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찹쌀과 멥쌀의 차이점
찹쌀과 멥쌀의 찰기가 차이나는 이유는 전분 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분은 아밀로오소와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쌀의 찰기는 아밀로오수의 함량에 따라 차이가 나며, 아밀로오수 함량이 낮을 수록 차진 성질이 강해지게 됩니다. 멥쌀은 아밀로오즈의 함량이 16~21%이고, 나머지가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찹쌀은 아밀로펙틴만으로 구성되어 있어 차진 성질을 가지고 있고 소화가 잘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찹쌀의 효능
찹쌀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한 편이어서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인 차가운 '소음인(少陰人)'체질과 특히 잘 맞습니다.
찹쌀은 비장(지라), 위, 폐의 경락에 작용하여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폐와 비위(지라와 위)의 기운을 이롭게 하며, 오장을 따뜻하게 하여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줍니다
중국의 의서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찹쌀은 성질이 따뜻한데 술을 빚으면 뜨거워지고 엿으로 만들면 열이 더 심해진다. 볶아서 먹으면 냉해서 온 설사가 즉시 멎고 떡이나 단자를 밤에 먹으면 노인의 빈뇨(잦은 소변)가 멎는다”고 알려줍니다.
1. 위장이 안좋아 소화가 안될때 특효입니다
찹쌀은 위벽을 자극하지 않고, 위장을 보호하며, 기를 보충하여 소화가 잘 되게 합니다. 위장이 약하거나 만성 위염, 위궤양에도 찹쌀죽을 드시면 매우 좋습니다.
2. 설사를 멎게 합니다
소화기관이 차고 약할경우 설사를 하게됩니다 찹쌀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몸이 차가워서 발생한 설사를 멎게 합니다. 대변을 단단하게 하고, 심한 설사도 멈추게 하며 구토와 설사가 함께 발생하는 토사곽란에도 매우 좋습니다

3. 소변과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에 좋습니다.
찹쌀은 지나치게 소변량이 많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 소갈(목이 자꾸 말라 물을 자주 마심), 질병을 앓고 난후 허약하여서 흘리는 땀을 치유합니다
4. 체력 회복에 좋습니다
병을 앓은 다음 회복기에 찹쌀죽을 드시면 소화가 잘되고, 체력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임산부와 산모에게 좋습니다
찹쌀은 태아를 튼튼하게 하고, 임산부의 자연유산을 막아줍니다 또한 산모가 모유가 부족할때, 젖이 잘 나오게 도와주는 효능도 있습니다
6. 비만에 좋습니다
찹쌀은 몸을 따뜻하게 하므로 비만에 도움이 됩니다 몸이 따뜻하면 혈액순환이 잘되고, 칼로리를 태우는 능력인 기초대사율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7. 그외 효능들
* 감기 몸살에 좋습니다 * 독을 풀어주는 해독작용을 합니다 *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를 예방합니다
*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합니다 * 찹쌀에는 니아신과 티아민 등 비타민B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체계와 신경계를 강화합니다. 때문에 면역력이 높아지고, 정신 집중력도 좋아집니다
* 항산화 작용을 하는 '토코페롤'이라 불리는 '비타민E'와 '프롤라민'이 많이 들어있어서 신경활동을 강화하고,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심장질환,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병, 신장, 간질환, 폐질환, 십이지장 궤양, 대장암 등의 성인병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8. 주의사항
* 평소 습열(濕熱)이나 담(痰)이 많으면서 자주 체하는 경우 찹쌀을 자제해야 합니다 '습열'이란 '습기와 열'이 결합된 나쁜 기운으로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기와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때 '습열'이 생겨납니다
'담'은 '가래'와 비슷하며, 몸의 분비액이 큰 열을 받아서 생기는 것 입니다... 열로 인해 생기는 '담'이나 '가래'는 열이 나게 하는 찹쌀과는 맞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열이 나거나 누런 가래와 기침이 함께 있는 경우, 배가 팽창되고 더부룩한 경우에는 찹쌀을 많이 드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 찹쌀은 열이 나게 하는 식품이라 음인(몸이 찬 사람)과는 잘 맞지만, 양인(몸에 열이 많은 사람)과는 맞지 않습니다. 몸에 열이 많은 '양인'이 드시면 오히려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체질에 안 맞는 분이 찹쌀을 지나치게 많이 드시면 기(氣)가 어지럽혀지고, 정신이 맑지 않고, 여러 경락의 흐름이 막히게 되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체질에 안 맞는 분은 찹쌀을 많이 드시거나, 자주 드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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