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비바람으로 오늘은 흐린 대신 바람이 불어서 조금은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하루 하루가 가시밭길 같은 요즘에 점심 한끼 먹기도 힘든(?) 시기라 사무실에서 모니터로 세상 돌아가는 사건, 사고를 보고있는데 친구가 전화를 했습니다. 온수리 갈건데 같이 가자고요.....!
조금은 바쁘다는 핑게도 해보고 하다가 "알았어...." 하며 따라 나섰습니다. 일을 보고 보리밥 먹자는 저의 제의를 친구가 받아들여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삼량성"보리밥집에 들어갔습니다.
위치: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660-3(길상면 전등사로 56)
전화:032)937-0397

큰 길에서도 이 간판은 잘 보이더군요.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입구에 화분가득 꽃들이 많았습니다. 조금은 산만해 보이기도 했으나 일반 가정집에 들어가는 느낌....... 뭐 그랬습니다.




밖에는 정원이 있더군요..........

일반 가정주택을 변형해서 식당으로 개조를 한 듯합니다.

여느 보리밥집과 많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나물과 채소는 싱싱한 그 맛이 최고입니다.
오늘 조리한 음식이 나와야 진짜 맛집이죠! 확실히 오늘 한게 맞습니다.

요 된장찌게는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반 식당에서 먹던 달짝지근하고 구수함보다는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양은 조금 적은 듯해서 더 달라고 했더니 친절하게 주시더라구요. 여러분도 적으면 부담 갖지 마시고 말씀하세요"사장님 여기 밥 더주세요 ^^" 그런데 꽁보리밥은 완전 보리만 써야하는데 아닌것
같아서 조금은 섭섭했습니다.
그래도 밥중에서 최고는 보리밥입니다. 햐~~~ 보리 보리 밥밥밥 ㅋㅋ

강화사람이라면 모두(?)좋아하는 순무입니다.
이 놈이 빠지면 허전한 생각이 듭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된장찌게와 비지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지는 없더군요 ㅠㅠ
그래도 주 메뉴는 보리밥입니다.



역시 소문은 실망을 시키지 않습니다. 친구와 저 간단하게 "뚝딱" 해치우고 일어났습니다. 고추장 맛이 좋은 곳이였습니다.

입구에 있는 밤나무입니다.

요 놈 밤송이가 2달 정도 있으면 속에 품고있는 영양덩어리를 아무런 조건없이 줄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감사하게 받을것입니다.

이곳 사장님이 어제의 비바람에 어지럽게 된 정원을 정돈하고 계시나 봅니다.


정원에서 야옹이들이 한가롭게 시간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정원 중간에 연꽃이 있는것을 보니 작은 연못이 또 있나 봅니다.
확인은 하기 싫어서 안했습니다. 배부르니깐~~~~요!

강화도한결부동산 이장욱 010-8285-2384
http://blog.daum.net/leejang667 ☜
첫댓글 옛적에
보리밥 방구
이 연상과 실제 과거
똥꼬 괄약근의 힘찬 바이비브레이션
그 체감 기억들 . . .
요즘에는보리밥 웰빙 으로 바뀐 모드가
가소로운 헝그리 세대의 막내
풀소리인지라,
(맨시니 한테 맞아 죽은 김득구 세대)
냉소가 앞을 가리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가따~~~~~!
보리밥 싫어!
참을성 많은 유가의 샘님도 코를 지어 짜는 냄새 진한 방구 싫어 !세대
풀소리 보리밥 실타!
풀소리 지금도 보리밥 별루다.
풀소리님의 방#는 풀냄새가 날것같은데요~~~~ ^^
@나그네325(한결부동산)
풀소리 방귀는 풀방구
맞습니다.
그러나 요즘 풀소리 방구 냄새는
향기로움과는 거리가 먼
독초가 뿜어 내는 독방구이니
풀소리와 함께 있을 때는
조심 하시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