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남중학교(교장 이동열) 야구부(지도감독 이승우)가 내년도 소년체전 출전에 한 발짝 다가섰다.
남중은 12일 전주야구장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 중학교 야구 대표 1차 선발전 전라중과의 최종전에서 17대3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남중은 선발 김경철(2년)-이우석(2년) 선수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완벽 마운드를 과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 또한 1회와 2회 각각 3점과 2점을 득점하면서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선발전에서 남중은 11일 라이벌 군산중을 4대0으로 제압한데 이어 이날 전라중도 완파하면서 내년도 소년체전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이승우 지도감독은 “내년도 팀 전력이 과거 어느때보다 두드러져 각종 대회 선전이 기대된다”며, “동계훈련 기간 체력훈련을 중심으로 근력을 강화해 변화된 팀 칼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라북도 중학교 야구 대표 2차 선발전은 내년 3월경 열릴 예정이며, 남중이 2차 선발전 우승시 자동 출전획을 획득하지만 다른 팀이 우승할 경우 1차, 2차 선발전 우승팀이 최종 3차 선발전을 통해 대표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