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군의 영화씹어먹기 R군의 2008여름화제작 총정리보고서 before&after

[R군[레드써니]]

 

낮에는 아직도 덥지만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한거보면 여름도 이제 다 지나갔나봅니다.올 여름에는 특히 베이징올림픽때문에 온나라가 난리도 아니었죠.아직도 올림픽 생각나면 감동이..

하지만 비단 난리가 난건 올림픽만은 아닙니다.바로 헐리웃 블록버스터들이 승자가 되기위해 엄청난 물량공세와 혈전을 벌이고 그 와중에 한국영화대작들도 맞짱지대로 뜨면서 영화팬들이 주목하는 여름극장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헐리웃 블록버스터의 여름시즌 개막식이 시작되었다면 <다크나이트>의 8월천하로 올 여름 시즌은 폐막했다고 볼수있죠.[음,그럼 중간에 개봉되어 좋은반응을 얻었던 한국영화 <강철중>,<놈놈놈>은 한국 금메달?ㅎㅎ]

베이징올림픽도 일정이 끝나고 영광의 순간들[?]하면서 총정리를 갖는시간을 있듯이, 저 R군도 올여름화제작들을 돌아보면서 개봉전[before]과 개봉후[after]를 비교하면서 정리를 하시 포스팅을 하기로 하겠습니다.물론 대부분 작품들이 제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리뷰를 쓰긴했지만, 당시에 너무 젠척해서[?]지루한 글만 나열한게 아닐까 반성도 해볼겸,이번엔 정말 그때 그영화를 보고 느꼈던점을 솔직하게[?]적어보면서,또 미처 개인사때문에 바빠서 리뷰를 스킵했던 몇몇작품들은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하겠습니다!!

아이언맨

before

-실질적 올여름 블록버스터 개막작[?]

-<스파이더맨>을 뒤를 잇는 마블 코믹스의 웰메이드 슈퍼히어로 야심작

-연기파배우 로버트 다우니주니어 캐스팅! 논란속에 과연 그는 이 작품에서 어떤연기를 펼쳐보일지.

after

-슈퍼히어로 지대로 쿨하게 업그레이드! 기존<스파이더맨>,<배트맨>에 비해 훨씬 분위기도 가볍고 유머스러하면서도 리듬감있는 스토리전개로 재미면에서 합격점!

-휘황찬란하다기보다는 적절하게 보여줄땐 보여줄줄 하는 볼거리의 미덕

-토니스타크역의 로버르다우니쥬니어,그는 이영화를 통해 <캐리비안의해적>죠니뎁처럼 소수정예연기파배우에서 대중을 아우를줄아는 슈퍼스타로 거듭날 예정!

스피드레이서

before

-<매트릭스>의 아버지 워쇼스키 형제[혹은 남매?]의 새로운 3부작!

-그것은 일본동명만화원작의 스피드레이서!!

-예고편에서부터 장난아닌 애니의 실사화,만화보다 더 만화적인 CG!

-그러나 그만큼의 취향차이가 장난아닐듯한 화면구성--;

-그리고 무엇보다 헐리웃블록버스터에서 드뎌 비중있는 한국배우를 만났다는 사실[월드스타 비출연!]

-다만,의외로 배역은 작은데 괜히 설레발 치는건 아닐런지 하는 걱정

afrer

-올 여름블록버스터중 CG의 화려함은 단연 독보적! 그러나 만화 그이상의 이미지화는 예상대로 엄청난 취항차이를 가져왔다.이 영화의 CG를 보면 딱 이런반응 "열광하거나 혹은 욕하거나.."

-그래서일까? 흥행은 신통치못했음 국내70만,북미 5000만달러 미만의 저조한 흥행

-다행인것은 우려와는 다르게 한국배우"비"꽤 비중있는 역할!

-그러나 작품자체가 흥행에 실패하였기에 그의 헐리웃성공기는 차기작 <닌자어쌔신>으로 미뤄야할듯

인디아나존스:크리스탈해골의 왕국

before

-인디아나 무려 19년만의 귀환!그만큼 기대도는 다른 속편들과는 비교할수없을정도로 많은 영화팬들은 당연 0순위로 기대작!!

-블록버스터의 거장 조지루카스+스필버그, 19년만의 꿈의 만남, 그것으로 이미 올 여름 접수끝

-존스박사를 그리워하는 올드팬들에게는 해리슨옹의 맹활약이 기대!, 그리고 <트랜스포머>이후 급부상한 샤이아라보프마저,이 드림프로젝트에 참여했으니 이건뭐=--;,..............

after

-그러나 19년만의 기다림에 보답하지는 못한 완성도

-특히 마지막 엑스파일의 재림은.............--;

-그래도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인디.

-그럼,다음 차기작에는 라보프가 채찍들라나?쩝--;

인크레더블헐크

before

-최근 헐리웃블록버스터 트랜드는 슈퍼히어로무비! 오락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또 하나의 웰메이드 슈퍼히어로무비 작품이 나올것이라는기대!

-에드워드 노튼,아무 영화나 나올 그럴배우가 아니다! 그가 나온다는것만으로도 이 영화 단순히 오락성을 뛰어넘는 생각하는 블록버스터일 가능성이 높다.

-이안의 헐크는 잊어라! 후속작이지만 전편과는 완전히 다른,아니 오히려 전편에서의 아쉬운점을 보강하고 정말 관객들이 무엇을 원했는지 한번의 실패로 깨닫고 리콜[?]서비스로 다시 만든 작품! 한번만 더 믿어주세요!

-그래도 못믿을까봐 <아이언맨[?]>까지 까메오 출연! 좀 믿어달라는T.T

after

-아주 훌륭한 작품은 아니지만 역시나 최근 웰메이드 슈퍼히어로 무비의 누를 끼치지[?]않은 수작

-특히 헐리웃블록버스터에 이런 멜로적 감성이 살아있을줄은 몰랐다.에드워드 노튼의 "사랑하니깐 떠나는거야~"흑흑흑흑,헐크 이 로맨티스트!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전작<헐크>에 비해 대성공이라고 하나,완전 부정[?]했던 전작에 비해 크게 나은 흥행성적은 아닌듯 [이안의 <헐크>: 북미 1억3천2백만 달러, <인크레더블헐크>:북미 1억 3천 4백만달러 뭔차이?]

-그래서일까? <아이언맨>은 바로 차기작 촬영에 들어갔지만 헐크의 향후 행보는 미정

-다만 <아이언맨>까지 카메오로 가세하면서 향후 마블코믹스계열의 히어로무비의 크로스오버 기대전망!

쿵푸팬더

 before

-개인적으로 취향 안맞지만 국내에서는 유독 슈렉표 드림웍스 애니가 잘먹혔음

-그래서 이작품도 개봉전부터 상당히 기대도가 높았음

-거기에 잭블랙,안젤리나졸리,성룡,더스틴호프만이 열연하는 보이스캐스팅은 <오션스일레븐>도 캐버러우급

-동양의 쿵푸액션의 미학을 헐리웃에서는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

after

-역시나 국내에서 드림웍스표 애니는 흥행보증수표! 8.24현재 국내에 올헤 개봉한 외화중 흥행 1위 [전국관객 450만돌파!],역대 국내개봉 극장판 애니중 흥행 1위

-군다나 의외로 드림웍스표 풍자코메디가 아닌 디즈니감성이 묻어나는 애니라 맘에 들었음.

-드림웍스 장기인 코미디보다 볼거리가 화려했던 애니.후반부 쿵푸대결씬은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

-그러나 기대했던 무적의 5인방 안젤리나 졸리,성룡의 존재감없는 캐릭터는 안습T.T

공공의적1-1강철중

before

-무슨말이 필요한가?!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캐릭터라고 칭송받는 강철중이 다시 돌아왔다는데! 2탄에서 뭔가 안맞는 검사옷을 벗고 1탄의 그 꼴통형사 강철중으로!!

-그래도 걱정이 되는가? 자신이 감독만[?]하지않는다면 흥행불패[?]장진감독의 각본참여!

-특히,정재영,공공의적 씨리즈중 가장 매력넘치는 악당으로 분했다고 하던데, 오히려 강철중을 능가하는 카리스마 스크린에서 펼쳐보일것이라고 벌써부터 기대중![소문에 의하면 워낙 영화상에서  역할 반응이 좋아  먼저 완성했던 <신기전>보다 <공공의적1-1>의 개봉을 앞당겨서 향후 <신기전>마케팅에 좋은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했다고 하더군]

-한국영화위기때마다 시원한 홈런한방을 날렸던 한국의 스필버그,"강우석" 그의 힘이 필요할때다!

after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강철중은 단기간에 너무 오래써먹었다.예전만큼의 포스는 아닌듯.

-다만 강철중보다 오히려 더 빛난 악역 이원술[정재영]이 때문에 재미는 보장!

-결과적으로 "강철중은 죽었고 이원술은 살았다!"

-결국 장진, 자기 패밀리 정재영만 살렸군ㅋㅋㅋㅋ

-그래도 한국영화위기론을 단번에 날린 전국 400만 이상의 흥행기록,시리즈충 최고의 흥행성적

핸콕

before

-신개념,슈퍼히어로 무비. 적당히 짜증낼줄알고,적당히 자기위주로 살아가는 슈퍼히어로에게서 오히려 관객들은 더 큰 재미와 친밀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한다.잘 만드면 역대 가장 공감이 가는 슈퍼히어로 탄생일지도!

-올해 블록버스터중 가장 빛나는 캐스팅! 윌스미스+샤를로즈테론,배우빨[?]하나만큼은 슈퍼히어로,히로인급!

-특히 윌스미스는 헐리웃에서 여름만되면 "나는 전설이다"를 외칠정도로 유독 여름시즌과 독립기념일[7월 첫째주]에 강했다![맨인블랙1,2 인디펜더스데이,와일드와일드웨스트,아이로봇,나쁜녀석들2등등등]

-쉴새없는 액션사이로 간간히 터져나오는 코미디물은 여름블록버스터 틈새시장에 안성맞춤인 장르.

after

-이 영화를 보면 누구나 이런 20자평을 낼것이다 "멋진 전반부,막장 후반부"

-감독이 두명인줄알았다는 지인의 말씀[?]은 고개가 끄덕여진다.

-샤를로즈테론누님,이러실꺼면 이 영화에 나오지 말았어야죠.뭐 누님이 무슨잘못은 있겠냐만은T.T

-이로인해 윌스미스의 여름전설도 막을 내릴꺼라 생각했지만...........그래도 자국내 2억2천만달러의 흥행대박!

-하긴 워낙 예고편과 컨셉이 재미있었으니..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

before

-송강호,이병헌,정우성이 한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나는 그저 만우절 장난인줄알았다. 하지만 그런 꿈의 캐스팅이 실제로 내 눈앞에서 펼쳐질줄이야!

-최고의 배우들,<디워>를 제외하고는 최고제작비[200억],장르영화 최고의 마이더스 김지운감독!  

-최고가 되기위한 세남자의 혈투,이 영화 여러모로 최고가 될수밖에 없는걸?

 (실제로 영화사이트들의 기대도도 역시 최고다.--)

-칸영화제 공식초정,그리고 10분간의 기립박수..여러가지로 제2의 <괴물>신드롬재현과 비슷!과연?

after

-멋지다!웃기다!통쾌하다!

-다소 취향차이가 심했긴하지만 올 한국영화개봉작중 재미와 볼거리만으로는 최고의 오락영화!

-특히 후반부 정우성형의[?] 만주쑥대밭씬은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영화관람후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UCC참여로 [빠삐놈열풍--b] 한동안 인터넷은 놈놈놈!

-역시나 올 국내개봉작중 최고의 흥행기록 660만,700만 돌파 초읽기!

미이라3

before 

-인디아나도 돌아오는데 난들 못올이유는 없잖아?이상 <미이라의>주인공 브랜드 프라이저의 말이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미이라>의 3번째 작품, 무난한 오락성을 보여줬던 전편의 공식 그대로 여전한 재미를 보여줄것인가?!

-이모텝은 황천길갔지만,대신 새로운 중국산 미이라 진시황으로 황천길에서 돌아온 이연걸, 이번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은 그가 아닐지,이모텝은 꿈도 못꿀 화려한 무술실력은 또하나의 멋진 특수효과!

-다만 히로인 레이첼와이즈가 빠진것이 몹시 걸리는데........뭐 별일 있겠어?

after

-........별일있었네.레이첼와이즈 빠질만하네--;

-올여름블록버스터 최고의 낚시,최악의 완성도,시리즈 최저 북미흥행[그나마 한국에서 흥행이 좀 낫다]

-향후 5년 동안 미이라 후속편은 기대하지말자

-이연걸,이러실꺼면 캐스팅 거절하셔야죠!!T.T

월E

before 

-재미면 재미,감동이면 감동,뭐하나 놓치지 않고 매년 완벽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픽사의 작품.그 브랜드파워 하나만으로도 무조건 봐야한다.작년 <라따뚜이>보고 그 감동에 잠못든거 생각하면 따식T.T

-픽사설립이후 가장 오래된 프로젝트,드뎌 숙원을 풀다!

-보고만 있어도 애정결핍지대로 느꺄지는 월E의 눈동자,마음이 아프다 마음이

-그리고 아이팟 트랜스포머[?]이브의 매력까지~

-해외언론의 대찬사,깐깐하기로 소문난 로튼토마토 전문가 신선도지수 97%!!!!!!!!

-다만 유독 국내에서는 찬밥대우를 받고있는 픽사애니,월E는 성공할수있을까? [개인적으로 드림웍스표 애니는 몇백만 돌파하는것에 비해 디즈니-픽사는 100만돌파도 간당간당하니...]

after

-기술로 표현할 수있는 감성의 극한치!

-아놔, 로보트 나오는 영화보고 눈물 흘리기는 처음이네

-이 영화보면 수천번의 사랑한다는 말보다,수만번의 키스보다 그저 좋아하는 사람의 손한번 잡는 소소한 스킨쉽하나가 얼마나 사람의 가슴을 울리수있는지 알수있을것이다.

-하지만 역대 픽사작품중 가장 날카로운 인간과 환경문제에 대한 비판,마냥 웃고넘길수는 없을듯.

-디즈니 픽사 작품중 감히 말합니다.월E와 이브는 최고의 캐릭터라고!!

-하지만 현재까지 국내흥행은 100만 미만, 군다나 <다크나이트>라는 강적과 동시개봉했으니. 개인적인 심정으로 <월E>보기 운동이라고 전개하고싶다.

다크나이트

before

-그는 조커를 연기한것이 아니라,조커 그 자신이었다-고 히스레저의 유작.블록버스터지만 엄숙한 자세로 기대

-해외시사회반응,만장일치의 박수,고 히스레저에게 아카데미상을!

-개봉후 가볍게 역대 북미박스오피스 주말흥행 신기록을 시작으로 개봉일로부터 현재까지 기준을 잡을수있는 흥행기록 모두 경신,전세계는 <다크나이트>열풍

-다만, 유독 국내에서는 찬밥신세였던 배트맨 시리즈,그나마 국내에서 흥행했던 <배트맨비긴즈>도 90만에 불과한 흥행기록,이 징크스를 깰수있을까?

-또한,왜 배트맨이라는 제목을 버리면서까지 <다크나이트>라는 제목을 붙혔을지 궁금!

after

-헐리웃블록버스터를 가장한 아니 위장한 시대의 걸작! ★★★★★

-히스레저,그의 마지막을 조커로서 기억할수있다는것은 영화팬들에게 어쩌면 영광.

-빛과 어둠,그리고 선과악의 대결을 이토록 중후하면서도 철학적 사유를 던지며 밀도있게 풀어쓴 영화는 처음본다.

-슈퍼히어로무비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린,아니 슈퍼히어로무비가 보여줄수있는 오락성과 작품성의 극한치를 보여주었다!

-조심스럽게 올 아카데미 다수부문 수상예상

-한국에서도 <다크나이트>열풍! 150여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3주연속 국내박스오피스1위이자 300만 돌파!

[스폰지쌀밥]

헉 스피드레이서의 흥행성적이 저렇게 저조한 줄 몰랐네요;; 개인적으로는 좋았는데~ 미이라3는 극장을 나서면서 가장 후회한 영화 ㅠㅠ 이름에 낚였다... 저 중에 재밌게 본 영화는 아이언맨이랑 다크나이트!!

[R군[레드써니]]

저역시 올해 최고작에 아이언맨 다크나이트 월E를 뽑습니다. 스피드레이서도 아무리 막장으로 만들어도 워쇼스키 네임밸류에 블록버스터라는 점을 고려하면 1억달러는 무난할거라 생각했는데 예고편에서부터 취향차이가 굉장했는데 그게 이런결과를 낳은듯

[꿈꾸는바다]

와우! 한눈에 올 여름 영화를 총정리해 주셨네요. 넘 멋집니다. 이거 스크랩좀 해갈게요~ :)

[R군[레드써니]]

그럼 감사하죠^^ ~