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안양 범계쪽으로 와서 둘이 어디갈까.. 하다가 '포베이'로 가기로 했습니다.
둘 다 베트남 쌀국수를 좋아하는 터라 망설임없이 갔는데..
손님이 정말 하나도 없었고, 서빙하는 아가씨 둘은 테이블에 앉아 수다를 떨다가 일어나더군요.
갈등이 시작되더군요. 저녁 시간인데 손님이 하나도 없다니.. 그냥 가야하나 앉아야 하나..
그냥 앉았습니다. 날씨가 꽤 쌀쌀해서요 -_-;;
가게 안에 향료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서 일단 좀 불편했습니다.
해물 볶음밥과 쌀국수를 주문하고 앉아서 신나게 밀린 얘기들을 했는데,
30분이 넘도록 ㅜ.ㅡ 음식이 안나오더군요. 나중엔 수다 떨다가 지쳐서
목두 아프고 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차례 차례 테이블이 손님들로 붐비고 나서야 겨우 나와주시더군요.
볶음밥은 톡 쏘는 매운맛은 아니었지만 은근히 매워서 반정도 먹었을때는 둘 다 얼굴이 새빨개져 있었더랬져. ㅋㅋ 맛있었어요!
쌀국수는 순한 맛으로 시켰는데 볶음밥이 무지 매워서 입안을 식혀주는 밸런스를 적절히 잘 맞춰 주더군요.
음식이 늦게 나왔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맛있게)매운것을 좋아해서 자주 갈 것 같습니다.
가격은 볶음밥이 9천원, 쌀국수가 8천원이었어요. ^^
첫댓글 위치가 어디죠? 찾기가 쉬운가요?
해물볶음밥 맵죠? ㅋㅋ 근데 그 매운맛이 먹을수록 자꾸 땡겨요 신기하게~
맞아요! 저도 자꾸만 먹고 싶어요 ^^ 조만간 또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 ㅋㅋ
위치는 로데오 거리 끝쪽에 위치해 있구요, 늠뇌골 맞은편에 있습니다. ^^
전 그 냄새 때문에 근처도 못가요...ㅎㅎ
쌀국수~~!!!쌀국수~~!!!먹구싶다~~~난 맨날배고파~~!!!
범계 '포베이'에서 심하게 나는 냄새가 향신료 냄새가 아니고 옆에있는 미장원에서 사용하는 파마약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하네요.. 가게 주인도 알고있는데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포베이 맛있어요.. 배고프넹~
큰,..기대를 하면 실망합니다..저도 그랬지요~^^ 모..사람마다 다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