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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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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풍경∬ 스크랩 베네수엘라의 테푸이스(2) - 카나이마 국립공원
연해 추천 0 조회 18 09.09.24 14: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베네수엘라의 테푸이스(2)

 

 

카나이마 국립공원

 

 

 

 
카나이마 국립공원의 위치

 

 

 

카나이마 국립공원(Canaima National Park)
베네수엘라(Venezuela) 남동부의 볼리바르(Bolivar)주에 있으며
브라질과(Brazil)과 가이아나(Guyana)의 국경에 연해 있는 국립공원입니다.
 
1962년 베네수엘라 정부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75년에는 공원의 면적이 이전의 2배가 되는
약 3만 평방킬로미터로 확장되었습니다.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1994년에는 UNESCO(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으로
등록되었습니다.



기아나 고원지대와 카나이마 국립공원의 위치

 

 

 



카나이마 국립공원은
기아나 고원지대(Guiana Highlands)의 중심부를 이루며,
전체면적의 약 65%가 테푸이스(Tepui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테푸이스란 앞편(테푸이스(1)-로라이마와 쿠케난)에서 설명한대로
약 20억년 전에 형성된 지각이 융기한 후,
이것이 침식되면서 탁자 모양으로 깎인 특이한 모양의 봉우리를 말하며,
절벽의 높이가 1000 미터 이상인 것들도 있습니다.
기아나 고지에는 크고 작은 테푸이스가 100개 이상 존재합니다.

테푸이스는 인근 지역의 페몬(Pemon) 인디언의 말로
언덕(Hill), 혹은 산(Mountain)을 뜻하며,
영어권에서는 테이블 마운틴(Table Mountains)이라고 부릅니다.

카나아마 국립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인디언인 페몬족은
약 1000년 전부터 이 지역에 정착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립공원이 관광지로 개발되면서
이들 중 일부는 관광 가이드 일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화전을 일구어 농사를 짓는 경우도 많아서
자연보호의 측면에서 문제가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아우얀 테푸이(Auyan Tepui)

 
일루 테푸이(Ilu Tepui)

 
프타리 테푸이(Ptary Tepui)

  
쿠케난 테푸이(Kukenan Tepui)와 로라이마 테푸이(Roraima Tepui)

 
 
아우타나 산(Cerro Autana)

 
초원지대인 그란 사바나
뒤에 로라이마 테푸이가 보인다.


초원지대인 그란 사바나(Gran Sabana) 및 저지대인 정글지역은
연간 평균기온은 24.5℃이지만,
테푸이스의 정상부는 야간에 0℃를 기록합니다.

연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게 납니다.
기아나고지에서는 연간강수량이 3000㎜에 이르지만,
북서쪽에서는 10월에서 이듬해 4월에 걸쳐 건기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우기에는 거의 매일 비가 내리는데,
이 시기에는 테푸이스 여기저기에
이름도 없는 커다란 폭포들이 생깁니다.
테푸이스의 정상부위가 단단한 사암 및 화강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물이 스며들지 않아 곧바로 절벽을 타고 떨어지기 때문에
우기에만 등장하는 폭포들이 형성됩니다.
 
로라이마 테푸이의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폭포들
우기에만 볼 수 있다.


이러한 갑작스런 폭포 외에
카나이마 국립공원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앙헬 폭포(Salto Angel) 및
쿠케난 폭포(Salto Kukenan), 유타예 폭포(Salto Yutaje)등,
수 많은 폭포들이 있습니다.
 
 
앙헬 폭포

 
쿠케난 폭포

 
유타예 폭포

카나이마 국립공원을 보기 위해서는
불편한 교통편을 감수해야합니다.
 지금은 공원의 남동부와 가이아나를 잇는 도로가 건설되어
통행이 매우 편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테푸이스와 폭포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로 기아나 고지 상공을 나는 것이 거의 유일한 수단이며,
로라이마 테푸이 등을 등정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의 등반 일정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관광을 위한 코스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카나이마 국립공원에 가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베네수엘라의 수도인 카라카스(Caracas)에서
직접 카나이마로 가는 교통편이 없기 때문에,
인근 공항에서 비행기를 전세내어 가야합니다.
대부분 투어에서 여러명을 그룹으로 묶어서
경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지만,
그 비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카르카스와 카나이마 국립공원 지역의 위치

카나이마 라군(Canaima Lagoon)

카나이마 라군은
아우얀 테푸이(Auyan Tepui)에서 발원한 카라오(Carrao) 강이
여러개의 폭포를 지나서 흘러 들어온
호수와 같이 넓은 강 지역을 말합니다.
원래 'lagoon'이란 바닷가에서 모래톱에 의해 분리된
호수와같은 지역을 말하며
우리말로는 '석호'로 해석됩니다.

 
카나이마 라군 지역의 모식도

 
카나이마 라군의 전경
좌측과 중앙에 폭포들이 보이고 우측에 백사장이 보인다.

카나이마 라군의 백사장은
마치 설탕과도 같은 하얀 모래가 펼쳐져있고
군데군데 야자수가 심어져 있어서
마치 열대의 해변가 같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백사장을 따라서 길게 캠프들이 있으며,
백사장에서 북동쪽을 바라보면
멀리 테푸이스와 라군으로 흘러드는 폭포들을 볼 수 있습니다.

 
카나이마 라군의 백사장 풍경

테푸이스는 바라볼 때 우측부터
쿠룬 테푸이(Kurun Tepui),
쿠사리 테푸이(Kusari Tepui),
쿠란바이나 테푸이(Kuranvaina Tepui)입니다.

 
 
카나이마 라군의 백사장에서 바라본 풍경
멀리 왼쪽부터 쿠룬 테푸이, 쿠사리 테푸이, 쿠란바이나 테푸이가 보이고
아래에 우카이마 폭포가 보인다.

투어를 하게되면 배를 타고 카나이마 라군을 가로질러서
폭포 밑 근처를 지나게 되는데,
각각 우카이마 폭포(Salto Ucaima),
골론드리나 폭포(Salto Golondrina),
하차 폭포(Salto Hacha)를 지나
아나톨리 섬(Anatoliy's Island)이라는 곳에 다다르게 됩니다.

 
배를 타고 카나이마 라군을 건너기 전 모습
멀리 골론드리나 폭포가 보이고
우측 가까이에 우카이마 폭포가 보인다.

 
우카이마 폭포

 
골론드리나 폭포
 
  
 
하차 폭포

특히 하차 폭포는
폭포 뒤로 들어갈 수가 있기때문에
머리 위에서 앞으로 떨어지는 거대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차 폭포 뒤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아나톨리 섬을 가로질러 가면 다시 두 개의 폭포를 볼 수 있는데,
각각 사포 폭포(Salto Sapo)와
사피토 폭포(Salto Sapito) 입니다.

'개구리 폭포'라는 뜻을 가진 사포 폭포 아래의 강물은
철분과 탄닌 성분이 많아서 적갈색을 띠고 있으며,
건기에는 호수처럼 맑고 잔잔하여 수영을 즐길 수 있으나
우기에는 물이 많아져서 접근조차 힘들다고 합니다.

 
사포 폭포

 
사포 폭포 옆에서 수영을 즐기는 관광객들


앙헬 폭포(Salto Angel)

앙헬 폭포(Salto Angel)는 아우얀 테푸이(Auyan Tepui)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입니다.
최고 고도 2510미터인 아우얀 테푸이의
깎아지른듯한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의 길이가
1킬로미터에 약간 못미치는 979미터이며,
수직 낙하 높이만도 807미터에 이릅니다.
너무 높은 낙차 때문에
수량이 적은 시기에는 위의 물이 아래까지 떨어지지 못하고
도중에서 안개가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앙헬 폭포


앙헬 폭포가 세상에 알려지기까지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1937년 4인승 프로펠러 경비행기가
브라질 국경이 가까운 베네수엘라 열대 우림 지역을 배회하다가
원주민 인디오들이 테푸이라고 부르는
테이블 산의 편평한 정상부위에 착륙했습니다.
거대한 아우얀 테푸이 위에 착륙한 경비행기에는
네 사람의 몽상가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조종사 지미 엔젤(Jimmie Angel)과 그의 간 큰 부인,
그리고 그의 친구 둘이었습니다.
그들은 황금 계곡 엘도라도의 존재를
꿈에라도 의심한 적 없는 몽상가들이었습니다.

아유안 테푸이를 다 돌아봐도 엘도라도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착륙하다 부서진 그들의 경비행기는 이륙할 수도 없었고,
전인미답의 아우얀 테푸이에서 내려갈 길도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들은 절벽을 타고 내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절벽을 타고 내려오던 그들은
경이에 찬 눈으로 바위에 매달린 채 얼어붙어버렸습니다.
전체 높이 979미터에 수직 낙차 807미터의 거대한 폭포!!!

지미 엔젤 일행은 천신만고 끝에
11일 만에 절벽을 내려와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들은 엘도라도는 찾지 못했지만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를 발견하였으며
조종사 지미 엔젤의 이름이 폭포 이름으로  명명되어
엔젤 폭포(Angel Waterfall)로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천사라는 뜻의 'Angel'은
스페인어권인 베네수엘라에서는 '앙헬'로 발음됩니다.
아우얀 테푸이(Auyan Tepui)는
인근에 정착하여 살던 인디안인 페몬(Pemon)족의 말로
'악마의 산'이라는 뜻인데,
결국,
'천사 폭포(Salto Angel)'가 '악마의 산(Auyan Tepui)'에서 나오게 되는
묘한 아이러니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페몬(Pemon)족은 앙헬 폭포를
페레파쿠파이 메루(Perepakupai-meru)라고 부르는데,
이는 '가장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폭포'라는 뜻입니다.

페몬족의 이름처럼
앙헬폭포로 가는 길 역시 순탄하지 않습니다.

카라오 강을 거슬러 올라가서,
노란 줄무늬 독개구리가 서식하는 원시적인 환경의 아름다운 섬인
오키드 섬(Isla La Orquidea)을 통과한 후,
카라오 강의 지류인 츄룬(Churun)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멀리 있는 앙헬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앙헬 폭포 근처까지 가기 위해서는
정글지대를 몇시간 걸은 후에
다시 츄룬 강을 보트를 타고 대여섯 시간 거슬러 올라가야
폭포 아래에 있는 라토시토 캠프(Ratocito Camp)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앙헬 폭포를 보고 오는데 3일간의 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간편하게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경비행기를 타고 폭포 상공을 낮게 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카나이마 캠프에서 앙헬 폭포까지의 지형

 
츄룬 강 상류
멀리 아우얀 테푸이가 보인다.


 
라토시토 캠프 근처에서 바라본 앙헬 폭포

 
앙헬 폭포의 위용

 
항공기에서 본 앙헬 폭포와 아우얀 테푸이

 

출처/http://kr.blog.yahoo.com/dr_kaljaby/1103.html?p=1&pm=l&tc=3&tt=118042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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