니다."

명절을 대비해 ? 아님 늘 이렇게 터널에 지킴이가 있는가? 허술하게 봤던 내가 잘못이다. ^^* 사장교는 못들어가도 육상터널은 통과가 가능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아쉬운 마음으로 쓸쓸히 뒤돌아서  송정고개나 넘어가야겠다. 휴 --

 

 

터널을 빠져 나와서 본 풍경과 도로가에 철망사이로 본 마을은 너무 이쁘다.  

쭉뻗은 신 도로가의 방음벽에 비친 건너편의 산 음영이 너무 예술적이다. 

 

 

신도로 중간지점에 세워지고 있는 휴게소, 이곳에도 한 명이 당번으로 지키고 있었지만 우릴 보더니 들어오란다. 사장교 2번째다리가 보이는 전망이 아주 아름다운 곳이였다.

아저씨는 내리 3일을 당번으로 건물을 지킨다는데 집은 장평이라고했다.'어떻해요 명절도 못 보내고' 하니 어쩔수 없다고하신다.

사진 한장 부탁하니 손을 내 젓는다. "아저씨!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상포위길 방음벽에 거미의 동네가 있어요.^^*

 

 

 

사실 오늘 몇 명이 함께 송정에서 출발하여 사장교를 넘어 침매 터널까지 가려는 계획을 세웠는데 다들 한가위로 가족들과 쉬다 보니 연락이 안된다.  그래서 이웃 동생과 함께 가게되었다. 계획대로 되는 일은 없지만 오늘 끝까지 걸을 수 없는 복병을 만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러나 12월초 거가대교가 개통되는 날을 눈빠지게^^* 기다려봐야겠고, 벌써 부터 마라톤 접수를 받고 행사가 많이 있는 듯 하니 그때까지 참아야겠다.

높은 지대의 신도로에서 바라보는 거제의 경치가 또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혹시라도 이 길을 걷게 된다면 다른 분들도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시리라 생각한다.

"길이 아니면 가지마라" 했던가? 그러나 길이 만들어지고 있기에 기회를 포착하여 미리 걸어보는 재미도 쏠쏠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리고 거가대교가 완공되면 거제시민 뿐만 아니라 경남도민이 아니 부산시민이 더 나아가 우리나라 모든 국민이 이 길을 달리게 될것이다.아름다운 우리 거제를 더 가꾸고 다듬어서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거제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바가지요금 제발 자제하여 한번 찾아온 관광객은 두번 아니 3번 계속해서 거제를 오고싶어하는 그러한 거제를 만들었으면하는 바램이다.

끝으로  삶의 여유를 가져 보는 그날까지 모두들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또 다른 내일의 길을 찾아 오늘 밤은 푹 쉬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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