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사 견학
2024년 5월 18일, 코끼리 해설사들은 코끼리 사육사들을 만나 코끼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서울대공원의 아시아 코끼리 키마, 수겔라, 희망이를 직접 만나보며 코끼리사의 구조와 사육사들이 하는 역할, 코끼리의 특징 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공원에 있는 코끼리는 아시아 코끼리로, 모두 암컷이다. 아시아 코끼리는 또 다른 코끼리 종류인 아프리카 코끼리와 귀 모양, 두상, 발톱 개수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두상이 하나의 산 모양이며 열대 기후에 서식하여 귀가 크고, 발톱이 5개이다.
이와 달리 아시아 코끼리는 온대 기후에서 서식하여 귀가 작고 두상이 하트 모양으로 마치 낙타의 쌍혹처럼 생겼다. 또 발톱 개수가 4개라는 특징이 있다.
코끼리는 평생 6번 이갈이를 하며, 약 10년 주기로 발치가 이루어진다. 이 때문에 사육사들은 방사장 청소를 할 때 바닥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기를 체크한다.
아시아 코끼리의 서식지 특징을 반영하여 코끼리들은 겨울에는 야외 방사장이 아닌 실내에서 지낸다. 코끼리는 발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울타리에 있는 큰 구멍은 발을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또 위아래로 길게 난 구멍은 코끼리의 귀를 관리하는 구멍으로, 주로 채혈이 이루어진다.
코끼리 방사장 안에는 건강검진 등을 위해 코끼리를 고정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데,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동물원이 가진 시스템이다.
서울대공원 코끼리 가족 구성원은 올해 초 최고령 코끼리인 사쿠라가 사망하면서 키마, 수겔라, 희망이로 총 3마리이다.
키마는 이 코끼리 가족의 우두머리이며, 1982년 태어났다. 몸무게는 약 3톤이다.
수겔라는 2004년에 태어났고 약 3.2톤이며, 희망이의 엄마이다. 지능이 높아 물물교환을 할 줄 알아 돌을 가지고 오면 사료로 바꿔주는 등 방사장 청소에도 도움을 준다.
희망이는 2016년에 태어났고, 몸무게는 2.8톤이다. 수겔라의 딸이기도 하다. 장난기가 많아 사육사들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관심받는 것을 좋아해 이유 없이 소리를 내서 수겔라와 키마를 놀래키기도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코끼리 사육사들의 설명을 듣고 코끼리사에 대해 알아보면서 코끼리 해설사들은 더욱 양질의 해설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앞으로의 코끼리 해설사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7기 패트롤 기자 강보민
곤충관 견학
곤충관 해설사들은 곤충관 사육사를 만나 곤충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곤충관을 둘러보며 추후 해설할 곤충을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서울동물원 곤충관에는 사슴벌레, 멕시코도롱뇽, 타란툴라, 지네 등이 있고 여러 곤충들의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우파루파라고도 불리는 멕시코 도롱뇽은 개구리와는 달리 올챙이가 변태하지 않고 어린 모습 그대로 성장한다고 한다. 우파루파라는 이름은 일본에서 유래되었고 한국 이름은 멕시코 도롱뇽이라고 한다.
서울동물원에 있는 전갈은 모두 아시안포레스트 전갈이다. 주로 동남아시아 인근 지역의 열대우림에서 발견된다고 한다. 몸집이 크지만 독은 약하기 때문에 주로 집게를 이용해 사냥한다.
그 외에도 해설사들은 사육사의 도움을 받아 서로 다른 종의 사슴벌레를 관찰해보았으며, 견학 중간중간 질문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가기도 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곤충에 대한 지식과 호기심이 조금 더 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 곤충관 해설사들의 활동이 기대되게 만들어준 하루였다.
11기 패트롤 기자 이승아
얼룩말 견학
지난 5월18일 얼룩말 해설단들은 얼룩말 사육사들에게 얼룩말의 특징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서울대공원의 얼룩말들은 모두 다 그랜트 얼룩말이며 얼룩말들의 행동풍부화도 관찰했다.
얼룩말은 무리생활을 하며 일부다처제 생활을 한다.주로 늙은 수컷이 우두머리를 맡는 편이다.
얼룩말 줄무늬의 역할은 서로를 구별하거나 보호색,열 방출 등의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얼룩말 식성이 엄청나며 그만큼 배변량도 엄청나지만 발효를 통해 소화해서 맹장이 길고 소화률이 낮아 55%를 배변으로 내보낸다.
그 이외에도 얼룩말 해설단들은 얼룩말이 살고 있는 사육장에도 들어가보고 얼룩말이 먹는 음식들도 관찰했다.설명 중 중간중간에 질문을 해서 궁금증을 풀어가며 얼룩말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길 바란다.앞으로의 얼룩말 해설단들의 활동의 기대된다.
12기 패트롤 기자 윤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