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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천정부지로 치솟던 아파트분양가격이 도심외곽으로 이어져 울주군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900만원대를 넘을 것으로 보여 분양가 거품 논란과 함께 분양가에 대한 행정당국의 철저한 검증승인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분양승인을 앞두고 있는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 696가구의 '강변월드 메르디앙'(시행 (주)밀개. 시공 월드건설)은 평당 분양가를 최저 750만원대에서 최고 950만원대로 책정, 울주군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변월드메르디앙 조감도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분양가격을 33평형은 750~850만원대, 43평형을 950만원대 미만, 50평형을 950만원대 이상으로 고객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현재 울주군에 분양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울주군지역 아파트 평당 분양가 최고액은 지난해 11월 범서읍 구영지구에 151가구를 분양한 '코아루' 아파트(평창토건 시공)가 평당 700만원에 못 미치는 분양가를 승인받은 이후 '강변월드메르디앙'이 3개월여만에 평당 150만원 이상 오른 분양가를 신청했다는 점에서 "지나친 거품이 아니냐"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월드건설계열사인 월드건설산업이 시공하는 228가구분의 '달동월드메르디앙' 분양에 들어가 34평형을 730~776만원, 49평형을 790~840만원에 분양하고 있으나, 두 곳의 토지매입가격 등을 감안하더라도 분양가 거품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 같은 분양가격의 고공행진에 대해 울산시민들은 울산에 진출한 아파트업체들이 분양열기를 높이기 위해 투기조장에 앞장서고 있다며 서민들의 내집마련은 꿈도 못 꿀 지경에 왔다고 한탄했다. 이 회사 견본주택을 방문했던 박모씨(여.42 남구 신정동)는 "울주군지역인데다 위치가 괜찮다 싶어 가봤으나 분양가격이 너무 높아 놀랐다"며 "인테리어가 유별나게 특이한 것도 아니고, 업체측이 강조하는 도심 접근성과 주변여건을 감안하더라도 분양가에 상당한 거품이 있다는 것은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업체들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사정에 따라 토지를 현 시세의 몇배 이상의 고가를 치르고도 매입해 사업을 강행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일명 '목' 좋은 곳은 지역에 관계없이 토지매입가를 고려해 분양가를 책정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밀개 관계자는 "분양가에 대해 현재 논란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분양가 책정에 대한 근거자료를 준비중에 있다며 곧 울주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주군 관계자는 "'강변월드메르디앙'의 분양가 신청에 대해 검토중에 있다며 주변지역의 분양가 형성과정과 사업과정의 여건을 충분히 검토해 분양가를 신중하게 승인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울주군 범서읍 구영지구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동문건설이 굿모닝힐(27~35평형 731가구), 대우건설 구영2차 푸르지오(27~45평형 662가구), 호반건설산업 베르디움(648가구), 우미건설 이노스빌(614가구, 693가구), 제일건설 풍경채(413가구) 등 3천700여가구가 분양됐지만 분양가는 최고 600만원대 수준이었다. 한편 울산지역에는 지난해 9천여가구가 분양되면서 아파트 분양가가 2004년(1분기)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75%나 폭등, 전국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분양업체들의 경쟁도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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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댓글은 걍 흘려버리세요..^^
그러고보니..지방인데 좀 심하긴하네요..전 서울성북구에 사는데요..울동네는 평당 1200-1400인뎅 ..설이랑 비슷해지네요 ㅎㅎㅎ
이젠 지방 과 셜 크게 차이 나지 않을겁니다..비단 울산만 그런게 아니라 김해 진주 창원 모두 알토란은 평당 1000갑니다..
모델하우스 갔더니 33평이 평당 800만원이라더군요 근데 구조나 인테리어가 별로 맘에 들진 않더이다 위치도 굴화주공뒤인데다 학교도 굴화초등학교로 가게 되는데 그럼 과밀학급이 되지않으려나? 분양가에 비해 그닥 장점이 눈에 띄지 아니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